엉또폭포와 함께 비 오는 날 생겨나는 폭포가 하나 더 있다. 중문관광단지 안에 자리한 천제연 제1폭포다. 옛날 하늘에서 일곱 선녀가 내려와 목욕을 하고 갔다는 전설을 품은 천제연폭포는 상, 중, 하 총 3개의 폭포로 이루어져 있다. 이중 천제연 제2, 3폭포는 평소에도 물줄기가 흐른다. 제1폭포 아래 소를 이룬 지역에 끊임없이 용천수가 흘러나오는 덕분이다. 이에 반해 상류 쪽에 위치한 제1폭포는 비가 내려야 폭포다운 모습을 볼 수 있다. 엉또폭포만큼은 아니지만 천제연 제1폭포 또한 나름 귀한 몸임을 자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