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1주년 행사 참석 이후 마라톤 연습 및 부서이동으로 인한 업무에 적응하느라 게임을 1년 동안 접었었습니다. 처음에는 키타산과 이대리, 수루젠을 뽑는다고 쓴 돈이 전혀 아깝지 않을 정도로 일상생활을 영위해 나갔었지만, 부서 이동 후 적응 및 체중 감량과 10km 마라톤 완주에 성공하자 서서히 다시 게임을 하고 싶다는 욕구가 생겨났습니다. 그때 마침 극장에서 RTTT를 재개봉한다 하여 저는 시간을 내어 극장에 갔고, 영화관에서 절망에 몸부림치면서도 이를 악물고 앞을 향해 달려가는 탑로드의 모습을 보고는 ‘아 맞다, 돈이 없을 때도 이 악물고 40만원 쓰면서 탑로드 서포트 카드 풀돌했었지’라는 생각이 들며 게임 재개 및 새 극장판ㅡ‘새로운 시대의 문’ 정주행을 시작했습니다.
그 결과 게임에서도 곧장 삼여신 카드를 풀돌하고, 친구와 같이 여행 간 와중에도 친구 몰래 극장에 가는 등 정성을 다해 전국에서 20번 정도 극장판을 보았습니다. 그 결과 가장 윗부분 사진과 같이 이벤트 당첨이 되어 여행상품권을 받고, 또한 제가 당첨자 송부 서류 메일에 보낸 지방 극장판 응원 상영 요청을 이벤트 주최사에서 받아주셔서 부산에서도 응원상영회를 여는 영광을 맞이 하였습니다.
그리고 저는 이 내용에 대해 인터넷 커뮤니티에 글을 올려 유저 여러분의 뜨거운 축하와 감사인사를 아래와 같이 받았습니다.
여러분의 감사인사를 받은 저는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응원상영회 때 사비로 구한 응원봉을 관람객들에게 나누어주었고, 아래와 같이 남긴 관람객분들의 소감을 감상하였습니다.
아직도 극장판 중간에 벚꽃이 나오는 장면에서 어느 분이 뜬금없이 “박신!”하고 소리 치셔서 웃었던 기억이 나네요. 여러분과의 추억, 앞으로도 잘 간직하겠습니다. 부산 사람이라 서울 행사는 잘 가기 어렵지만, 시간만 난다면 내년 과천에서 하는 경마장 달리기 행사에도 참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끝으로, 제가 당첨된 여행권에 대한 사용 후기를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예전에 계셨는데, 일본 여행에 여행권을 쓰기는 하였으나 경마장은 시간 관계상 가지 못하였습니다. 경마장 방문 후기를 기대하셨던 분들에게는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대신에 후쿠오카 사이토자키 역 앞에서 찍은 말 사진을 올리고 글을 끝내겠습니다. 여러분과 함께 정글포켓의 마음속에 들어가 극장에서 울고 웃은 그 모든 순간이 올해 최고의 순간이었습니다!
첫댓글 와 덕력이 대밧이당 멋져요
와 대박이네용 ㅋㅋㅋ 여행도 갔다오시고 저는 4회차관람까지 했었는데 20회차는 절대 못이길거같습니다 ㅋㅋ
와 이벤트에 당첨되시다니! 운이 좋으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