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다 대리점을 하다 보니..
메리다 제품을 몇개 타고 있는데..
이번에 첼로 대리점 계약을 하고 나서..
도로와 임도 그리고 고각 업힐을 자유로이 돌파할수 있는 멀티용 잔차를 보던중에...
조건이 좋은 제품이 나와서 하나 시승하였다.
15년 첼로 크로노 85
소비자가 370
첼로 공식 할인가격 300
도로와 산에서 부담없이 타기에 아주 좋은 가격대이다..
카본 프레임 15인치
사양 풀x9
브레이크 xt
휠셋 펄크럼 레드파워 hp
타이어 27.5er 스왈베 로켓론 2.1
포크 락샥 xx
44-32-22의 크랭크
11-36읠 스프라켓
잔차 무게 ..놀랍게도 9.9키로
이무게는 첼로 xo급 420만원 잔차와 같은 무게이다.
이번에 첼로에서 대한민국에서는 스램 독점권을 따면서..
기념 행사 차원으로 20프로 가까운 세일을 했다...
그중에서 이 크로노 제품은 3일만에 품절이 날만큼 히트였다...
운이 좋아서 15인 크로노 85급으로 하나 구할수 있었다..
시마노로 치면 xt급과 동급사양..
하지만 무게는 더 가벼운것이 스램의 x9이다..
타 브랜드 제품들중에서는..
이 사양으로 9.9키로대는 나오지 않는다..
거의가 10키로대 중반의 무게가 나온다..
무게면에서는 단연 첼로가 발군이라 할수 있다...
이유는 여러가지 있겠지만...
그중에서 두개를 꼽자면...
포크가 그래도 무게면에서 나 성능면에서..중상급이라 할수 있는 락샥 xx를 꼽고 있는점과
시마노 xt보다 가벼운 스램 x9을 꼽고 있기 때문인듯하다..
가변 싯포스트 카인드샥 변환 150미리를 꼽고..
안장은 뽀대 차원에서 카본안장을 설치하고...
페달은 타임의 카본페달을 꼽고...
무게를 재니...10.5키로가 나왔다..
500그람대에 육박하는 가변싯포스트를 달고 바엔드까지 달고도
이무게면 상당히 만족스러운 무게이다...
오늘 코스는
창동 곰바이크 출발....귀산 두산 중공업 업힐 지나...
장복산 구터널 넘어서..
삼밀사 고각 업힐 돌파하고...
다시 내려와 진해 봉바이크 들러 커피한잔하고...
창동 곰바이크 샾으로 복귀하였다...
완차에 꼽혀 있는 스왈베 로켓론 2.1 타이어의 육중함은 도로주행을 힘들게 한다...
1.95타이어 거기에다 스몰블록을 많이 썼던 나에게는..
굉장히 버겁다 싶을 만큼 도로 주행에서 속도가 안났다..

이상하게 힘들어서 두산 중공업 입구쯤에 잠시 쉬면서 한컷...
그리고 긴 도로 오르막 정상에서 또 한컷...
그런데...
안장이 뒤로 밀려 있다...^^

다른 카인샥에 똑같은 안장을 달았을때는 ..
이런 증상이 없었다...
그런데 오늘은 밀려 있다...
그르니 힘들수 밖에...-.-
우선 방법이 없어서...
볼트 토크값을 더 주어 체결했다...

다시 앞으로 밀고 토크값을 더 주었다...

삼밀사 고각 업힐...
그동안 메리다 빅세븐 팀 모델 xx1 체인링을 쓰면서...
올라 가지 않았던 삼밀사...
오늘은 거뜬하게 올라 섰다...
바로 이맛이다...
고각을 정복하는 짜릿함...
그런데 마지막 고각을 주파할때 엉덩이가 ..
너무 뒤로 빠지는 느낌이 들어서 쪼금은 버거웠다...
뭐지 이 느낌은...
고각 주파후 되돌아와서 기념컷 한컷...

앞 크랭크 1단 체인링 22티...
그리고 뒷 스프라켓36티의 조합
27.5 타이어로 고각 업힐을 성공하려면...
22- 36 정도의 기어비 조합은 나와줘야...
업힐이 수월하다...
오늘은 그리 힘들지 않게 올라섰다...
평소 26er로는 22티에 34티(27단)꼽고도 수월하게 올라섰는데..
27.5er로는 24티에 36을 꼽고도 조금 버겁다는 느낌으로 올라써야 만 했다...
그래서 고각 업힐을 27.5er로 26er만큼 할려면...
적어도 기어비가 ...앞22티 뒤 36티는 되어야 된다 생각했고..
오늘 그 사실이 증명 되었다...

내려서 확인 해보니...
안장이 또 다시 뒤로 밀려 있었다...


오늘 이상하게 사람들이 많다...싶었더만...
부처님 오신날이시네...^^
삼밀사 전경...

이 카인드샥은 이상하게 밀린다 싶다...
지금까지 이렇게 밀린적은 없었는데...
그래서 자세히 카인드샥을 살펴본다...
그리고 내린결론은...
안장레일 밑을 받춰주는 부속이 카본부속이다...
즉 금속소재보다는 탄성이 있다는 말이다..
토크값만으로는 힘들겠다 싶어서...
나름의 방법을 강구해서 다시 고정시킨다...
나름의 방법은 ..비밀이다...사업 밑천이기에..ㅋ

그동안 27.5 er ..,잔차를 타면서 가장 아쉬웠던 부분은...
앞 크랭크의 부족한 이빨수 였다...
보통 42-32-24...이것은 24티 이빨수가 너무 많다..고각 업힐에 힘들다...
혹은 40- 30- 22...이것은 40티가 이빨수가 너무 적다...평지고속주행시 힘이 남아돈다...
그런데..
이 모델은..크랭크 이빨수가..44-32-22 이다...
정말 내가 원하던 조합이 아닌가 한다...
고각업힐과 평지 고속 주행을 27.5er 잔차로 무리 없이 하려면...
이 조합이 가장 타당하다 싶다...

안장은..
가벼운 카본안장으로 교체했다...
굽은 안장보다는 쭉 뻗은 안장구조가 더 맞는 듯하다...
그리고...
150미리 트레블의 카인드샥...
정말이 최고의 업그레이드가 아닌가 싶다...
그동안 100미리 트레블을 썼는데...
늘 내리막에서 조금더 낮았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이 150미리를 쓰니...업힐에서 안장을보다 높일수 있고...
다운휠에서는 안장을 보다 더 낮출수 있어서...
보다 공격적인 업힐과 다운힐이 가능해졌다..

600미리 핸들바...약간 짧은 느낌이라 생각했는데...
써보니 정말 내 키에는 딱 맞는 싸이즈라 생각이 들만큼
좋았다...
그리고 바엔드는...파이다!!! 탈거했다...
휘는 각도가 너무 작아서 장착하고보니..
바엔드가 옆으로 벌어진 느낌이 들어서 좋지 않다..
바엔드를 잡고 땡길때도 벌어진 느낌 때문에 힘이 잘 들어가지 않는다...
라이딩시 나뭇가지에라도 걸리는 날에는...
좋지 않다...
바엔드는 프로가 가장 좋다..
안으로 꺽인 내경각이 커서 바엔드를 잡고 땡길데 ...
힘도 많이 전달 된다...
..시마노에서 판매한다..

페달은 타임의 카본페달을 달았다..
전체적으로 잔차 색깔과 조화로와서 좋다...

스램x9
멋진 크랭크다...
30단 44-32-22 조합이다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긴 장거리던...
하드코어 랠리던...
단거리 고속주파용이던...
27.5er을 쓰려면...
프레임 핸들바 싯포스트 풀카본에...
xt급이나 x9 사양에 포크는 락샥 xx나...폭스 팩토리 버젼으로 조립되고
휠셋은 xt급이나 펄크럼 레드파워hp정도 넣고.
무게가 9키로대로 진입한 자전거라야만...
부족함이 없이 라이딩 할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모든 브랜드가 이 정도 사양이면..
가격이 380만원대 책정 되어 있다...^^
이보다 싸다면...
무언가 하급 사양을 넣고 가격을 낮춘 것이다...^^

도로와 임도에서 부족함이 전혀 없는...
마음에 쏙 드는 잔차이다...
앞으로 이잔차와 함께..많은 산과 도로를 누벼볼것이다....
타이어는...1.95 스몰블럭으로 갈까 말까 고민 중이다...^^
도로가 쪼매 힘이 들어서...^^
피에스아이 80은 넣어야...
막 달릴수 있으니...^^..
첫댓글 곰님이 보유했던 잔차중에서는 뽀대가 제일 납니다...^^
감사합니다^^ . 제게는 짝퉁 비양키가 최고 뽀대였습니다 . . .
실은
이번. 초음각에. 함께 달릴수있기를 바랬습니다
처음 성삼재 200키로 형님 따라가다 퍼져서 홀로 회차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함께 초음각을 완주 했던 기억도 있네요 그때 청학동에서. 진주까지 내려 쏠때 정말 뜨겁게 달렸지요
작년 초음각때 차에 싣는 모습 처음 보고는 사고휴유증이라 생각하고
올해 함께 초음각을 완주 하리라 기대했는데. 많이 아쉽니다
늘 함께 달릴때마다 든든하고 즐거웠습니다
또 언제 그렇게 뜨겁게 달려볼수 있을까요^^
저도 이제는 체력도 떨어지고 무릎도안좋아 올해 초음각을 완주나 할런지 모르겠습니다
@어진곰(강인웅) 신선 고문님 XC 접었습니다.ㅎㅎ
같이 탈려면 싱글로 오세요.
나도 리얼카본에다가 카본안장 하나 만들어 달라고 부탁해놨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