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내년 1월정도에 가족이 2년 계획으로 뉴욕에 가게 되었어요. 남편이 j1비자로 브롱스에 있는 아인슈타인의과대학연구실에서 연수를 하게 됐거든요. 저희가 살곳을 구하는 과정에서 궁금한 점이 있어서요.
브롱스 하면 흑인동네라 하더군요. 저희는 될수 있으면 남편직장과 가까운 곳과 아이들 다니기에 괜찮은 학교가 있는 곳에서 살고 싶어서 고민이 많답니다. 참고로 아이는 9살11살입니다.
뉴욕에 계신 한 목사님과 연락이 되어 알아보는 중인데 리버데일 이란 곳은 좋은 동네이기도 하고 남편 직장과도 그다지 먼곳은 아닌듯합니다. 그곳의 ps24학교도 좋다고하네요. 근데 렌트비가 22000불정도(2베드)하네요. 사실 그곳에서는 연22000불 받고 나머지는 한국에서 저희가 가져가야 한답니다. 요즘 환율로는1억을 가져가도 700000불이 안되니 걱정이 많네요.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첫댓글 미국에서도 대도시를 조금만 벗어난곳에 사는 미국인들에게 한국을 물어보면? 열에 아홉은...아직도 전쟁중인...혹은 한국전쟁의 피해에서 해매고 있는 나라로 생각합니다. 한국에서 생각하시는 미국에 대한 평가에도 이런점들이 아직도 많은듯 해서 안타깝습니다. The Bronx가...흑인들이 절대다수를 점하고 있는 점은 맞으나...그렇다고 해서 한인들이 생각하는것처럼 그렇게 몹쓸(?)동네는 아닙니다. 어느 타운이나 다운타운이 있고...또 나름대로 뿌리가 깊은 유서를 간직하고 있는 좋은곳도 많습니다. 이 The Bronx도 그렇습니다. 제가 살아보지는 않은관계로 어디가 좋다 나쁘다라고 말씀은 못드리지만 목사님과의
연락을 통해서 좋은곳을 정하시리라 믿습니다. 참고로...님이 언급하신 리버데일은 The Bronx의동네가 아닌 주변에 있는 다른타운의 이름입니다. The Bronx와의 거리를 지금 찾아보니..바로 옆타운이네요. 아마도 목사님이 여러가지 조건을 감안해서 조언을 주신듯 합니다. 이동네의 2배드룸가격이 한달에 $2,200 이나 하나요??? 무지 비싸네요. 아마도 학군및 기타 조건이 중상인듯 합니다. 이럴경우...차도 있으셔야 할텐데. 님이 걱정이 많으시겠습니다. 조금 저렴한 아파트나 하우스를 알아보십시오. 제가 사는 뉴저지도 2배드룸에 천오백에서 이천까지 종류가 다양합니다만....이놈의 렌트란것이 한번 고정지출이 되어버리면..
줄일수가 없는것이 되어버리는 관계로 첨에 잘 선택하셔야 할듯 합니다. 날씨가 추운데 몸 건강하시구요.
항상 따뜻한 조언으로 도움을 주시는군요. 감사합니다. 잘 생각해야겠군요.익숙한곳을 떠난다는건 더많은 선택앞에 나를 세우는것이네요. 지혜로운 선택....이 절실합니다.
리버데일은 스카스데일과 더불어 부촌에 해당합니다. 따라서 렌트도 비싸고 렌트 물량도 그리 많지 않습니다. 부촌이니 환경, 치안등이 잘되어 있습니다. J비자로 잠시 사실예정이라면 비싸더라도 좋은 동네에서 안전하게 사시는것이 좋습니다. 그래야 후에 아이들과 이웃들과 동네의 좋은 추억이 남을겁니다. 미국은 - 한국도 그러하겠지만 - 비싸면 비싼 값을 꼭 합니다. 건투를 빕니다.
감사합니다. 여러 친구들이 저에게 그런 이야기를 하는군요. 힘낼께요. 그리고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