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여고시절 그림자 친구가
할머니 3총사 되어서
제주도에 있는
친구 쌔컨하우스 챤스로 뭉쳤다
우연히 고교 3년동안 같은반 이었고 집도 같은방향이어서
자연히 절친이된 친구들이다
나름 전라도 엄지척 명문여고
다니면서
모범생 3총사로
셋이 같이 도서관에서
늦게까지
열공하며 하교시에도
뭉쳐서 귀가했고
자부심 또한 대단했었다
결혼도 늦게 하자는 약속을 깨고 제일 먼저
금빛이 먼저 서울로 결혼해 멀리
와버리니까
배신 때렸다고 원망도 들었다 그후 노처녀된 친구들도 따라서 서울행차를 했고
사는 생활 수준도 같아서 지금까지 줄기차게 모임을 계속
이어오고 있다
우연인지?
필연인지?
죽마고우 친구
셋이 결혼해서도 같은 동네에 뭉쳐살게
된것도 최장수 모임을
하게된 동기유발이 되었다
제주 쌔컨하우스 집주인 친구는
재벌 회장님 사모님이고
다른친구는 병원장 의사 사모님이다
제주 여행비 전체를 다 쏘겠다고
미리 선언을 한다
공항에서 부터 캐리어 큰가방 두개를 들고 나타난 친구
무슨짐이냐 했더니
서울에서 아침조식 반찬을 만들어 준비해서 스티로폼 박스 한가득 가져왔다고 한다
워따메~~
원래
베풀기 좋아하는 선수에다가
알뜰 살림꾼에 음식솜씨까지
징허게 배울점도 많고라~~
버릴거는 거시기뿐~^^
현모양처의 지존 이랑께여
한라산 뷰가 좋은 넓은 50평 럭셔리 쌔컨
하우스~!!
잘 꾸며 놓은집
들어서자 마자 우와와 감탄사를
연발하며 좋아했다
조식부터 럭셔리 한상가득 차려서 잘 먹고.제주 유명 맛집을
가이드 해줘서
제주 맛기행 맛집투어를 했다
대통령 세분이 다녀간 집도 가봤고 역시나 대단한 메뉴에
맛이 최고였다
친구들이 벌써 척추 협착증으로 장거리 걷기가 어려워서
쉬고 힐링하는 쪽으로
턴을해서
에코랜드를 갔다
이국적인 풍경과 함께 숲길 트레킹
족욕 등등
하루 힐링하기엔 넘 좋았다
기차타고 내리고 싶은 역에서 내려서 구경하다가 다음 열차를 타면되는 실버세대 쉬엄쉬엄 하루동안 쉬고 놀기엔
넘 좋은곳이다
호수주변 숲길산책도 하고
여고시절 노래도 합창하면서
할머니 3총사 어느덧
단발머리 소녀시절로 역주행
돌아간 기분이었다
야생화는 흐드러지게 피었고
라벤더 꽃밭은 핑크뮬리
환상이었다
또 하늘이 안보이는 어둑컴컴한 원시림 속으로 피톤치드 마시며
3만평 곶자왈 숲속 천국속으로
대자연과 하나되는
제주에서의 기차여행~~ 색다른 체험 이었다
제주 안가본곳 위주로 투어를 하면서
묵은지 같은 우정을 다시한번 푹 익히는 계기가 되었다
인생은 멀리서 보면 전부 희극으로 보이고 행복해 보이지만
신은 한사람께 모든복을 다
주지는 않는다는 말이 있듯이
친구들 둘다 자식때문에
속앓이를 많이 하고 산다
아직까지 자식들이 둘다 결혼을 않한 병원장 사모님
가슴이 숯검정 되었고
신경성으로 시력도 실명위기 까지 갔다고 한다
그럼에도 서로 배려하면서
때로는 힘들고 위로가 필요할때는 속깊은 카운셀러로
오픈 마인드 하면서
진하고 끈끈한
우정을 이어나가고 있다
첫댓글 보고 느끼는
시선 그대로
덧붙임 없는
금빛님의
삶의 이야기 좋습니다
신종철님 첫댓글 감사합니다
여행지에서 처음뵙고 전라도 같은 고향이어서 반갑고 친근감으로 다가왔습니다
수준높은 글재주는 없어서 그냥 살아가는 이야기를 진솔하게 쓰는겁니다
제주도
몇번 가봤는데
제가 못 본 풍경이네요
친구들과의 여행 참으로
즐겁고 행복해 보입니다
늘 건강하셔서 여행 많이
다니세요^^
제주 패키지 여행은 에코랜드 코스가 별로없고
개별여행으로 하루종일 힐링하기 좋은곳입니다
다음번 여행때 꼭 한번 가보시길
강추합니다
선배님 3인방을 여전히
만나고 여행다니시고
참 멋집니다!
언젠가 저도 친구들과
따라쟁이를 해봤으면 합니다.^^
여고시절 절친에 지금까지 모임을 하고있어서
우정이 끈끈한 유대감으로 뭉쳐있어요
재주도는 땅 전체가 관광지죠
그림과 글만봐도 부럽습니다
우연찮은 인연 쉽지않지요
회장싸모님, 아무나 못하고 병원장 싸모님, 말만들어도 그림이 보여짐니다
친구는 유리그릇과 같다는 옟말이 있죠
친할수록 조심히 대하라는 뜻일겁니다
절친 셋이 다 서울로 시집와서 잘 살고 있으니까
우정도 계속 이어져서 노후까지 즐겁게 지내고 있어요
나름 친할수록 예의도 지키고 서로 배려하기에 최장수 모임이 된것 같아요
주말 아침 비가 내리는 창밖을 바라보다
스마트폰을 클릭 눈에 들어 온 금빛님 제주관광
많고 많은 제주관광지 중 나도 가 본 곳 에코랜드 여행기를 아주 반갑게 읽었답니다
내렸다 탔다 여기 저기 구경 식당에 들려 돈까스도 먹으며 하루를 즐겁게 보내던 추억이
있답니다 . 덕분에 다시 한번 에코랜드를 .
내가 갔을땐 수선화가 한창이었지요 .
컴사랑님
귀하신 댓글 감사합니다
에코랜드 다녀가셔서 다시 추억소환을 하셨네요
에코랜드 골프장 오너가 드넓은 땅을 개발해서 곶자왈 천국을 만들었다고 해요
여고동창 셋이서
파안대소하며 만끽했을
제주도 여행
축복이세요
보는내내ㅈ부럽습니다
간접힐링 감사합니다❤️
여고동창생이
대학동창보다 더 유대감도 있고 친하게 되더라구요
깔깔대며 얼마나 웃었는지 엔돌핀 팡팡 분비되어
젊어진 기분입니다
"어느날 여고시절 우연히 만난사람 변치말자 약속했던 우정의 친구였네..."
이수미씨의 여고시절 가사데로 변치않은 우정의 세사람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삶의 수준이 다 상위권에 있어서 꺼리낌없이 만날수 있으니 큰복입니다
이젠 노후에 건강과 우정을
오래오래 유지하시길.....
삶의 수준은 비슷하지만 친구들
나름대로 애환은 있어요
신은 한사람에게 복을 다주진 않는다지요
재벌급 회장님 사모님
재력은 엄지척 이지만
자식 걱정이 많고
병원장 사모님은
자식들이 아직까지 결혼을 안하고 있어서 가슴이 숯검정되고 신경성으로 시력도 떨어지고 건강이 안좋아요
그래서 만나면 자식얘기는 불문율처럼 입뻥끗도 절대 안해야 된답니다
이렇게 배려하면서
줄기차게 잘 만나고 있어요
울금빛 선배님 단발머리 소녀로 돌아 가셔서 누리신 여행기 읽으며 대리만족 느끼고 갑니다.
전 오늘 바쁜 회사에 출근 일하는 중 입니다. ^^♡
누구나 단발머리에
교복입고 다녔던 여고시절이 있었지요
우리학교는 교복팔에 한줄이면 1학년 세줄임 3학년 대선배를 한눈에 알아볼수가 있었어요
모든게 추억이 되었어요
고운댓글 감사합니다
그렇게 오랜 세월을 우정을 지키기 어려운데
대단하십니다. 특히 여성분들은 결혼과 동시에
헤어지는데 아름다운 우정을 지키셨네요.
물론 삶의 수준이 비슷해야 가능하겠지요. ㅎㅎ
오래 우정 지키시면서 행복하십시오.
특히 여성분들
결혼하면 사는곳이 서로 다르고 또 생활수준도 달라서 친하게 소통하고
이어지기가 힘들어요
동창회에도 어렵게 사는친구들은 발걸음도 안하고 소식도 두절되지요
우연인지? 필연인지? 서로 건강해서 늦게까지 만남을 이어오니까 복받은거라 생각합니다
즐거운 학창시절 다 지나가고 모두가 아빠 되고 엄마 되었
아니 ?모두가 할아버지 되고
할머니 되었지
세월은 말이 없고 추억만 남아~~ 이노래 기억하시죠 ?
삶의 변천사
누가 거역하겠어요
할머니 3총사 되어서 뭉친들
소녀시절의 풋풋함 보다는 희끗희끗 흰머리에 오래 걷기도 못한다니
올레길도 못걷고
그냥 쉬고 힐링하는 쪽으로 턴을 해서 아쉬웠어요
아~~
옛날이여
늘 건강하시고 늘 행복하시고
즐거우신 삶이 친구분들과 함께
하시길 바래요 ^^
회장님
덕담 댓글 감사합니다
건강유지 하려고 날마다 3시간씩 운동하고
즐겁고 행복해 지기 위해서
마인드 컨트롤 하면서 날마다 눈뜨면 먼저 감사하다는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축하드립니다
3총사가 즐거운 여행을 하셨네요 ㅎ
오랜 벗 참 좋죠~^^
진짜
묵은지 처럼 오랜기간 숙성된 친구가
깊은맛과 멋이있고
우정도 그간 지내온
몇십년 세월만큼
두텁고 의리있어 좋답니다
공감댓글 감사합니다
어머나 60여년된 여고친구들과의 우정 멋져요
항상 만나면 여고시절로 역주행 하고 계시곘지요 ㅎㅎ
계산기 두드려보니
정말 강산이 여러번 변한 세월이 아찔하군요
그래도 아직까지는 할무이 삼총사 두발로 걷고 건강해서 여행다니는게 큰 축복이네요
마지막사진이 죽입니다
그림 한폭
제주는 어디가도 핸펀 카메라 들이대면
작품사진이 됩니다
에코랜드는 잘 가꾸어 놔서
포토존이 많이 있어요
친구분 들이 모두 잘 사시는군요
여유가 있으면 편안하지요
여유가 없으면 불편합니다
벌써 여러해 전에 집사람과
에코랜드 다녀온 생각이 나네요
그 때만 하더라도 개장한지 얼마 안 됐었는데
잘 꾸며놓고 재미난 곳이었다고
기억에 남아 있습니다
사진을 찾아보니 벌써 9년 전이네요
오래전에 개장할때와 지금은 많이 달라졌고
멋있게 개발을 해놨다고
친구도 다른곳에 온거 같다고 감탄했어요
꽃밭도 잘 가꾸어 놓고 이국적인 풍경에 매료되었고 특히
저는 이번에 처음 가본곳. 곶자왈 숲속 열차투어가 힐링하기 넘 좋았어요
친구 둘다 경제적으로는 풍요롭지만 자식들 때문에 가슴앓이를 많이하고 산답니다 ㅠㅠ
@금빛 그렇군요
하긴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니까요...
곳자왈 생각납니다
미니기차타고 누볐던 코스
덕분에 추억을 소환하였습니다
조물주가 다 주지는 않는 거 같습니다
어느 집이나 고민거리가 있다고 하지요
그러려니 하고 살아야겠지요
전라도 명문여고는
다른지방처럼
전남여고일까요.
데레사여고?ㅎ
경북여고
경기여고등
명문여고에
자부심을 가진 친구들이 몇 생각납니다.
여고삼총사
제주도 럭셔리한 여행길에 박수를 보냅니다.
배려심도 깊은 마음도
전남여고 입니다
서울에 경기여고는 넘사벽~~ 비교대상이 안되고 이화여고 수준 정도는 된다고 합니다
절친 삼총사지만
공부로는 선의의 라이벌이 되는건
어쩔수 없는 성적 때문이죠
별꽃님도 여행 좋아하시는데
카페 여행길에서 자주 만나길 바랍니다
여고 삼총사가 뭉치셨다니...
정말 대단하십니다.
부럽기도 합니다.
늘 건강하십시요,
마음은 소녀시절 인데
언제 이렇게 나이를 먹었는지 ㅠㅠ
그래도
건강해서 3총사 뭉쳐서 여행 다닐수 있다는것도 감사한 일이지요
귀한 낭만님 댓글 감사합니다
금빛 선배님~
여고시절 노래가 생각납니다.
여고 삼총사가 뭉치는 행복감
기쁨이 넘처 보이십니다.
정말 대단하십니다.
변함없는 우정 오래도록 쌓아 가세요.
늦게 다녀가셨군요
여고시절 워낙 붙어 다닌다고
별명이 그림자 친구 였어요
황혼까지 변함없이 끈끈한 우정에 감사하지요
귀한 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