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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맛집 스크랩 [안강/본집콩국수] 걸쭉하고 뻑뻑한 콩국수 맛의 비결은?
식탐이 추천 1 조회 84 11.07.28 10:50 댓글 4
게시글 본문내용

몇일 시원했던 날씨가 지나가고..제법 여름 같은 날씨로 돌아온... 27일..

지인들을 따라 안강에 볼일을 보고... 아주 아주 늦은 점심을 해결하려 식당을 찾아 다닙니다.

 

원래는 안강에 들어가면 시원한 안상식 국수를 먹고 나오자 애기를 했지만,

점심시간이 너무 늦어 버려... 든든한 콩국수를 먹자는 의견으로 바뀌었었죠...

개인적으론 콩국수를 먹기는 하지만.. 자주 찾는 메뉴가 아니였지만,

안강에서 제일 맛있다(?)고 하는 콩국수집이라니... 한번 찾아가 보는것도 좋겠더라구요.

여러분들의 추천과 댓글이  깐죽 라이프를 키웁니다~~ ^^

 

 

 

 

 

바로 이곳이 안강에서 제일 맛있다고 '자칭인지, 타칭인지' 자랑한다는 그집 입니다.

장사가 잘되었는지 확장이전을 했다는 간판이 보이네요...

 

일단 소문의 진상을 알아보기 위해.. 식당안으로 들어가 봅니다..

 

 

 

 

 

메뉴는 두부김치를 제외한.. 면료리가 전부 입니다..

그리고 가격 또한..  제법 저렴하더라구요..

일행들과 똑같이 콩국수 3개 주문넣어 주니.. 주방에서 바로 면을 삶을 준비를 하더군요...

 

 

 

 

 

한 15분여의 시간 끝에 콩국수가 나옵니다.

면을 삶고 식히고 하는 과정 때문에 시간이.. 좀 지체되었죠...

주방이 바로 보이는 자리에 앉아서 그런지 준비 과정을 본으 아니게 지켜보게 되었는데요.

삶은 면을 대접에 담고.. 콩국물을 부어 주는거까진 다 똑같은데

콩죽이라고 하나요? 콩국물 만들고 남은 죽 같은걸 한국자 듬뿍 넣어 줍니다...

 

 

 

 

 

사진을 보면 걸쭉한 콩국물이 느껴지시나요?

걸쭉하다 못해 뻑뻑할 정도로 진한 콩국수 입니다..

 

 

 

 

 

콩국수위에 올려진 고명은 채썬 오이와 참깨가 전부 입니다..

오로지 콩국수만을 위한 콩국수인지라... 고명과 비주얼 따윈 필요 없어도 될듯..

 

 

 

 

 

콩국수 구경을 다했으니...  입맛에 맞게 소금 간을 한 후...

면과 콩국물이 잘 섞이도록... 휙휙~ 훌터줍니다...

하지만, 면의 양도 많고 콩국물도 워낙 뻑뻑한지라. 훌터주기가 쬐금 힘들더라구요...

 

 

 

 

 

나름 노력을 한후에... 면을 집어 한입 먹어줍니다.

음.. 면의 느낌은 살짝 하드하게 느껴지지만, 꽤 맛있습니다. 모양은 딱.. 두꺼운 칼국수 면이죠..

그리고, 뻑뻑한 콩국물도 면과 함께 먹어주니.. 제법 고소하게 느껴지더군요..

 

 

 

 

 

찬은 많지는 않았지만, 고소한 파 무침이.. 제법 맛 좋았고..

매운 고추는 콩국수에 빠지면 않될 필수죠...

 

 

 

 

 

면을 먼저 먹고.. 남은 콩국물을 마셔주면서..

왠지.. 뻑뻑하게 만든 미숫가루를 마시는 기분이랄까요?

콩국물의 진함을 비유하기엔 미숫가루가 딱이더라구요...

미숫가루에 면넣어 먹는 기분~~ 100%죠 ^^

 

 

 

 

 

진한 콩국수 한그릇 잘먹고 갑니다... ^^

 

 

 

 

안강에서 제법 맛난다고 하는 콩수국수를 먹어 봤습니다.

나름 가격대 비해 양도 많고 콩국물도 진하고 좋더라구요.

 

하지만. 그 진함이 너무 뻑뻑할 정도여서... 콩국수를 처음 접하거나..

아님 두유맛스러운 콩국물을 좋아하는 분에게는 살짝 곤욕이 아닐까 생각되지만.

 

반대로 진한 콩국수를 좋아하는 분들에겐.. 두팔들고 환영할 만한 곳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원한다면 더 진하게 만들어 줄거 같은 분위기더라구요 

 

약간의 단점을 애기하자면..

간을 하기 위해 소금을 뿌리면.. 잘 녹지 않던데..

소금이 문제라기 보단.. 콩국물이 너무 뻑뻑해 녹지 않더군요...

 

소금을 넣었는데 왜이리 싱겁지? 하면서.. 왕창 넣어 버리면.

마지막 콩국물을 마실때.. 짭짤한 콩국물을 마실 수 있으니..

이곳에서 콩국수를 드신다면.. 살짝 긴장해 주는것도 좋겠죠?

 

 

암튼.. 이제 안강에.. 찾아갈 집이 한군데 더 늘어나서.. 기분이 좋습니다 ^^

 

 

 

안강 스타일의 오뎅(어묵)국수 보러가기

 

 

 

 

맛       : ★★☆   뻑뻑한 맛만 조절해 준다면 꽤 먹음직한 콩국수.

청결함  : ★★   새로 이전한 집이여서 그런지 나름 청결
가격     : ★★   진한 콩국수 맛에 비하면 5천원은 적당하다는 생각
친절함  : ★★   프랜차이즈 같은 친절함은 없지만, 이모들과 담소하기엔 딱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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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1.07.28 11:02

    첫댓글 콩국수를 즐기는데 검은콩국수도 가능하군요. 안강 가본지 너무 오래된 곳이랍니다.

  • 11.07.28 13:24

    안강이 어딘지......급 콩국수가 땡깁니당~~~^^

  • 11.07.28 14:51

    안강? 저도 처음들어보는곳임~
    콩국수 진한게 좋다지요~^^

  • 11.08.01 18:39

    참 콩국수 싫어하는 1인입니다..ㅎㅎ
    여름에 콩국수 만한것도 없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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