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 : 전장 45Cm 정도.
겉모양이 안경복(T. ocellatum Linnaeus)과 비슷하나 가슴지느러미
근처에 있는 눈알 모양의 큰 흑점의 흰 테두리가 본종은 희미하고 안경복은 분명하며, 또 안경복은 그
흰 테두리가 등을 넘어 좌우 양쪽 흑점과 연결되어 있는데 본종은 불분명하며, 성어에서는 보기 힘드나
안경복에서는 2줄의 흰 띠가 분명하다고 한다. 등쪽은 갈색이 짙으며, 복부는
백색이다. 등에는 불분명한 백색의
가로띠가 있다. 등과 머리에는
몇 개의 백색 점이 있다. 뒷지느러미는
등황색이고 다른 지느러미는 암색이다. 콧구멍은
짧으며 융기되어 있고 등과 배에는 가는 가시가 많이 있다. 등과 뒷지느러미는 앞쪽이 뾰죽한 낫 모양이고 꼬리지느러미는 절단된 모양이다. 봄에 진달래꽃이필 무렵에 개울로 올라와서
산란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압록강, 대동강, 한강, 임진강(花石亭 부근에서는 벚꽃이 만개한 4월 중하순이 산란 성기로 벚꽃이
지면 자취를 감춘다. 산란 성기
중에도 비가 오면 하류로 자취를 감춘다) 및 금강 하류에 올라오며, 특히
압록강 하류에서는 해빙기에서 여름철까지 뱅어와 함께 잡힌다. 중국에서는 랴오허(遼河), 황허, 양쯔강, 첸탄강(錢塘江)에 많이 나며, 식용하고
있는데 독성은 검목과 같아서 난소에는 맹독이 있고, 간장, 장
및 피부에도 강독이 있다. 중국은
예부터 복어를 귀하게 여겼으며, 많은 시에도 등장하는 것이 본종이다. 사진에서 위는 성어, 아래는
유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