淸白吏
"반부패 淸廉 문제는"
*個人의 問題가 아니라*/*國家의 興亡盛衰 問題입니다*
(Noblesse oblige)/*노블레스 오블리제 실천*/*부패제로 교직사회 * .
글머리에 (1) 이 글에서 사실이 아니거나 잘못된 부분이 있으면 바로잡아 주십시오./(2) 표현이 지나치거나 예의에 벗어난 경우도 지적해 주십시오./(3) 이 글로 인해 마음 상한 분들이 계신다면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오직 잘못 가는 인사 관행을 바로 잡아 “행복교육도시 서울교육”성취를 위함입니다./(4) 글 중에 나오는 비속어는 인용한 글이어서 어쩔 수 없이 사용하였습니다./(5) 진심으로 서울교육을 사랑하는 분들께서 “대오각성”하여 사명감을 가지고 서울교육 발전에 동참하기를 기대합니다./(6) 이 글은 카페 안에서만 서로 논의하고 다른 곳으로 옮기지 맙시다. |
無視 無知한 서울교육청 인사
“세상에 어떻게 이런 인사를 할 수 있는가?”
2014년 2월 25일 서울특별시교육청 인사가 발표되었을 때 서울교육가족들은 모두 눈을 의심하였다. 서울교총회장이 서울특별시교육청 교육정책국장으로 이동발령이 난 것이다. 그 동안 다양한 형태의 불합리한 인사가 있어왔지만 적어도 이 정도로 어처구니없는 인사는 아니었다.
서울 교원 전체를 무시하는 인사 만행이었다.
서울교총회장이란 자리가 어떤 자리인가? 서울의 초등 중등 대학 전체 회원을 대표하여 회원의 권익을 보호하고, 서울교육감과 대등한 입장에서 테이블에 마주 앉아 교육정책에 대해 협의와 교섭을 해야 하는 자리이다. 이런 위치에 있는 사람이 교육감 직속인 정책국장으로 들어가서는 안 된다는 것은 상식 중의 상식이다. 한 마디로 서울의 모든 회원들을 무시한 용납될 수 없는 인사라 할 수 있다.
모두가 존경하는 교육감님께서 어떻게…….
우리 서울교육가족들은 모처럼 훌륭하신 교육감을 모시게 되었다고 생각하고 있다. 교원들의 각종 모임이나 행사에서의 주고받는 대화에서 교육감님에 대한 평은 학자로서, 교육자로서 또 교육행정가로서 존경받는 분이라는데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이 없다. 그런 분이 어떻게 무지몽매한 이런 인사를 하셨는지 의아해 하고 있다.
“밑에 있는 새끼들이 문제다.”
이번 인사를 보고 이구동성으로 터져 나온 말들이다. 이런 인사를 하면 안 된다는 것은 교육자라면 모를 리가 없을 텐데 서울시교육청에 있는 장학관들은 그 동안 무얼 했단 말인가? 결론은 이 지경으로 만든 사람이 다름 아닌 바로‘장학관들’이라는 생각들이다.
“모두 한 통속이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서울교육을 걱정하는 힘 있는 분들의 태도이다. 서울교육에 대한 일이라면 팔을 걷고 나섰던 힘 있는 교육 원로 분들까지 ‘참으로 이해할 수 없는 이번 인사’에 대해 두 달이 넘도록 계속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는 것이다. 교원들 사이에 여론이 들끓는데도 시정해 보려는 생각은 하지 않고 모든 것을 덮어두고 있다. “악을 보고 침묵하는 사람은 악의 편이다.” 故 김대중 대통령님이 하신 말씀이다. 결론은 힘 있는 교육 원로들도 ‘한 통속’이라는 의견들이다.
서울 교육이 걱정이다.
뭐라 뭐라 해도 가장 큰 문제는 잘못된 인사인줄 뻔히 알면서 ‘옳다구나’ 하며 아직 그 자리에 앉아있는 당사자의 자세이다. 회장에 당선 된 후 회원들의 뜻은 외면하고, 교원들을 위해 아무것도 한 일이 없다는 비난을 그 동안 받아 왔는데 거기다 회원들을 배신하고 교육청으로 들어갔으니 회원들의 마음이 어떠하겠는가. 더 이상 할 말이 없다. 이런 분이 지금 서울 교육정책을 총괄하고 있으니 과연 “행복교육도시 서울교육”의 길을 갈 수 있는지 의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