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가시고기 이야기
-성경 말씀 : 마26:26 이르시되 받아서 먹으라 이것은 내 몸이니라 하시고
-내용 : 성만찬은 주님의 사랑을 온몸으로 느끼고 영혼 가득히 채우도록 한다
물고기 중에 가시고기가 있는데 세상에서 가장 부성애가 강한 생물이라고 한다.
가시고기는 바다에 살다 봄이 되면 산란을 위해 고향하천으로 돌아오는데 이때 수놈이 만든 둥지에 암놈이 알을 낳으면 그때부터 수놈은 수백 개의 알이 부화하기까지 약 보름동안 밤낮으로 알을 지키며 주둥이로는 알에 뭍은 불순물을 떼어주고 지느러미는 쉬지 않고 흔들어 산소를 공급해주는데 새끼들이 알에서 나올 때쯤 되면 몸빛이 누렇게 변하고 주둥이는 헐어 온 몸은 만신창이가 된 채 죽어간다.
그런데 이때 놀라운 것은 그 수놈이 알에서 막 부화되어 나오는 새끼들에게 자기 몸을 먹이로 주어 새끼들이 그걸 먹고 자라 큰 바다로 나가도록 하는 것이다.
이 놀라운 이야기는 곧잘 주님의 사랑에 대한 예화로 전해지곤 하는데 주님은 그렇게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달려 우리에게 모든 것을 주시고 돌아가시었다.
그것도 주님은 근본 하나님이심에도 불구하고 이 땅에 사람으로 오셔서 우릴 위해 목숨까지 버리셨는데 그 사랑이 얼마나 크고 위대한지는 말로다 표현할 수가 없고 누구든지 그 사랑을 알면 내일 죽어도 여한이 없다고 할 정도로 큰 사랑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주님의 그 사랑은 우리로 하여금 참되고 영원한 사랑을 알도록 한 것인데 우린 그동안 자기 욕심을 좇아 거짓 사랑을 일삼아왔다면 이제는 우리가 주님의 그 사랑으로 말미암아 진정한 참된 사랑을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한편 성만찬은 우리가 떡을 뗄 때 주님의 그 사랑을 온몸으로 느끼도록 한다.
오늘도 주님은 우리에게 성만찬의 떡을 주시며 마태복음26:26의 말씀처럼 “받아서 먹으라 이것은 내 몸이니라”고 말씀해주시는데 우리는 이때 주님의 그 몸을 받아먹으면서 주님의 사랑을 온몸으로 느끼고 영혼 가득히 채우게 되는 것이다.
그로 말미암아 우린 더할 수 없는 만족함을 얻고 더나가 그 힘으로 하나님주신 사명을 감당하며 그 어떤 고난이나 환난까지도 넉넉히 이겨내며 사는 것이다.
그러므로 오늘도 모두가 성만찬을 통해 주님의 몸을 받아먹을 때 다시 한 번 주님의 사랑을 온몸으로 느끼고 영혼가득이 채워 참된 기쁨을 얻어 영육이 더욱 강건하고 여생을 주님계명을 좇아 서로 사랑하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