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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경문(經文) 어느 인사(人師)의 석(釋)에 나와 있느뇨. 답(答)하되 법화경(法華經)의 제사(第四) 법사품(法師品)에 가로되, 「약왕(藥王)이여, 재재처처(在在處處)에 혹은 설(說)하고 혹은 읽고 혹은 송(誦)하고 혹은 쓰고 혹은 경권소주(經卷所住)의 곳에는 모두 응당히 칠보(七寶)의 탑(塔)을 세우고 극(極)히 고광엄식(高廣嚴飾)하게 할지니라. 또한 사리(舍利)를 안치(安置)함을 쓰지 않노라. 까닭은 무엇이뇨, 이 속에는 이미 여래(如來)의 전신(全身)이 계심이라」 등(等)운운(云云).
물어 가로되, 말대악세(末代惡世)의 범부(凡夫)는 무엇을 가지고 본존(本尊)으로 정(定)해야 하느뇨. 답(答)하여 가로되 법화경(法華經)의 제목(題目)으로써 본존(本尊)으로 삼을지어다. 물어 가로되, 어느 경문(經文) 어느 인사(人師)의 석(釋)에 나와 있느뇨. 답(答)하되 법화경(法華經)의 제사(第四) 법사품(法師品)에 가로되, 「약왕(藥王)이여, 재재처처(在在處處)에 혹은 설(說)하고 혹은 읽고 혹은 송(誦)하고 혹은 쓰고 혹은 경권소주(經卷所住)의 곳에는 모두 응당히 칠보(七寶)의 탑(塔)을 세우고 극(極)히 고광엄식(高廣嚴飾)하게 할지니라. 또한 사리(舍利)를 안치(安置)함을 쓰지 않노라. 까닭은 무엇이뇨, 이 속에는 이미 여래(如來)의 전신(全身)이 계심이라」 등(等)운운(云云).
모든 준비가 끝났습니다.
드디어 내일 신체제가 공식적으로 출범합니다.
내일 부터는 제가 직접 하나하나 챙기면서 지켜드릴 것입니다.
결실갖고 만나서 앞으로 추진할 여러가지를 구체적으로 상의드리겠습니다.
그동안 너무나 고생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어찌 기원(祈願)의 성취(成就)가 늦으리요. 대지(大地)를 가리켜서 빗나갈지라도 허공(虛空)을 동여매는 자(者)는 있을지라도·조수(潮水)의 간만(干滿)이 없는 일은 있을 지라도, 해는 서(西)쪽에서 돋을지라도, 법화경(法華經)의 행자(行者)의 기원(祈願)이 성취(成就)되지 않는 일은 있을 수 없느니라. 법화경(法華經)의 행자(行者)를 모든 보살(菩薩)·인천(人天)·팔부(八部) 등(等)·이성(二聖)·이천(二天)·십나찰(十羅刹) 등(等)이 천(千)에 하나라도 와서 수호(守護)하시지 않는 일이 있다면 위로는 석가제불(釋迦諸佛)을 업신여기고 아래로는 구계(九界)를 속이는 죄가 되리라.
행자(行者)는 확실히 부실(不實)할지라도 지혜(智慧)는 어리석을지라도 몸은 부정(不淨)할지라도, 계덕(戒德)은 갖추지 않았을지라도 남묘호렌게쿄(南無妙法蓮華經)라고 부른다면 반드시 수호(守護)하시리라. 주머니가 더럽다고 하여 금(金)을 버리지 말지니라. 이란(伊蘭)을 미워하면 전단(栴檀)은 있을 수 없느니라. 계곡(溪谷)의 연못을 부정(不淨)하다고 싫어 한다면 연(蓮)꽃은 취(取)하지 못할 것이며 행자(行者)를 퇴박 하신다면 서원(誓願)을 깨뜨리심이라. 정상(正像)이 이미 지나 버렸으니 지계(持戒)는 시중(市中)의 호랑이와 같고 지자(智者)는 인각(麟角)보다도 희귀(稀貴)하리라.
달이 뜨기 전(前)에는 등(燈)불을 의지할 것이며 보주(寶珠)가 없는 곳에는 금은(金銀)도 보배(寶貝)로다. 백오(白烏)의 은(恩)을 흑오(黑烏)에게 갚고 성승(聖僧)의 은(恩)을 범승(凡僧)에게 갚을지니라.
속히 속히 이생(利生)을 주십사 하고 강성(强盛)히 기원(祈願)한다면 어찌 기원(祈願)이 성취(成就)되지 않으리요. (기도초 1352쪽)
공덕이란 육근청정의 과보이니라 결국 니치렌 등의 동류 남無妙法蓮華經라고 봉창하는 자는 육근청정이니라 그러므로 妙法蓮華經의 法의 스승으로 되어 큰 덕이 있느니라
功이란 幸이라는 것이며 또한 악을 멸함을 功이라 하고 善을 행함을 德이라고 하느니라
공덕이란 즉신성불이고 육근청정이니라
(어서 762쪽)
구원실성(久遠實成)의 석존(釋尊)과 개성불도(皆成佛道)의 법화경(法華經)과 우리들 중생(衆生)의 셋은 전(全)혀 차별(差別)이 없다고 깨달아서 묘호렌게쿄(妙法蓮華經)라고 봉창(奉唱)하는 바를 생사일대사(生死一大事)의 혈맥(血脈)이라고 하느니라. 이 일은 다만 니치렌(日蓮)의 제자(弟子) 단나(檀那) 등(等)의 간요(肝要)이며, 법화경(法華經)을 가진다고 함은 이것이로다.
(어서 1337페이지)
오직 남묘호렌게쿄라고만 봉창하면 멸하지 않는 죄가 있겠는가, 오지 않는 복이 있겠는가. 진실이고 심심(甚深)하니 이를 신수(信受)할지어다.
(성우문답초 497쪽
대저 묘호렌게쿄(妙法蓮華經)란 우리들 중생(衆生)의 불성(佛性)과 범왕(梵王)·제석(帝釋) 등(等)의 불성(佛性)과 사리불(舍利弗)·목련(目連) 등(等)의 불성(佛性)과 문수(文殊)·미륵(彌勒) 등(等)의 불성(佛性)과 삼세(三世)의 제불(諸佛)의 깨달음의 묘법(妙法)과 일체불이(一體不二)인 이(理)를 묘호렌게쿄(妙法蓮華經)라고 이름하였느니라.
생주이멸(生住異滅)의 삼라삼천(森羅三千)의 당체(當體) 모두가 신통지력(神通之力)의 체(體)이니라. 지금(至今) 니치렌(日蓮) 등(等)의 동류(同類)의 의(意)는 즉신성불(卽身成佛)이라고 개각(開覺)하는 것을 여래비밀신통지력(如來秘密神通之力)이라고 하는 것이라, 성불(成佛)하는 이외(以外)에 신통(神通)과 비밀(秘密)이란 없느니라,
이 무작(無作)의 삼신(三身)을 일자(一字)를 가지고 얻었으니, 소위(所謂) 신(信)의 일자(一字)이니라, 따라서 경(經)에 가로되 「아등당신수불어(我等當信受佛語)」라고 신수(信受)의 이자(二字)에다 유의(留意)해야 하느니라.
어의구전(御義口傳) 미노부에서 57세에 술작 753~4쪽
제목 : 기도, 공덕, 현증 관련 어서 모음
《 본문 어서말씀들 》
법화경의 행자가 기원하는 기도는 울림이 소리에 응하는 것과 같고 그림자가 체를 따르는것 것과 같으며 맑은 물에 달이 비치는 것과 같고 방제가 물을 끄는 것과 같으며 자석이 철을 끌어 당기는 것과 같고 호박이 먼지를 취하는 것과 같으며 밝은 거울이 물체를 비추는 것과 같으니라
(어서 1347쪽)
기도(祈禱)에 있어서는 현기현응(顯祈顯應) · 현기명응(顯祈冥應) · 명기명응(冥祈冥應) · 명기현응(冥祈顯應)의 기도가 있기는 하나, 다만 간요는 이 경의 신심을 하신다면 현당(現當)의 소원만족이 있으리라.
(도묘젠몬어서 1242쪽)
법화경을 經과 같이 수지하는 사람은 범왕보다도 우수하며 제석보다도 뛰어났느니라
수라를 따르게 하면 수미산 마저도 짊어질 수 있으며 용(龍)을 굴복시켜 부린다면 대해(大海)마저도 몽땅 퍼낼수 있느니라 (중략)
나의 제자들은 시험삼아 법화경과 같이 신명을 아끼지 않고 수행하여 이번에 佛法을 시험할지어다
南無妙法蓮華經 南無妙法蓮華經
(어서 291쪽)
남묘호렌게쿄(南無妙法蓮華經)는 사자후(師子吼)와 같으니, 어떠한 병(病)인들 장해(障害)를 할 손가, 귀자모신(鬼子母神)·십나찰녀(十羅刹女)는 법화경(法華經)의 제목(題目)을 수지(受持)한 자를 수호(守護)하리라고 쓰였느니라. 행(幸)은 애염(愛染)과 같고 복(福)은 비사문(毘沙門)과 같이 되리라 , 어떠한 곳에서 놀고 장난쳐도 탈이 없을 것이며, 유행(遊行)하여 두려움이 없음은 마치 사자왕(師子王)과 같으리라.
(교오전답서 1124쪽)
이루어지고 이루어지지 않음은 신심(信心)에 의(依)함이니, 결코 니치렌(日蓮)의 잘못이 아니로다. 물이 맑으면 달이 비치고, 바람이 불면 나무가 흔들리는 것과 같이 모두의 마음은 물과 같고, 신(信)이 약(弱)함은 탁(濁)함과 같으며, 신심(信心)이 순수(純粹)함은 맑은것과 같다. 나무는 도리(道理)와 같고, 바람이 흔드는 것은 경문(經文)을 읽는 것과 같다고 생각하시라, 공공(恐恐).
(니치곤니부인답서 1262페이지)
「이 경(經)은 즉 이는 염부제(閻浮提)의 사람의 병의 양약이니라, 만약 사람이 병이 있는데 이 경(經)을 들을 수 있으면 병이 곧 소멸하여 불로불사(不老不死)하리라」
(오타입도전답서 1010쪽)
오직 남묘호렌게쿄라고만 봉창하면 멸하지 않는 죄가 있겠는가, 오지 않는 복이 있겠는가. 진실이고 심심(甚深)하니 이를 신수(信受)할지어다.
(성우문답초 497쪽)
법화경의 본문의 간심인 妙法蓮華經는 삼세제불의 만행만선의 공덕을 모아서 五字로 하였으니 이 五字 내외 어찌 만계의 공덕을 포함하지 않겠느뇨
그러나 이 구족의 묘계는 한번 가진후 행자가 파하려고 해도 파해지지 않으니 이를 금강보기계 라고 말한다
(중략)
삼세제불은 이 계를 갖고 법신 보신 응신 등 어느 것이나 무시무종으로 부처가 되셨느니라
(어서 1282쪽)
또 부인의 기원(祈願)에 관한 일은 법화경(法華經)을 의심(疑心)하시지 않더라도 신심(信心)이 약(弱)한 탓일것이니라. 여법(如法)으로 믿는 것 같이 보이는 사람들도 실(實)에 있어서는 그렇지도 않는 사실(事實)을 보았는데, 귀하(貴下)도 알고 계시리라. 하물며 여인(女人)의 마음은 바람을 묶을 수는 있어도 잡기 어려운 것이니라. 기원(祈願)이 이루어지지 않음은 활은 강(强)한데 활줄이 약(弱)하고 대도검(大刀劍)일지라도 쓰는 사람이 겁장이인 것과 같은 것이외다. 결코 법화경(法華經)의 잘못이 아니로다.
(왕사성사 1138쪽)
이러한 어본존(御本尊)을 공양(供養)해 드리시는 여인(女人)은 현재(現在)에는 행운(幸運)을 초래(招來)하고 후생(後生)에는 이 어본존(御本尊)이 좌우(左右) 전후(前後)에 다가서서 어둠에 등불과 같고 험난(險難)한 곳에서 강력(强力)한 종복(從僕)을 얻은 것과 같이 저쪽으로 돌고, 이쪽으로 다가와서 니치뇨부인(日女夫人)을 둘러싸고 지켜 주시리라.
(니치뇨부인답서 1244쪽)
이 남묘호렌게쿄(南無妙法蓮華經)라고 수지(受持)하는 사람을 수호(守護)하는 공덕(功德)은 얼마인지 헤아리기 어렵고·뛰어난 공덕(功德)이며 신묘(神妙)하니라고 말씀하신 문(文)이로다.
이는 우리들 중생(衆生)이 행주좌와(行住坐臥)에 남묘호렌게쿄(南無妙法蓮華經)라고 부를지어다라는 문(文)이니라.
대저 묘호렌게쿄(妙法蓮華經)란 우리들 중생(衆生)의 불성(佛性)과 범왕(梵王)·제석(帝釋) 등(等)의 불성(佛性)과 사리불(舍利弗)·목련(目連) 등(等)의 불성(佛性)과 문수(文殊)·미륵(彌勒) 등(等)의 불성(佛性)과 삼세(三世)의 제불(諸佛)의 깨달음의 묘법(妙法)과 일체불이(一體不二)인 이(理)를 묘호렌게쿄(妙法蓮華經)라고 이름하였느니라.
그러므로 한 번 묘호렌게쿄(妙法蓮華經)라고 봉창(奉唱)하면, 일체(一切)의 불(佛)·일체(一切)의 법(法)·일체(一切)의 보살(菩薩)·일체(一切)의 성문(聲聞)·일체(一切)의 범왕(梵王)·제석(帝釋)·염마(閻魔)·법왕(法王)·일월(日月)·중성(衆星)·천신(天神)·지신(地神) 내지(乃至) 지옥(地獄) 아귀(餓鬼) 축생(畜生) 수라(修羅) 인천(人天) 일체중생(一切衆生)의 심중(心中)의 불성(佛性)을 오직 한 마디로 불러 나타내시는 공덕(功德)은 무량무변(無量無邊)하니라.
나의 기심(己心)의 묘호렌게쿄(妙法蓮華經)를 본존(本尊)으로 숭앙(崇仰)하고, 나의 기심(己心) 중(中)의 불성(佛性)·남묘호렌게쿄(南無妙法蓮華經)라고 부르고 불리어서 나타나심을 부처라고 하느니라.
(법화초심성불초557쪽)
석존의 인행과덕(因行果德)의 이법(二法)은 묘호렌게쿄의 오자에 구족하였다. 우리들이 이 오자를 수지하면 자연히 그의 인과(因果)의 공덕을 물려주시느니라.
(관심의 본존초 246쪽)
부처가 된다고 함은 별다른 일은 아니로다. 남묘호렌게쿄라고 타사없이 불러 나아간다면 천연(天然)히 삼십이상팔십종호(三十二相八十種好)를 갖추게 되느니라. 여아등무이(如我等無二)라 해서 석존과 같은 부처로 손쉽게 되느니라.
(니이케어서 1443쪽)
「나와 여(如)히 동등케 하여 다름이 없노라. 나의 옛날의 소원과 같이 지금은 이미 만족하였으니, 일체중생을 화(化)하여 모두 불도에 들어가게 하노라」묘각(妙覺)의 석존은 우리들의 혈육이니라. 인과의 공덕은 골수(骨髓)가 아니겠느뇨.
(관심의 본존초 246쪽)
결국 묘법연화의 당체(當體)라 함은 법화경을 믿는 니치렌의 제자 단나 등의 부모소생(父母所生)의 육신 바로 이것이니라. 정직히 방편을 버리고 오직 법화경을 믿고 남묘호렌게쿄라고 부르는 사람은 번뇌(煩惱)·업(業)·고(苦)의 삼도(三道)가 법신(法身)·반야(般若)·해탈(解脫)의 삼덕(三德)으로 전(轉)하여 삼관(三觀) · 삼제(三諦) · 즉(卽) 일심(一心)에 나타나서 그 사람이 소주(所住)하는 곳은 상적광토(常寂光土)이니라.
(당체의초 512쪽)
묘각(妙覺)의 석존은 우리들의 혈육이고 인과의 공덕은 골수(骨髓)가 아닐소냐. 석(釋)에는 거인권신(擧因勸信)이라고 거인(擧因)은 즉본과(卽本果)이니라. 지금 니치렌이 부르는 바의 남묘호렌게쿄는 말법 일만년의 중생까지 성불시키는 것이니 어찌 금자이만족(今者已滿足)이 아닐 손가.
(어의구전 720쪽)
요(要)는 유월(六月) 십팔일(十八日)부터 칠월(七月) 사일(四日)까지 료칸(良觀)이 기우(祈雨)하였던 바 니치렌(日蓮)에게 저지(阻止)당하여 비를 내리게 하지 못하게 되자, 진땀을 빼며 눈물만 흘리고 있는데, 비는 내리지 않는 데다가 역풍(逆風)이 그칠사이 없던 일, 세차례나 사자(使者)를 보내어 이르기를 일장(一丈)의 도랑을 건너지 못하는 자(者)가 어찌 십장(十丈)·이십장(二十丈)의 도랑을 건널 수 있을소냐 , 이즈미시키부(和泉式部)는 호색가(好色家)이면서도 팔재계(八齋戒)에서 금제(禁制)하는 단가(短歌)를 읊어 비를 내리게 하였고 노인법사(能因法師)는 파계(破戒)의 몸이면서도 단가(短歌)를 불러서 하늘이 비를 내리게 하였는데, 어찌하여 이백오십계(二百五十戒)의 사람들 백천인(百千人)이 모여서 칠일(七日) 이칠일(二七日) 재촉하여도 비는 내리지 않는데다가 대풍(大風)마저 불었단 말인가, 이것으로써 알지어다
(사도초 912쪽)
또한 믿는다면 묘각(妙覺)의 부처로도 될 것이니 어떻게 해야만 이번에 법화경(法華經)에 신심(信心)을 가질 것이뇨. 신(信)이 없이 이 경(經)을 행(行)하는 것은 손없이 보산(寶山)에 들어가고 발없이 천리(千里)길을 가려고 함과 같으니라. 다만 가까운 현증(現證)을 인용(引用)해서 먼 신(信)을 취(取)할지어다.
(호렌초 1045쪽)
우양(牛羊)보다도 열등(劣等)하고 박쥐와도 다르지 않도다. 의법불의인(依法不依人)의 경문(經文)·훼방차경(毁謗此經)의 문(文)을 어찌 두려워하지 않을소냐. 악귀입기신(惡鬼入其身)하여 무명(無明)의 악주(惡酒)에 취(醉)해서 가라 앉으시리라.
일체(一切)는 현증(現證)을 따를 것이 없으니, 선무외(善無畏)·일행(一行)의 횡난횡사(橫難橫死)·고보(弘法)·지카쿠(慈覺)의 사거(死去)의 양상(樣相) ·실(實)로 정법(正法)의 행자(行者)가 이와 같이 될 수 있겠느뇨.
(교행증어서 1279쪽)
니치렌(日蓮)이 불법(佛法)을 시험하건대, 도리(道理)와 증문(證文)보다 더한 것은 없고, 또 도리(道理) 증문(證文)보다도 현증(現證) 이상(以上)은 없느니라. (삼삼장기우사 1468쪽)
그런데 좌주(座主) 등(等)의 고승(高僧)은 이름을 천태종(天台宗)에서 빌어 외곬으로 진언종(眞言宗)에 의(衣)하고 법화종(法華宗)을 낮추기 때문에· 에이산(叡山)이 모두 방법(謗法)으로 되어 기원(祈願)에 현증(現證)이 없는 것이니라 .
(법문을 말씀하시는 방법지사 1270쪽)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는 방법(方法)이 있습니다, 석가불(釋迦佛)을 사자(使者)로 하여 영산정토(靈山淨土)에 가서 만나시라, 약유문법자(若有聞法者) 무일불성불(無一不成佛)이라고 해서 대지(大地)는 가리켜서 빗나갈 지라도·일월(日月)은 땅에 떨어질지라도 조수(潮水)의 간만(干滿)이 없는 세상(世上)은 있을지라도 , 꽃은 여름에 열매가 맺지 않을 지라도, 남묘호렌게쿄(南無妙法蓮華經)라고 부르는 여인(女人)이 그리워하는 자식(子息)을 만나지 못한다고 하는 일은 없다라고 설(說)해졌나이다, 서두르고 서둘러 정진(精進)하시라 정진(精進)하시라, 공공근언(恐恐謹言). (우에노니부인답서 1576쪽)
어찌 기원(祈願)의 성취(成就)가 늦으리요. 대지(大地)를 가리켜서 빗나갈지라도 허공(虛空)을 동여매는 자(者)는 있을지라도·조수(潮水)의 간만(干滿)이 없는 일은 있을 지라도, 해는 서(西)쪽에서 돋을지라도, 법화경(法華經)의 행자(行者)의 기원(祈願)이 성취(成就)되지 않는 일은 있을 수 없느니라. 법화경(法華經)의 행자(行者)를 모든 보살(菩薩)·인천(人天)·팔부(八部) 등(等)·이성(二聖)·이천(二天)·십나찰(十羅刹) 등(等)이 천(千)에 하나라도 와서 수호(守護)하시지 않는 일이 있다면 위로는 석가제불(釋迦諸佛)을 업신여기고 아래로는 구계(九界)를 속이는 죄가 되리라. 행자(行者)는 확실히 부실(不實)할지라도 지혜(智慧)는 어리석을지라도 몸은 부정(不淨)할지라도, 계덕(戒德)은 갖추지 않았을지라도 남묘호렌게쿄(南無妙法蓮華經)라고 부른다면 반드시 수호(守護)하시리라. 주머니가 더럽다고 하여 금(金)을 버리지 말지니라. 이란(伊蘭)을 미워하면 전단(栴檀)은 있을 수 없느니라. 계곡(溪谷)의 연못을 부정(不淨)하다고 싫어 한다면 연(蓮)꽃은 취(取)하지 못할 것이며 행자(行者)를 퇴박 하신다면 서원(誓願)을 깨뜨리심이라. 정상(正像)이 이미 지나 버렸으니 지계(持戒)는 시중(市中)의 호랑이와 같고 지자(智者)는 인각(麟角)보다도 희귀(稀貴)하리라. 달이 뜨기 전(前)에는 등(燈)불을 의지할 것이며 보주(寶珠)가 없는 곳에는 금은(金銀)도 보배(寶貝)로다. 백오(白烏)의 은(恩)을 흑오(黑烏)에게 갚고 성승(聖僧)의 은(恩)을 범승(凡僧)에게 갚을지니라. 속히 속히 이생(利生)을 주십사 하고 강성(强盛)히 기원(祈願)한다면 어찌 기원(祈願)이 성취(成就)되지 않으리요. (기도초 1352쪽)
그러면 강성(强盛)하게 천(天)에게 고(告)하리라. 또한 귀하(貴下)의 고인(故人)이 되신 부모(父母)의 일도, 사에몬노조(左衛門尉)가 너무나 한탄(恨歎)하고 있다고, 천(天)에게도 말씀 드렸소이다. 반드시 석가불(釋迦佛)께옵서도 기쁘게 여기시리라.
아무리 생각해도 지금까지 잊을 수 없는 것은 참수(斬首)당하려 했을 때, 귀하(貴下)는 동행(同行)하여 말고삐를 잡고, 울면서 슬퍼하신 것을 어느 세상(世上)엔들 잊겠느뇨. 설령 귀하(貴下)의 죄(罪)가 깊어서 지옥(地獄)에 들어가신다면, 니치렌(日蓮)을 아무리 부처가 되라고 석가불(釋迦佛)이 권유(勸誘)하신다고 해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며 같이 지옥(地獄)으로 가리라. 니치렌(日蓮)과 귀하(貴下)가 함께 지옥(地獄)에 들어간다면 석가불(釋迦佛)·법화경(法華經)도 반드시 지옥(地獄)에 계실 것이로다. 어둠속에 달이 들어가듯, 더운 물에 찬물을 넣듯이, 얼음에 불을 지피듯 일륜(日輪)에 어두움을 던져 넣는 것과도 같아지리라. 만약 조금이라도 이 일을 어기시고 나빠졌을 때 니치렌(日蓮)을 원망(怨望)하지 말지어다.
이 세간(世間)의 역병(疫病)은, 귀하(貴下)가 말하듯이 해가 바뀌면 상부(上部)로 번져 오르리라고 생각합니다. 십나찰(十羅刹)의 계책(計策)이리니, 지금 잠시는 세상(世上)의 실정(實情)을 보시라. 또한 세간(世間)을 지내기 어렵다는 것을 한탄(恨歎)하여 남에게 말하지 마시라. 만약 그렇게 한다면, 현인(賢人)으로서는 벗어난 일이로다. 만약 그러한 말을 한다면 처자(妻子)가 살아 남아서 수치(羞恥)를 말한다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남편(男便)과의 이별(離別)이 섭섭하여 타인(他人)에게 내 남편(男便)의 수치(羞恥)를 모두 얘기하느니라. 이것은 오로지 그들의 잘못이 아니라, 내 행동(行動)이 나빴던 때문이니라.
인신(人身)은 받기 어려우니 손톱 위의 흙이요·인신(人身)은 갖기 어려우니 풀잎 위의 이슬이로다, 백이십(百二十)까지 살아서 이름을 더럽히고 죽느니보다는 살아서 일일(一日)이라도 이름을 떨치는 일이야말로 중요(重要)하니라.
나카쓰카사사부로자에몬노조(中務三郞左衛門尉)는 주군(主君)을 위해서도 불법(佛法)을 위해서도, 세간(世間)에 있어서의 마음씨도 정말 좋았었다 하고, 가마쿠라(鎌倉)의 사람들의 입으로 칭송받게 하시라. 명심(銘心)하시라, 명심(銘心)하시라. 곳간의 재(財)보다도 몸의 재(財)가 뛰어나고, 몸의 재(財)보다 마음의 재(財)가 제일(第一)이로다 . 이 글월을 보시고부터는 마음의 재(財)를 쌓도록 하시라. (스슌천황어서 1173쪽)
공덕이란 육근청정의 과보이니라 결국 니치렌 등의 동류 남無妙法蓮華經라고 봉창하는 자는 육근청정이니라 그러므로 妙法蓮華經의 法의 스승으로 되어 큰 덕이 있느니라
功이란 幸이라는 것이며 또한 악을 멸함을 功이라 하고 善을 행함을 德이라고 하느니라
공덕이란 즉신성불이고 육근청정이니라
(어서 762쪽)
묘각(妙覺)의 산(山)에 달려 올라가 사방(四方)을 쫙 바라보니 아아, 유쾌하도다, 법계(法界)는 적광토(寂光土)로서 유리(瑠璃)를 가지고 땅으로 하고 금의 밧줄로써 팔(八)의 길에 경계(境界)를 했으며, 천(天)으로 부터 사종(四種)의 꽃이 내리고 허공(虛空)에서 음악(音樂)이 들리며, 제불보살(諸佛菩薩)은 상락아정(常樂我淨)의 바람에 산들거리고 오락(娛樂) 쾌락(快樂)하시느니라. 우리들도 그 수(數)에 들어가서 유희(遊戱)하고 즐기게 될 것은 벌써 다가왔도다. 신심(信心)이 약(弱)해서는 이와 같이 가장 좋은 곳에는 갈 수 없다, 갈 수 없느니라.
(마쓰노전답서 1386쪽)어의구전(御義口傳)에 가로되, 이 본존(本尊)의 의문(依文)이란 여래비밀신통지력(如來秘密神通之力)의 문(文)이니라. 계정혜(戒定慧)의 삼학(三學)은 수량품(壽量品)의 사(事)의 삼대비법(三大秘法) 이것이니라. 니치렌(日蓮)은 틀림없이 영산(靈山)에 있어서 면수구결(面授口決)하였느니라. 본존(本尊)이란 법화경(法華經)의 행자(行者)의 일신(一身)의 당체(當體)이니라 운운(云云). 어의구전(御義口傳) 미노부에서 57세에 술작 760쪽
지금 니치렌(日蓮) 등(等)의 동류(同類)가 남묘호렌게쿄(南無妙法蓮華經)라고 봉창(奉唱)하는 제목(題目)이며 이 십종(十種)의 신력(神力)은 재세멸후(在世滅後)에 걸치느니라, 그렇지만 십종(十種) 다같이 멸후(滅後)에 한(限)한다는 것을 알아야 할 것이니라. 또 가로되, 묘호렌게쿄(妙法蓮華經)여래(如來)와 신(神)과 역(力)의 품(品)이라고 알지어다 운운(云云).
여래(如來)란 일체중생(一切衆生)이며 수량품(壽量品)과 같다. 따라서 석(釋)에도 여래(如來)란 위에 석(釋)했노라고 말하였으며, 이 신(神)이란 산왕칠사(山王七社) 등(等)이니 이 요지(要旨)를 깊이 사색(思索)할지니라 운운(云云).
어의구전(御義口傳) 미노부에서 57세에 술작 770쪽
문구(文句)의 十에 가로되, 신(神)은 불측(不測)에 이름하고 역(力)은 간용(幹用)에 이름하며 불측(不測)은 즉(卽) 천연(天然)의 체(體)가 깊고 간용(幹用)은 즉(卽) 전변(轉變)의 힘이 크니라, 차중(此中)·심법(深法)을 부촉(付屬)하기 위(爲)하여 십종(十種)의 대력(大力)을 나타내는 고(故)로 신력품(神力品)이라 이름한다고. 어의구전(御義口傳)에 가로되, 이 묘호렌게쿄(妙法蓮華經)는 석존(釋尊)의 묘법(妙法)이 아니니라. 이미 이 품(品)의 시(時) 상행보살(上行菩薩)에게 부촉(付屬)하셨기 때문이니라. 대체로 묘호렌게쿄(妙法蓮華經)를 상행보살(上行菩薩)에게 부촉(付屬)하시는 것은 보탑품시(寶塔品時)에 일이 일어나서·수량품시(壽量品時)에 일이 나타나고·신력촉루(神力屬累)의 시(時)에 일이 끝났느니라. 여래(如來)란 위의 수량품(壽量品)의 여래(如來)이며, 신력(神力)이란 십종(十種)의 신력(神力)이니, 결국(結局) 묘호렌게쿄(妙法蓮華經)의 오자(五字)는 신(神)과 역(力)이니라, 신력(神力)이란 위의 수량품시(壽量品時)의 여래비밀신통지력(如來秘密神通之力)의 문(文)과 같은 것이니라. 지금 니치렌(日蓮) 등(等)의 동류(同類)가 남묘호렌게쿄(南無妙法蓮華經)라고 봉창(奉唱)하는 제목(題目)이며 이 십종(十種)의 신력(神力)은 재세멸후(在世滅後)에 걸치느니라, 그렇지만 십종(十種) 다같이 멸후(滅後)에 한(限)한다는 것을 알아야 할 것이니라. 또 가로되, 묘호렌게쿄(妙法蓮華經)여래(如來)와 신(神)과 역(力)의 품(品)이라고 알지어다 운운(云云). 여래(如來)란 일체중생(一切衆生)이며 수량품(壽量品)과 같다. 따라서 석(釋)에도 여래(如來)란 위에 석(釋)했노라고 말하였으며, 이 신(神)이란 산왕칠사(山王七社) 등(等)이니 이 요지(要旨)를 깊이 사색(思索)할지니라 운운(云云).
어의구전(御義口傳) 미노부에서 57세에 술작 770쪽
여래비밀신통지력(如來秘密神通之力)을 이해(理解)할지어다 이는 사리(事理)의 여래(如來)의 본적(本迹)이니라, 비밀(秘密)의 여래(如來)는 이성(理性)의 여래(如來)이며, 우리들이니라, 신통(神通)의 여래(如來)는 세존(世尊)이며 비밀(秘密)은 본지(本地)이고 신통(神通)은 수적(垂迹)이니라, 세세이래상수아화(世世以來常受我化)·아본행보살도(我本行菩薩道) 소성수명(所成壽命) 금유미진(今猶未盡) 부배상수(復倍上數) 운운(云云). 본적승렬(本迹勝劣) 기리(其理)는 심원(甚遠)하니라. 부처가 만약(萬若) 설(說)하지 않았다면 미륵(彌勒) 역시 알지 못하니 어찌 하물며 하지(下地)에 있어서랴, 어찌 하물며 범부(凡夫)에 있어서랴, 본불본화내능구진(本佛本化乃能究盡) 운운(云云).
백육개초(百六箇抄) 미노부에서 59세에 술작 868~9쪽
소(疏)의 구(九)에 가로되 「일신즉삼신(一身卽三身)임을 이름하여 비(秘)라 하고 삼신즉일신(三身卽一身)임을 이름하여 밀(密)이라 하며, 또 옛부터 설(說)하지 않은 바를 이름하여 비(秘)라 하고 오직 부처만이 스스로 아는 것을 이름하여 밀(密)이라 함. 부처는 삼세(三世)에 있어서 동등(同等)하게 삼신(三身)이 있는데 제교(諸敎)중(中)에서는 이를 비밀(秘密)로 하여 전(傳)하지 않음」 등(等) 운운(云云). 제목(題目)이란 이의(二意)가 있으니 소위(所謂) 정상(正像)과 말법(末法)이니라. 정법(正法)에는 천친보살(天親菩薩)·용수보살(龍樹菩薩)이 제목(題目)을 부르셨지만 자행(自行)만으로 그쳤고, 상법(像法)에는 남악(南岳) 천태(天台) 등(等)이 또한 남묘호렌게쿄(南無妙法蓮華經)라고 부르셨는데 자행(自行)을 위함이었지, 널리 타(他)를 위하여 설(說)하지 않으셨으니 이는 이행(理行)의 제목(題目)이니라. 말법(末法)에 들어와서 이제 니치렌(日蓮)이 부르는 바의 제목(題目)은 전대(前代)와는 달리 자행화타(自行化他)에 걸쳐 남묘호렌게쿄(南無妙法蓮華經)이며, 명체종용교(名體宗用敎)의 오중현(五重玄)의 오자(五字)이니라.계단(戒壇)이란 왕법(王法)이 불법(佛法)에 명(冥)하고, 불법(佛法)이 왕법(王法)과 합(合)하여 왕신일동(王臣一同)으로 본문(本門)의 삼비밀(三秘密)의 법(法)을 수지(受持)하고 유덕왕(有德王)·각덕비구(覺德比丘)의 그 옛날을 말법탁악(末法濁惡)의 미래(未來)에 옮겨 놓을 때 칙선(勅宣)과 교서(敎書)를 하사(下賜)받아 영산정토(靈山淨土)와 흡사한 최승지(最勝地)를 찾아서 계단(戒壇)을 건립(建立)해야 할 것인가, 때를 기다려야 할 것이며, 사(事)의 계법(戒法)이라 함은 이것이니라. 삼국(三國) 및 일염부제(一閻浮提)의 사람·참회멸죄(懺悔滅罪)의 계법(戒法)일 뿐만 아니라 대범천왕(大梵天王)·제석(帝釋) 등(等)도 내려와서 밟으셔야 할 계단(戒壇)이니라.
삼대비법품승사(三大秘法稟承事) 미노부에서 60세에술작 1022~3쪽
일념삼천(一念三千)의 법문(法門)을 흔들어 행궈 세운 것이 대만다라(大曼茶羅)이니라, 당세(當世)의 잘못 배운 학자(學者)는 꿈에도 알지 못하는 법문(法門)이며 천태(天台)·묘락(妙樂)·전교(傳敎)는 안으로는 알고 계셨지만 홍통(弘通)하지 않으셨다. 일색(一色) 일향(一香)이라고 외치시고 혹이경심(惑耳驚心)이라고 속삭이시며 묘법연화(妙法蓮華)라 해야할 것을 원돈지관(圓頓止觀)이라고 바꾸시었다. 그러므로 초목성불(草木成佛)은 사인(死人)의 성불(成佛)이니라. 이와 같은 법문(法門)은 아는 사람이 적은데 결국(結局)·묘법연화(妙法蓮華)를 모르기 때문에 미혹(迷惑)하는 법문(法門)이니 결(決)코 망실(忘失)하는 일 없을지어다, 공공근언(恐恐謹言).
초목성불구결(草木成佛口決) 사도에서 51세에 술작 1338~9쪽
니치렌(日蓮)의 의(意)에 가로되, 법화경(法華經)의 극리(極理)란 남묘호렌게쿄(南無妙法蓮華經) 이것이니라. 일체(一切)의 공덕법문(功德法門)·석존(釋尊)의 인행과덕(因行果德)의 이법(二法)·삼세시방(三世十方)의 제불(諸佛)의 수인감과(修因感果)·법화경(法華經)의 문문구구(文文句句)의 공덕(功德)을 취합(聚合)하여 이 남묘호렌게쿄(南無妙法蓮華經)로 하셨느니라.물어 가로되, 초목성불(草木成佛)이란 유정(有情) 비정중(非情中) 어느 쪽이뇨, 답(答)하여 가로되 초목성불(草木成佛)이란 비정(非情)의 성불(成佛)이니라. 물어 가로되 정(情) 비정(非情) 다같이 금경(今經)에 있어서 성불(成佛)하느뇨, 답(答)하여 가로되 그러하니라. 물어 가로되 증문(證文) 여하(如何), 답(答)하여 가로되 묘호렌게쿄(妙法蓮華經) 이것이니라·묘법(妙法)이란 유정(有情)의 성불(成佛)이며 연화(蓮華)란 비정(非情)의 성불(成佛)이니라, 유정(有情)은 생(生)의 성불(成佛)·비정(非情)은 사(死)의 성불(成佛)·생사(生死)의 성불(成佛)이라고 하는 것이 유정(有情)·비정(非情)의 성불(成佛) 인 것이니라. 그 까닭은 우리들 중생(衆生)이 죽었을 때 탑파(塔婆)를 세우고 개안공양(開眼供養)함은 사(死)의 성불(成佛)로서 초목성불(草木成佛)이로다.아등중생(我等衆生)의 성불(成佛)은 단단히 굳혀 놓은 성불(成佛)이라고 하는 증문지사(證文之事) 말씀에 가로되, 경(經)에 왈(曰), 무상보취(無上寶聚) 불구자득(不求自得)의 문(文) 이것이니라. 아등범부즉극(我等凡夫卽極)이란 단단히 굳혀 놓은 성불(成佛)이며 소위(所謂) 불구자득(不求自得)하는 바의 남묘호렌게쿄(南無妙法蓮華經)이기 때문이니라 운운(云云).
어강문서(御講聞書) 미노부에서 59세에 술작 844~845쪽
"지금 니치렌 등의 동류 남묘호렌게쿄라고 봉창하는 자는 여여래공숙(與如來共宿)의 자이니라, 부대사(傅大士)의 석(釋)에 가로되「조조(朝朝) 부처와 함께 일어나며 석석(夕夕) 부처와 함께 눕고 시시(時時)로 성도(成道)하며 시시(時時)로 현본(顯本)함이라」라고"
어의구전(御義口傳) 737쪽 미노부에서 57세에 술작
"니치렌(日蓮)은 태어났을 때부터 지금껏 일일(一日) 편시(片時)도 마음 편한 일은 없었다.이 법화경(法華經)의 제목(題目)을 홍통(弘通)하려고 생각할 뿐이니라."
우에노전답서(上野殿答書) 1558쪽 미노부에서 58세에 술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