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지도 백패킹/무인도 먹방/통영 소지도
소지도에서의 먹방을 'start' 해 봅니다 .
통영 - 한일김밥.
통영 격포항 도착 전 잠시 들려 공수 해 온 충무깁밥입니다.
포장지를 펼쳐 보니 비닐에 곱게 담겨 있는 .
충무김밥 - 2인분.
김밥이 조금 적은 듯 느껴?으나 맛있게 먹을 수 밖에는 없죠.
참고로 1인분 가격은 4,500원입니다.
매운 듯 했지만 그리 맵지 않았던 오징어 무침.
소주 한잔으로 좋았습니다.
낮술 후 섬 탐방. 그리고 꿀잠을 자고 일어나니 어느새 해는 수평선 너머로 가라 앉고 있더군요
다들 이른 저녁을 준비합니다.
전 간단히 사골 곰탕 국물에
햇반, 그리고 닭가슴살을 넣어 삼계죽을 끓여 먹었답니다.
일용할 보리차와 식수.
오지 백캐킹에는 베낭 무게를 가장 많이 차지하는 아해들이죠 ^^
팬 케익.
닭고치와 목살구이.
매운 양념 닭날개.
가족 단위의 백패커들이 많이 참석해서인지 음식의 퀄러티가 상당했습니다 ! ㅎ
식사 후 에는 옹기종기 쉘터에 모여 술잔을 기울여 보았습니다.
맛난 안주에
시원한 보리차 한잔. 한마디로 굿 !
슬러쉬 소주. 주당들은 들고 다니면서 빨대로 호로록 !
우린 주당은 아니기에 쏘맥을 말아 먹는 용도로 사용했답니다 .
빠질 수 없는 소고기 구이.
밑간 없이 소금과 후추를 살짝 뿌려 고기 본연의 맛을 즐겼답니다 ^^
그간 같이 했던 배패커들의 공통점은 술을 과하게 마시지 않는 점이었습니다. 그점이 저랑도 잘 맞는 편.
적당히 기분 좋을만큼의 알콜 섭취.
그리고 각자의 텐트에서 꿀잠을 ! 이보다 더 좋을 순 없죠 !
술도 깸겸 바닷바람 맞으며 잠시 야경 촬영 후 텐트로 복귀합니다.
그냥 자기에는 아쉬운 밤.
야참 라면 너구리 한마리 사냥 후 라디오 소리 들으면서 짱박아 놓은 소주 세잔을 즐기며 취침에 들어 가 보았답니다.
작은 무인도 '소지도'에서의 하루가 이렇게 지나갔답니다. ^^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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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희동왕자의 파라다이스 원문보기 글쓴이: 희동왕자
첫댓글 캬.. 신선..
그저 발악이지요^^;;;
@희동왕자 그래도 부럽습니다. ㅠㅠ 여자친구가 생기면 가보고는 싶은데.. 그런날이 오려나 모르겠내요.
@희동왕자 본인이시군요! 멋지게 사십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