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15년 11월 셋째주 |
|
|
☎ 063-561-3936 ⧈ 카페 : cafe.daum.net/gochanggarden |
해도 해도 너무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대포에 맞고 쓰러진 농민이 아무래도 걱정입니다.
정말 남의 일 같지 않습니다.
민중대회, 답답한 마음에 고창에서도 버스를 꾸려 여럿이 갔습니다.
박근혜 정부에 대해 성토 좀 하려구요.
농민 들은 풍년이라고 해서 태평하지 않습니다.
쌀값이고 뭐시고 다 똥값이라, 먹고 살기 힘들 따름입니다.
이 뻔뻔하고 양심도 없는 정부는, 그런 농민이 시위하려 왔다고 물대포를 쏘았습니다.
죽어도 좋다는 것인지, 새누리당에서는 대놓고 그렇게 말하기는 하더군요.
“미국에선 총으로 쏴 죽여도 공무로 본다”라고. 끔찍합니다.
국정화 추진 과정에서 드러난 집권 세력의 의식 구조는,
조선시대쯤이거나 일본제국주의쯤이었습니다.
“국정화 반대하면 국민이 아니다”라니,
요즘은 어처구니없는 말들이 넘쳐납니다.
정신 똑바로 차리고 살아야겠습니다!
1.꿀고구마(생산자 정경자) - 경자언니네 꿀고구마입니다. 베니하루까라는 신품종입니다.
날이 많이 춥지는 않지만, 그래도 고구마는 맛있어요. 전기밥솥에 물 없이 취사 눌러 주면 고구마 찌기도 쉬워요. 전기를 써야 해서 그렇지만.......
2.빨간무(생산자 정경자) - 색깔이 예쁘지요? 나박김치나 물김치 담아 먹으면 예쁠 것 같네 요. 저희는 총총 채썰어서 멸치 액젖과 조선장, 식초, 고춧가루, 매실엑기스를 넣고 무쳐먹습니다.
3.밤콩(생산자 김맹자) - 살이 많은 밤콩입니다. 포근하니 참 맛있어요. 떡 해 먹고 싶네요
4.배(생산자 유삼례) - 고창에서 소문난 삼례언니네 배 맛 좀 보세요*^ ^*
5.손두부(생산자 김주환) - 드디어 손두부 개시! 일단은 그냥 김치와 한 입~.올해는 봄에 많이 가물어서 잘 여문 콩 보기 힘들어요. 작년에 값이 좋지 않아서 다들 자기 먹을 것만 조금씩 하드라구요. 이렇게 우리콩 손두부를 만드는 곳이 많았으면 좋겠어요. 그러면 메주콩 심는 사람도 늘지 않을까.
6.시금치(생산자 진은화) - 지금이 제철입니다. 조금 단 맛이 돕니다. 데쳐서 조선장과 참기름, 다진 마늘을 넣고 조물락조물락 무쳐 드세요.
7.돼지감자즙(생산자 김규철) - 돼지감자와 호박을 같이 달였습니다. 그래서 맛이 더 달콤합니다. 돼지감자즙은 변비에 특히 좋다고 합니다.
8.유정란(생산자 이주승) - 꾸러미 달걀로 뭐 해 드시나요? 후라이나 찜이나 말이나....
*지난 11월 11일은 농업인의 날이었습니다. 늦었지만 회원님들도 챙겨 드리고 싶어서 기념하여 가래떡을 뽑았습니다. 우리의 전통주식인 쌀로 만든 가래떡을 나눠먹으면서 농업의 소중한 가치, 농민의 고마움을 생각해 보았으면 합니다.
2015년 11월 1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