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며 '옳고 그름'을 가리려는 의도도 아님을 참고하시고 오해는 마시길 바랍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기존에 형성된 관념에 무의식적으로 따라가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고정관념 말입니다 다른 말로 Stereotype 이라고도 하죠
고정관념 하니 개그맨 전유성이 떠오르네요 고정관념을 개그의 소재로 쓰기도 하는 등 한때 고정관념 타파의 전도사였었죠
저도 주변사람들이 불편하지 않을 범위 내에서 최대한 고정관념을 벗어나 내 느낌대로 내 개성대로의 생각과 생활을 지향해왔다고 생각합니다 저의 그런 생각들을 차례대로 차차 풀어보겠습니다
먼저 생각나는 게 우리나라의 '주도(酒道)'문화네요 정모나 번개 자리에서 저의 '첨잔환영' '자작권장' 이런 소리를 들어보신 분도 계실텐데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첨잔(添盞)하면 "지금 제사지내는 거냐?" "자작(自酌)하면 3대가 재수 없다" 이런 반응들을 보이죠 아직 술잔에 술이 남아있는데도 누군가가 술을 따라주려고 하면 남은 술을 급히 마셔 잔을 비우는 사람도 있고 제 잔이 비었는데 따라주는 사람이 없어 자작을 하면 황급히 술병에다 손을 '터치'하는 사람도 있죠 꼭 이렇게까지 해야할 필요가 있을까요? 기분 좋자고 마시는 술인데, 그냥 편한대로 하면 안될까요?
저는 타인에게 휘둘리지 않고 내 주량대로 내 페이스대로 내가 먹고 싶을 때 먹겠다는 생각으로 '첨잔환영' '자작권장'을 시작했는데 결국 고정관념을 깨는 결과가 되어버렸네요
첫댓글 저도 자작과 첨잔은 대찬성.....ㅋㅋ
그런데 저 특급위스키 배리나인 골드 아직도있는지 모르겠네요...
골동품....ㅋㅋ
집안에서 30년 묵은 ...
병입년월 92년 6월
맞는 말씀, 그런 고정관념은 ddong 강아지에게나 줘버려야겠네요. ^^
쌍디귿의 영어표기를 쌍d로 생각하시는 것도 한국인만의 고정관념입니다
아직도 우리는 친구들과 만나 술을 할때 잔이 비면 서로 따라 줍니다.
그래도 요즘엔 한두놈은 자작을 하지요.
세월이 흐르다보니 역시 술은 본인이 알아서 먹는게 좋을듯 합니다...
빈잔에 따라주는 건 좋죠
자작하는 분들이 알게모르게
조금씩 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전 빈 술잔 보이면 무조건 따라줍니다 ㅋ
빈잔에 따라주는 거야 좋죠 뭐
문제는 비기도 전에 빨리 비우라는 듯이 술병을 들이대는 ...
@연어 ㅎ 네 제가 그런 편 ㅋ
@연어 고쳐야 하는데 좋은 지적입니다
골동품을 여기서 보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