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에 주님이 계십니다. 주님은 나의 주인이십니다. 오늘도 나는 주님을 나타내는 그릇으로 살아갑니다.”
-오늘의 말씀-
반드시 하나님께서 이루시게 하십시오.
11/22금(金) 약 4:1-3
“여러분이 얻지 못하는 것은 구하지 않기 때문이요”(약 4:1).
성도는 은혜로 구원받습니다. 그러므로 삶도 은혜로 구원을 이루어가야 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육신이 은혜로 구원받았으니 내가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이루어야 한다고 착각합니다. 이런 생각은 사단이 주는 생각으로 실패합니다. “육신의 생각은 죽음입니다. 그러나 성령에 속한 생각은 생명과 평화입니다. 육신에 속한 생각은 하나님께 품는 적대감입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법을 따르지 않으며 또 복종할 수도 없습니다”(롬 8:6-7).
하나님께서 약속의 말씀을 이루는 길입니다.
▣아무리 선한 뜻이라도 내 힘(육신)으로 행하면 실패합니다.
우리의 생각이나 하나님 말씀이 아무리 선할지라도 내 힘으로 이루려 하면 반드시 분쟁과 다툼이 있습니다. 이것이 율법이고 육신으로 하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설혹 이루어졌다 할지라도 사단의 역사로 이루어진 것으로 들 포도 열매를 맺습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약속을 기다리지 못하고 스스로 육신의 열매를 맺어 이스마엘을 만들었습니다. “무엇 때문에 여러분 가운데 싸움이나 분쟁이 일어납니까? 여러분의 지체들 안에서 싸우고 있는 육신의 욕심에서 생기는 것이 아닙니까?”(약 4:1)
▣하나님의 복된 열매는 반드시 기도로 얻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복된 열매는 반드시 기도로 이루어집니다. 기도는 살아계신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을 덧입는 역사를 체험하게 됩니다. “여러분은 욕심을 부려도 얻지 못하면 살인을 하고 탐내어도 가지지 못하면 다투고 싸웁니다. 여러분이 얻지 못하는 것은 구하지 않기 때문이요”(약 4:2).
▣정욕, 육신의 목적을 갖는 기도는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이루고자 하는 목적이 있어도 자신의 정욕(자신이 주인 된 위치)을 위해 구하면 기도 응답이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오직 내 속에 계신 하나님의 목적을 위해 구하고 이루어야 합니다. “구하여도 얻지 못하는 것은 자기가 쾌락을 누리는 데에 쓰려고 잘못 구하기 때문입니다”(약 4:3). 하나님의 뜻을 하나님께서 이루어 가시도록 자신을 비워야 합니다.
And...
우리는 날마다 내가 하려고 하는 육신의 생각을 이겨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은혜를 아는 삶이 한 단계 높아져야 합니다.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의 말씀, 하나님의 뜻은 우리가 지켜야 하지만 내가 하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 계신 하나님께서 나를 통해 이루어 가시도록 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내가 하나님을 신뢰하고 그분의 말씀에 순종할 때 그분이 나를 통해 이루신다는 확신을 가져야 합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내 힘으로 지키려고 하면 복음의 말씀이 율법이 되어 실패하게 됩니다.
어떻게 하면 나를 통해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일을 하게 될까? 이런 의문이 생깁니다. 그러기 위해서 먼저 내가 하는 일이 하나님의 뜻인지를 구별해야 할 것입니다. 지금 하는 일이 나의 유익을 구하는 일, 성령께서 감동을 주시기 전, 먼저 내 생각으로 하는 일, 이런 것은 분명 내 뜻이라는 것을 구별할 수 있습니다.
내 자아가 죽고, 주님이 원하시는 바대로 순종하겠다는 결단이 설 때, 즉 주님과 연합이 이루어졌을 때 내 생각, 내 뜻은 하나님의 생각, 하나님의 뜻이 됩니다. 내가 하는 일이 하나님의 뜻이라는 확신이 설 때까지 먼저 앞서지 말고, 기도하며 머물러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이라는 확신이 서면 내 안에 계신 주님께 그 일은 하나님의 일이니 하나님께서 하시도록 맡겨드립니다. 그리고 나는 주님이 주시는 지혜대로 그 일에 순종합니다. 하나님께서 내 일을 하고 계신다는 것이 인식되고 믿으면 그 결과에 대해 불평하지 않고 감사합니다. 내가 한 일이 아니기에 자랑하지도 않습니다.
하나님은 자신이 사용할 그릇을 용도에 맞게 빚어서 사용하십니다. 우리가 할 일은 그분이 주시는 사인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깨어서 기도하며 그분의 숨길을 함께 느끼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나님의 일은 하나님이 하십니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내게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입니다. 길 되신 주님과 함께 가면 열려진 길로 갈 수 있습니다. 가는 길에 고난의 훈련은 필수입니다.
제가 타는 차는 하이브리드 차량으로 가끔 방전될 때가 있습니다. 이유를 물으면 블랙박스 때문이라고 합니다. 블랙박스에서 전기를 끌어가기에 방전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외출할 때마다 키가 먹지 않으면 어떻게 하지? 라는 생각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았습니다. 물론 외출하기 전, 이런 스트레스를 주님께 올려드립니다. 그런데 오늘 이른 시간에 외출하는데 키가 먹지 않습니다. 방전된 것입니다. 어렵게나마 차 문을 수동으로 열고 시도를 해서 시동이 걸려 외출할 수 있었습니다.
Why? 의문 하던 내게 하나님께서 깨달음을 주십니다. “고난을 피하게 해 달라는 기도는 들어줄 수 없단다. 대신 고난을 극복하는 법을 알려주마” 하나님은 방전을 피하게 하는 대신 방전될 경우 해결할 수 있는 법을 알게 하십니다. 이젠 더는 시동이 안 걸릴까 걱정하지 않도록 직접 체험하게 하신 것입니다.
이 사건을 통해 주님의 마음을 나눕니다. 이 세상은 사건 사고가 많습니다. 우리가 상황 상황마다 주님께 해결해달라고 기도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이미 승리할 수 있는 길을 열어두었다는 것입니다. 주님께서 우리에게 알려주신 대로 믿음의 확신으로 나가면 길이 열리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장애물을 허락하시는 이유, 장애물을 통해 하나님 마음을 깨닫고, 하나님께 더 가까이 나오라는 것입니다.
내가 주님 안에서 벗어나지 않으면 나의 모든 문제는 하나님의 문제입니다. 그 문제는 내가 해결할 문제가 아니라 주님께서 해결하시겠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할 일은 문제는 주님께 맡기고, 주님 안에 거하는 것입니다. 주님 안에 있으면 안전합니다. 이제 내 문제는 내 문제가 아니라 주님의 문제입니다. 주재권을 주님께 넘기면 깔끔하게 주님이 해결하십니다. 왜냐하면, 주님은 이미 모든 결론에 대한 계획을 마친 후 우리를 과정으로 인도하기 때문입니다. 그 과정에 염려 근심하지 않고, 이루실 주님을 찬양하며 주님을 신뢰하는 것입니다. 주님을 신뢰하는 사람은 감사할 수 있습니다. 감사는 주님을 신뢰한다는 표현입니다.
하나님의 일을 하나님이 하시도록 온전히 맡기고 결과에서 자유한 우리 모두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주께 더 가까이
https://youtu.be/8xrMV6fjBPU?si=o_tXWUWD7ctHAel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