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밍그적 거린다 아무것도 안하고 십다
모바일로 양구 정중앙 10시 5분 티켓팅
하고 잠시 누워있다 놀라서 부랴부랴 준비 해서
김스방 한테 들려서 믹스커피 한잔 마시고 탑승
출발~~~~!!
날씨는 선선하니 좋은데
가는길이 즐겁지는 않으니 ㅠ.ㅜ
도착해서 작은동생 만나 엄마한테
많이 마르셨네 맹한 눈동자로 나를 알아 보시네2
샤인머스켓 몇알 까서 드리고
대화는 겨우 알아 들을 정도
팔아프다 허리아프다 다리아프다 숨소리도
거칠고 에고 내가 다 힘 드네 휴~~
가야된다하니 서운한 눈치다 심심하다고
작은동생은 가지 말란다
에구~~갑작스럽게 눈물이 귀퉁이에 잠시
멍때리며 눈물을 흘렸네 ㅠ.ㅜ
사는거 별것도 아닌데 붙들고 있는 정신은 무언지
궁금해진다
그렇게 또 이별을 하고 엄마 얼굴을 볼수없이 돌아섰다 기약없는 이별을 하며 난 힘들게
발걸음을 돌렸다
애쓴 동생과 늦은 점심을 먹고 본가에 들려
여기저기 돌아보니 그래도 좀정리가 된듯
창고도 정리되어있고 뒷집 아주머니 왈
오빠가 사나흘을 와서 치웠단다
마루에 자기집 짐도 두어가지 있네
왜 갔다 놓았을까?? 동생이랑 나랑 의구심을 가졌다
선점??
시간이 얼추되어 날 터미널에 내려놓고 동생도
가면서 한마디
힘든데 내려 올라고 애쓰지 말란다 ㅎㅎ
지가 언니같이
맘을 헤아린 동생이 고맙기도 하고
이제는 본인도 엄마가 빨리 가길 빈단다
그저 엄마가 안타까워서 어쩔줄 모르던 동생인데
서서히 끈을 놓고있네 반가운일
버스에 올라 짪은여정의 긴 한숨을 내쉬며
나의 미래도 걱정 스럽다
간절히 기도하자 밤새 안녕을~~~!!
잠쉬 눈을 감고 쉬다 밖의 풍경 을 보니
가을이 성큼일까
유난히 더웠던 여름 잘가거라 ㅎ
다 와간다 서울
첫댓글 그 마음 잘 알지.....
시간이 흐르는 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