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개혁의 근본정신은 하나님 나라를 회복하는 것입니다.
개혁이라는 말은 잘못 되어진 사회질서를 개선하거나 올바르게 세우기 위해 특정한 제도나 행동, 조건 등을 바꾸어 나가는 하나의 움직임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것들이 성취될 수 있을 때, 사회제도 및 정치체제의 본질적인 요소를 유지하면서 일부분만을 사회의 발전에 적합하도록 변혁시키는 것을 말합니다. 다시 새롭게 변혁되는 것을 말합니다. 사회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개혁은 끊임없이 계속되어야 합니다.
16세기에 유럽에서 기독교 안에서 로마 가톨릭교회에 반대하여 일어난 개혁운동이 일어납니다. 독일의 종교개혁자 루터(Martin Luther, 1484-1546년)가 1517년 10월 31일, 독일 비텐베르크 대학 교회의 정문에 95개 조항의 반박문을 붙인 것을 시작으로 당시 부패하고 타락한 로마 가톨릭교회의 갱신을 목적한 것으로 종교개혁의 시작되었습니다. 면죄부 판매를 공격한 데서 비롯하였는데, 개인의 신앙과 성서 해석의 중요성을 강조하였고, 그 결과 프로테스탄트 교회가 성립되었습니다.
종교개혁의 근본정신은 말씀으로 돌아가자는 운동입니다. 이 종교개혁의 근본정신은 '오직 은혜', '오직 믿음', '오직 성경'이라는 세 가지 주제입니다. 오직 은혜란 구원에서 인간의 공로가 아닌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을 받는다는 것인데, 행위로 인한 구원이 아니고,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만 구원이 완성된다는 것을 말합니다. 오직 믿음이라는 교리는 하나님이 죄인들을 용서하시는 것은 인간의 행위로서가 아니라, 오직 믿음을 통해서 되어 진다는 것입니다. 우리 자신의 의가 아닌 하나님의 의로 선물로 주어진 믿음으로 구원함을 얻게 됩니다. 오직 성경이란 성경이 믿음과 실천의 유일한 기준이며, 무오한 규칙이라고 믿는 것이 기독교의 핵심이라는 것을 말합니다. 이 모든 것은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으로부터 깨달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종교개혁의 본질은 성경으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종교개혁의 궁극적인 목적은 ‘오직 하나님께 영광!’을 세워나가는 것입니다.
교회는 세상의 희망이 되어야 합니다. 교회가 올바르게 세워져야 세상을 향해 희망의 도구로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복음인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교회가 세상을 변화시켜 나가는 변화의 주체가 되어야 하기에 교회는 날마다 개혁되어야 합니다.
그리스도인의 사명은 복음으로 하나님 나라를 세워가는 것입니다. 올해는 중교개혁 506주년을 맞는 해입니다. 믿음의 사람들로 부름을 그리스도인인 우리들은 오늘, 다시 한 번 종교개혁의 기본 정신을 새기며, 날마다 믿음의 사람으로 우리의 신앙과 교회를 새롭게 하기 위해 개혁의 사람들로 하나님의 말씀 위에 서야 합니다. <석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