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임술(壬戌)일주
프롤로그
일주분석은 사주 전체의 구성에 따라서 때론 안 맞을수도 있다.
그럼에도 일주분석을 하는 이유는 사주팔자 8글자중 본인에 해당되는 일주를
음양오행, 물상론, 일간,일지분석, 십신분석, 지장간분석,12운성분석, 신살분석으로 장차
사주간명을 하기위한 좋은 트레이닝의 과정이며, 스스로를 알아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알다시피 처음부터 사주를 간명하는것은 쉽지않다.
충실한 일주분석은 추후에 사주전체와 대운을 간명하는 초석이 된다.
100층, 200층 건물을 짓기위해서 기초가 깊고 탄탄해야함은 말할 나위가 없다.
허주명리학의 일주분석은 이런 이치로 시작된다.
육십갑자의 첫번째인 갑자(甲子)시작하여 마지막인 계해(癸亥)일주로 마무리된다.
육십갑자 일주분석은 청담역학아카데미의 청담선생님의 일주론체계를 기본 바탕으로
맹기옥 교수님의 새로운 12운성이론을 첨가하여 쓰여졌음을 알려드립니다.
멋진 일주이미지는 이정순공인중개사 이정순선생님께서 지원해주셨습니다.
1.임술(壬戌)일주 물상론
임술(壬戌)일주는 임수는 검은 색이고 술토는 개이니 흑구다. 한밤에 주인의 집을 지키는 개이니 충성스럽고 책임감이 강하다. 한편으로 하염없이 주인을 기다리고 있으니 처량하기도 하다.
또한 산위의 호수의 물상이다. 하늘에 맞닿아 있으니 영감이 뛰어나다. 고대인들은 戌월이 되면 모든것이 죽어서 하늘로 올라가고, 하늘에서 상제의 명령을 받아서 亥월에 내려와서 子월에 잉태하여 丑월에 배양하여 寅월에 탄생한다고 봤다. 술월과 해월에는 천문(天門)이라고 하여 하늘로 올라가고 내려오는 월로 생각했다. 일지 편관으로 무관직업(군대, 경찰, 검찰)등이 유망한데, 술토는 더욱 그렇다. 용맹스럽게 지키고 보호하는 개의 형상이라 그렇다.
사주의 구성이 잘되어있으면 무관직업에서 성공을하고, 격이 낮고 구성이 안좋으면 깡패나 건달의 삶을 살아가기 싶다. 검사와 마피아는 같은 편관이다. 검사는 낮의 법을 지배하고, 마피아는 밤의 법을 지배할 뿐이다. 둘다 같은 편관의 환경속에서 긴장하고 쫒고 쫒기고 협박하고 위협하며 서로 악다구리하면서 살아갈뿐이다.
2.일간일지의 음양오행및 관계
일간 임(壬)수은 큰 물이니 조용히 흐른다. 침착하고 과묵하다. 물은 다른 물과도 섞이니 융통성이 좋고 타인과 시비를 벌이지 않는다. 방해물을 만나면 돌아가거나 넘어가니, 환경적응력이 좋고 사교성이 있으나 깊은 물이니 속내를 알수가 없다. 작은물이 들어와도 합치니 포용력이 좋고 음중의 음이니 감추고 저장하며 압축하여 작게 만드는 일을 잘한다. 모임을 만들고 운영하는것을 좋아하니 사교성도 있다.
목화토금을 거쳐온 水이므로 오랜 삶을 살아온 노인이니 생각이 많고 지혜가 있다.
고요하게 정지되어 있는 물이니, 휴식이고, 어둠이고, 정적이며, 죽음을 상징하는 일간이다.
음중에 음이라고 할수 있겠다. 임수는 깊은 물이니 보관, 수집,저장하는 것을 잘한다.
구두쇠기질이 다소 있겠다.
적천수에서는 음중의 음을 계수라고 하였는데, 오음계음계위지(五陰皆陰癸爲至)라고 했다.
오음(기토, 경금, 신금,임수, 계수)중에 가장 음이 강하다는 뜻으로 표현했는데, 그것은 잘못된 표현이다. 음중의 음은 임수가 맞다. 그것은 지장간을 보더라도 알수 있다.
명리학 고서는 현재의 명리학이 있기까지 토대를 만든것은 맞으니 당연히 존중되어야 한다.
하지만 맹목적인 추종은 곤란하다. 적천수를 지었다는 경도나 임철초, 진소암,서락오등 명리선배들의 개인적인 의견이지, 공론화되어 수렴되어진 이론이 아니기 때문이다.
음간은 보통 양간에 비해서 보수적이다. 확산하고 관계를 넓혀가는 양간에 비해 수축하고 응축하는 음간은 훨씬 보수적이다. 이에 반해 임수, 계수는 훨씬 진보적이고, 새로운 변화를 추구하는데 그것은 수의 기운을 마지막으로 새로운 목의 기운이 생겨나기 때문이다.
이중 계수는 더욱 그렇다. 식상의 기운이 강하기 때문이다.
3.십신(십성)관계 -20개의 편관
임술(壬戌)의 일지 술토는 편관이라고 할수 있다.
편관은 음양 오행에 따라서 10개로 나누어지고, 원명에서 있는 편관(타고난- born, 자연의-natural)과 운에서 오는 편관(후천적인- acquired, 학습되어진-learned)로 나누어지니 세분하면 20개의 편관이 된다. 원명에 없는 무관사주인데 대운으로 편관이 오면 남의 눈을 의식하고, 체면을 차리려하고, 법과 질서를 지키면서 안하던 일을 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다가 대운이 지나가면 다시 무관성으로 되어, 내 멋대로, 내 기분대로 행동하려고 하고 원래 스타일대로 돌아가는 경우가 있다. 대운은 10년에 걸쳐서 서서히 오고, 정관,편관의 관살운이 20년에 걸쳐서 시나브로 오기때문에 잘 못느낄수가 있다.
사주내 관살이 잘 구성되어 있는데, 대운으로 또다시 관살운이 오면 중첩된 관살의 영향으로 사람이 매사에 눈치를 보고, 주의를 의식하며, 스스로 결정을 못하고 눈치를 보게 되는데, 대운으로도 중살, 중관, 관살혼잡의 현상이 생기기 때문이다.
원명에 있는것과 대운으로 오는 십신의 가장 차이를 느낄수 있는것은 식신과 상관, 인성이다.
일지의 문창성, 학당귀인, 천덕귀인등 학문과 예술등과 깊은 관련이 있는 십신들은 원명에 있는것과 운으로 오는것과 큰 차이가 있다.
즉, 일지, 월지에 식신이라 문창성이 있어 학문과 글재주가 있는 사람에 비해, 대운으로
식신이 들어온다고 학문적인 재능이나 없던 글재주가 생기지는 않는다는 의미다.
4.새로운 12운성(포태법)및 12신살분석
임술일주는 새로운 12운성상 관대에 해당된다. 양간이니 예전의 12운성 포태법도 관대으로 같다. 일지 술토는 병화의 묘지가 된다. 화토동법에 의해서 무토에게도 묘지와 비슷한 작용을 한다.
병화는 천간중에서 팽창하고 확장하려는 대표적인 양간인데, 술토는 이 병화의 입묘지이니
자기절제, 자기통제가 강한 일주라고 할수 있겠다.
그리고 또 한가지 천간의 병화의 같은 운동을 하는 계수에게도 묘지가 된다.
축토는 사유축 금의 묘지가 되는데, 정확하게 말하면 경금의 묘지가 된다. 또한 경금과 같은 운동을 하는 을목의 묘지가 된다. 묘지또는 고지에 저장되는것에는 기억도 해당된다.
일지 축토를 가진 사람은 지난세월 기억중에 중학교, 고등학교의 시절이 잘 기억하게 된다.
(을목의 시기)
일지 술토를 가진 사람은 지난세월 기억중에서 20대의 청년시절이 더 잘 기억하게 된다.
(병화의 시기)
일지 미토를 가진 사람은 지난세월 기억중에서 초등학교의 어린시절을 잘 기억하게 된다.
(갑목의 시기)
일지 진토를 가진 사람은 지난세월 기억중에서 20대중반 30대초중반을 잘 기억하게 된다
(정화의 시기)
장생,목욕,관대,건록,제왕,쇠지는 육체적인 역량이 강화되시는 시기 (공성의 시기)
병지,사지,묘지,절지,태지,양지는 정신적인 역량이 강화되는 시기 (재충전및 수성의 시기)
12신살로 살펴보면 일지 인오술 삼합에서 술토은 화개살이 된다.
12운성의 묘지과 같은 시기인데, 술토는 늦가을에서 겨울로 가는 기운이다.
화개살의 학문, 예술, 종교,철학의 기질이 잘 나타난다. 목화가 세속의 물질적인면을
추구했다면 금수는 정신적인면을 추구하는 경향이 있다.
12운성이 用라면 12신살은 體의 역할을 하게 된다. 임술일주는 새로운 12운성의
양지이며 12신살로는 화개살에 해당된다.
위의 설명처럼 학문, 예술, 종교,철학쪽의 정신적인면을 추구하는 경향이 나타난다.
인생무상, 깊은 사유와 명상에 잠긴다. 이는 양지의 시기이니 좋은 멘토를 필요로 한다.
순하고 어질지만 귀가 얇아서 속임을 당하기 쉽다.
신살로는 임술은 괴강살은 임술,임진, 경진, 경술,무술인데 일지를 보면 개 아니면 용으로 되어있다. 한번 물면 놓치를 않고 끝장을 보려한다.
또한 백호살에도 해당된다. 백호살은 정축,계축, 임술,병술, 무진,갑진, 을미 총 7개인데 일지가 모두 진술축미로 구성되어 있다. 사주내 백호살이 있으니 피를 보는 사건, 사고가 잘 발생한다고 했는데, 가장 좋은 개운법은 헌혈인것 같다. 적선(積善)과 선행은 항상 옳다.
공망은 술(戌)11 -임(壬)9= 2 자축(子丑) 공망이다.
허주는 공망을 간명에 쓰지않고 참고만 할뿐인데, 회원중에 공망을 구하는 법을 알고 싶어하니
간단히 공식을 기재하고자 한다.
갑을병정무기경신임계 자축인묘진사오미신유술해
1 2 3 4 5 6 7 8 9 10 1 2 3 4 5 6 7 8 9 10 11 12
임자일주의 경우 술(11) - 임(9) = 2 이므로 그대로 2가 된다. 자축子丑(1,2)가 공망이 된다.
5.새로운 지장간- 일간의 라이프스타일 분석
의학의 발달로 앞으로는 100세 시대가 열리게 된다. 6대운에 월지충을 겪고 나면 인생의
임술일주 자수의 지장간에는 신정무(辛(정인), 丁(정재), 戊(편관)를 가지고 있는데
천간의 머문 시간은 정인(9일), 정재(3일), 편관(18일)이다.
지장간이 편관의 환경속에서 정재가 활동하니 재생살의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일지는 명주의 사생활과 라이프스타일을 보여주는데, 편관의 환경에서 정재의 활동을 하고 있다.
정재의 활동으로 얻어진 재성을 사회적 체면과 위신, 자존심을 세우는데, 쓰고 있으니 실속이 없겠다.
지장간의 분석과 12운성,12신살의 방향성은 같이 가야 한다. 서로 달리 간다면 제대로 된
분석이라고 할수없다. (12운성- 양지 12신살- 화개살)의 성향과 사회적인 활동을 보는 지장간
중기의 丁화는 정재가 된다. 지장간 말기는 戊토 편관이다.
화개살의 방향성에서 양지의 위치로 타인의 영향에 휩쓸리기 쉽다. 영악하고 교활한 사람들은
잘 속지 않는다. 지장간속에 재생살이 있으니 스트레스를 많이 받게 된다.
잘못하면 사이비종교나, 그릇된 무속에 빠져서 힘들어할수 있음을 뜻한다.
좋은 멘토, 좋은 스승을 만나야겠다.
6.배우자연과 사회적활동및 직업
임술은 괴강살이고 일지 편관이니 부부의 연이 좋은 편은 못된다.
여자는 집안에서 가장의 역할을 하려고 하니 남편과 충돌이 있고 지지 않으려고 한다.
남자는 괴강살과 백호가 함께하니 무관직업쪽으로 꾸준히 가면 성공할수 있다.
지장간에 신금 정인도 함께하니 높은 자리까지 올라갈 수 있겠다.
직업적으로는 무관직업(괴강살), 의료업(백호살), 회계및 재무업무(고지의 영향)
종교, 문화, 예술, 활인업, 큐레이터, 도서관사서(화개살)등과 인연이 있겠다.
7. 천간지지합및 형충회합원진
천간합: 정임합-목 (丁壬合木)- 합하여 합화가 안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지지에 목의 세력이 강하면(월지포함-삼합,방합의 경우) 합화가 되어 새로운 목이 나올수 있다.
돈이 많은 사람이 돈을벌고, 공부잘하는 사람이 시험도 잘보고, 승진을 잘하는 계속 승진하는 경우로 보면 쉽다.
지지합: 묘술합(육합), 삼합- 인오술(用-화 지지충: 진술충 원진: 사술원진(원진에서 빼는 것이 좋겠다) 삼형: 축술미
임술일주의 임수일간이 2019년에 건록, 2020년에 제왕, 2021년에 쇠지이니
상승운으로 가고 있다고 볼수있다. 음이니 외형이 작아지고 실속이 있게 된다.
임수는 음간이니 힘을 받으면 작아지고 작아져 제왕의 시절에는 씨앗과 같이 작게 된다.
다이아몬드, 백지수표, 플레티넘 신용카드는 크지 않다. 작으면서 실속있게 된다.
일간이 그렇고 재성운이나 관성,인성운은 각각 달리 봐야한다. 상담자가 물어보는것이 용신이기 때문이다. 60갑자 일주분석은 청담역학아카데미의 청담선생님의 일주론체계를 기본 바탕으로
맹기옥교수님의 새로운 12운성이론을 첨가하여 쓰여졌음을 알려드립니다.
PS: 無財사주인 허주에게 회원분들의 댓글이 곧 재성(결과물)이 됩니다.
Written by 허주명리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