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18
어린 시절 보았던 UFO 체험입니다. 저는 어릴 때부터 제 옆을 스쳐 지나가는 UFO를 많이 경험했습니다.
처음에는 증평중학교에서 놀다가 친구들과 함께 밖으로 나오는데, 뭐가 확 지나가는 것 같았고, 갑자기 우리 학교 뒤쪽의 약간 높은 턱이 있는 곳에 서 있던 세 그루의 아카시아 나무가 미친 듯이 흔들리는 것을 보았습니다.
다른 나무들은 바람이 없어 조용하였고, 그 나무들만 미친 듯이 흔들리는 것을 보면서 희한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그 후에 계속 일이 있었습니다. 초등학교에서 놀 때 플라타너스 나무 위를 지나가거나, 운동장 가에 심어놓은 나무들을 따라 지나가거나, 보강천에 놀러갈 때 미루나무를 지나가거나, 보강천에서 놀 때 제 등 뒤를 지나가거나.... 계속 신기한 일들이 일어났습니다.
그리고 이런 경험은 커서 대학교 때, 군대시절, 청주에 내려와서 운동할 때 등도 있었습니다.
이것이 도대체 무엇인가? 그것은 제가 중학교 때 본 것으로 확실하게 생각합니다.
(아래 글은 전에 써놓은 글입니다.) 중학교 2학년 8월말로 기억합니다. 교회에서 있는 토요일 저녁 철야기도 모임에 가려고 청주시 금천동에 살고 있는 집에서 자전거를 끌고 나왔습니다.
대문 밖으로 나오면 당시에는 금천동 중심을 관통하는 길이 있었고, 저희 집이 있는 우측 지역은 약간 지대가 높고, 반대편은 집들이 많지 않고 논으로 이어지며 좌측으로부터 청주 중심인 우암산과 명암방죽과 우측의 과수원이 멀리 보이는 상황이었습니다.
시간은 오후 8시 겨우 넘은 시각이었고, 하늘은 검고 구름이 많이 끼여 있었습니다. 자건거를 좁은 대문 입구를 통과하여 밖으로 나와 내려놓고 고개를 드는데 갑자기 약 2km 정도쯤 보이는 과수원 위 하늘에서 하얀 비행기가 쭉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그러더니 곧바로 제가 있는 쪽으로 날아오기 시작하였습니다. 약간 방향을 틀며 제 머리 바로 위를 지나가는데, 하얀 원반이며, 높이는 약 30~50미터정도이며, 크기는 지름이 10-20미터 정도로 되어 보이는 우리가 생각하는 바로 그 UFO였습니다.
날아오는 소리는 없었습니다. 어두운 밤하늘에 비하여 이 원반은 너무나 환하게 빛나서 뚜렷하게 보였습니다. 처음에는 이런 비행기를 처음 봐서 경찰에 신고해야 하나 생각했습니다.
제 머리 뒤쪽으로는 산이 있어서 비행기가 추락하는 줄 알고 5분 정도를 바라보며 소리가 나는지 보았습니다. 아무 소리가 없어서 산 위로 올라가볼까 하다가 그냥 교회로 갔습니다.
이 UFO를 생각할 때마다 “제 곁을 스쳐 지나가는 것이 이것이구나”, 또는 UFO가 말하려는 것이 “내가 네 곁을 지키고 있어... ” 등등의 생각을 하게 됩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