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대 최고의 그림책
작가
존 버닝햄이 모두에게 선물하는 작품!
마일즈는 까다로운 강아지였어요.
이름을 불러도 안 오고, 너무 짖어
대고,
밥 먹는 것도 안 좋아했지요.
자동차를 타기 전까지는요.
이제 마일즈는 자동차를 타고
친구 노먼과 함께 온갖
모험을 즐겨요.
다음엔 둘이서 어디로 갈까요?
더 이상 말이 필요 없는 이 시대 최고의 그림책 거장, 세대를 뛰어넘어
전 세계 팬들의 사랑을 받는 작가, 존 버닝햄의 신작 『마일즈의 씽씽 자동차』가 (주)비룡소에서 출간되었다.『마일즈의 씽씽 자동차』는
케이트 그리너웨이 상, 쿠르트 마슐러 상, 뉴욕 타임스 최우수 그림책 상, 브라티슬라바 일러스트레이션 비엔날레 명예상, 독일 아동 문학상,
스마티스 상 수상 등 세계 유수 그림책 상을 석권한 그림책의 대가이자 2016년 올해 여든을 맞이한 존 버닝햄이 자신의 반려견 마일즈를 보고
영감을 받아 창작한 작품이다.
『마일즈의 씽씽 자동차』는 존 버닝햄이 창작한 최고의 작품들에 녹아 있는 매력적인 요소들이 모두 담겨
있다. 까다롭지만 매력적인 강아지 마일즈와 사람들의 깊은 우정이 너무나 생생하여 판타지 이야기가 실화인 듯 폭 빠지게 한다. 펜과 물감과
파스텔로 어우러진 간결하면서도 익살스러운 그림마저 완벽하다. 특히 봄, 여름, 가을, 겨울을 따라 펼쳐지는 아름다운 드라이브 장면은 압권이다.
단 네 장면만으로 우리를 존 버닝햄의 전람회로 안내한다. 존 버닝햄의 아주 특별한 걸작이 우리에게 아름다운 감성과 잔잔한 감동을 전해 줄
것이다.
까다로운 강아지를 달라지게 한 순수하고 따뜻한 우정
마일즈는 땅딸막한 몸집, 짤막한
다리, 흰 털에 황갈색 반점, 뾰족한 귀가 인상적인 강아지이다. 그런 마일즈에게 집이 생긴다. 엄마 앨리스와 아들 노먼이 마일즈를 집으로 데리고
온 것. 처음부터 사람을 잘 따르는 강아지도 있지만, 마일즈는 아니다. ‘마일즈’ 하고 엄마 앨리스가 이름을 불러도, 마일즈는 엄마 곁으로 오지
않고 고개만 슬쩍 돌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