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루살렘은 영광스런 과거가 사라지고 최소한의 인간미조차 남지 않은 비참한 몰골이 되었습니다. 차라리 소돔의 갑작스런 멸망이 더 나을 만큼 비참합니다.
1,2절 하나님과 친밀한 관계를 누렸을 때 예루살렘성과 백성은 순금 같았지만, 그들은 변질되고 변색되었습니다. 하나님을 저버린 백성은 희귀한 보석에서 흔한 진흙으로 전락했고 압제자(토기장이)에게 유린당했습니다. 다른 그 어떤 것도 내게 존귀함을 안겨줄 수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보배로운 자녀라는 신분만이 참으로 존귀한 것입니다.
3-5절 예루살렘이 포위당했을 때 성 안의 백성은 굶어 죽어갔습니다. 시체를 먹고 사는 들개도 자기 새끼를 먹일 줄 알건만, 예루살렘의 여인들은 자녀를 먹이지 못했습니다. 그 새끼에게 모질게 대함이 제 새끼가 아닌 것처럼(욥 39:16) 행하는 타조처럼 자녀를 방치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기름진 음식을 먹고 값진 옷으로 장식했던 이들이 어린아이에게 떡을 나누지 못할 만큼 인색해졌습니다. 젖먹이는 목말라 혀가 입천장에 붙어서 소리 없이 죽어갔습니다. 갈수록 성경과 복음, 하나님에 대해 가르칠 기회가 사라져가는 지금이 사실상 영적 기근입니다. 우리 자녀들이 말씀의 젖 한 방울 먹지 못해 혀가 입천장에 붙어 있는 것은 아닙니까? 하나님과의 교제마저 뒤로 미루게 하는 그 성공이 사실은 악취 나는 거름더미는 아닙니까?
6,9절 심판의 대명사인 소돔보다 예루살렘에 임한 징벌이 더 무거웠습니다. 소돔은 사람의 손이 닿지 않고 하나님의 불로 순식간에 무너졌으니 차라리 고통이 덜했습니다. 예루살렘 백성은 심판의 모든 고통을 짊어진 채 아주 천천히 처참하게 죽어갔습니다. 칼에 죽은 자들이 주려 죽은 자들보다 낫다고 할 정도였습니다. 소돔보다 예루살렘이 더 악했기 때문입니다. 복음의 본질을 잃고 화려한 껍데기만 남아 서서히 죽어가는 신앙 역시 소돔보다 더 심각한 영적 상태일 수 있습니다.
7,8절 하나님 앞에서 눈처럼 깨끗하고 정결하던 백성이 흑심을 품어 검게 변하자, 붉은 산호와 윤기 나는 청옥 같던 아름다움은 흉측한 몰골로 변했습니다. 지금 말씀의 거울에 비친 내 영혼은 그리스도의 형상을 닮았습니까? (매일성경, 2024.09/10, p.166-167, 보석에서 진흙으로, 예레미야애가 4:1-10에서 인용).
① 예루살렘은 영광스런 과거가 사라지고 최소한의 인간미조차 남지 않은 비참한 몰골이 되었습니다. 차라리 소돔의 갑작스런 멸망이 더 나을 만큼 비참합니다. 하나님과 친밀한 관계를 누렸을 때 예루살렘성과 백성은 순금 같았지만, 그들은 변질되고 변색되었습니다. 하나님을 저버린 백성은 희귀한 보석에서 흔한 진흙으로 전락했고 압제자(토기장이)에게 유린당했습니다. 다른 그 어떤 것도 내게 존귀함을 안겨줄 수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보배로운 자녀라는 신분만이 참으로 존귀한 것입니다.
② 예루살렘이 포위당했을 때 성 안의 백성은 굶어 죽어갔습니다. 시체를 먹고 사는 들개도 자기 새끼를 먹일 줄 알건만, 예루살렘의 여인들은 자녀를 먹이지 못했습니다. 그 새끼에게 모질게 대함이 제 새끼가 아닌 것처럼(욥 39:16) 행하는 타조처럼 자녀를 방치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기름진 음식을 먹고 값진 옷으로 장식했던 이들이 어린아이에게 떡을 나누지 못할 만큼 인색해졌습니다. 젖먹이는 목말라 혀가 입천장에 붙어서 소리 없이 죽어갔습니다. 갈수록 성경과 복음, 하나님에 대해 가르칠 기회가 사라져가는 지금이 사실상 영적 기근입니다. 우리 자녀들이 말씀의 젖 한 방울 먹지 못해 혀가 입천장에 붙어 있는 것은 아닙니까? 하나님과의 교제마저 뒤로 미루게 하는 그 성공이 사실은 악취 나는 거름더미는 아닙니까?
③ 심판의 대명사인 소돔보다 예루살렘에 임한 징벌이 더 무거웠습니다. 소돔은 사람의 손이 닿지 않고 하나님의 불로 순식간에 무너졌으니 차라리 고통이 덜했습니다. 예루살렘 백성은 심판의 모든 고통을 짊어진 채 아주 천천히 처참하게 죽어갔습니다. 칼에 죽은 자들이 주려 죽은 자들보다 낫다고 할 정도였습니다. 소돔보다 예루살렘이 더 악했기 때문입니다. 복음의 본질을 잃고 화려한 껍데기만 남아 서서히 죽어가는 신앙 역시 소돔보다 더 심각한 영적 상태일 수 있습니다.
④ 하나님 앞에서 눈처럼 깨끗하고 정결하던 백성이 흑심을 품어 검게 변하자, 붉은 산호와 윤기 나는 청옥 같던 아름다움은 흉측한 몰골로 변했습니다. 지금 말씀의 거울에 비친 내 영혼은 그리스도의 형상을 닮았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