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집콕이 연장되고, 그래서
필리핀 마닐라에서 남쪽으로 1시간 남짓한 거리에 있는 돈솔이라는 동네의 고래상어 구경이 포함된 여행을 짜봤습니다.
(*코로나19 때문에 갈 수 있을지 어떨지는 아직 감감하지요. 그렇지 않으면 비행기표를 당장 예매를 했을 텐데.)
세부에는 고래상어를 바다에 잡아놓고 구경을 한다고 하고, 오키나와의 추라우미수족관에서는 엄청난 크기의 고래상어와 가오리를 봤는데, 돈솔에서는 배를 타고 나가서 스노클링을 하면서 자연상태의 고래상어를 본다고 합니다. 매년 2월~5월까지 프랑크톤이 돈솔 앞바다에 많아서 그걸 먹으려고 고래상어가 온다고 합니다. 큰 것은 15미터나 된다네요. 추라우미에서 본 것은 11미터였든가? 가오리는 날개가 5미터?
여행경비는 3박6일에 최저 70만원 정도가 들 것 같습니다. 물론 호텔이나 식사 등에 따라서 달라집니다만.
가는 날은 마닐라에 도착해서 호텔에 가기보다 공항 근처에 있는 24시간 마사지샾에서 시간을 보내고 국내선으로 가면 호텔에서 자는둥마는둥 하는 것보다 오히려 편합니다. 그래서 3박(+기내 1박)6일이 됩니다.
항공 일정
인천-마닐라 왕복 제주항공 147,300원
마닐라-레가스페 왕복 세부퍼시픽 33,511원
2021.2.14.(일) 18:05 인천 출발 – 22:20 마닐라 도착
15.(월) 04:30 마닐라 출발 – 05:40 레가스피 도착
16.(화) 15:10 레가스피 출발 – 16:25 마닐라 도착
18.(목) 23:20 마닐라 출발
19.(금) 04:10 인천 도착
14일(일, 무박)
18:15 인천공항 출발
22:20 마닐라 도착
24시간 마사지샾
15일(월)
(*예전에 강의하러 민다나오섬의 까가얀데오로를 다닐 때에는
마닐라에 밤11시30분에 도착해서 공항근처 호텔 사우나에서
사우나를 하고, 자장면 한 그릇을 먹고, 국내선 청사에 가서
5시까지 기다리다 까가얀데오로行 비행기를 타고 가곤 했습니다.)
*까가얀 데 오로(Cagayan de Oro는 City of Gold라는 뜻이랍니다.
02:00 국내선 청사로 이동
04:30 레가스페行 출발 – 05:40 레가스페 도착
‘돈솔’로 이동
레가스페 공항에서 버스터미널까지 트라이시클로 이동 (25페소)
버스터미널 –> 돈솔 (벤, 60페소, 1시간반, 벤에 사람이 다 타야 출발)
돈솔 –> 관광오피스 (트라이시클로 이동, 50페소, 20분)
고래상어를 보러가려면 관광등록을 해야 한답니다 (300페소-1주일 유효)
고래상어와 스노클링
(배를 타고 자연상태의 고래상어가 모이는 곳까지 가서
스노클링을 하면서 고래상어와 논답니다.)
배(가이드+선원 포함) 3,500페소 (6인까지 승선, 3,500 x 1/n 페소)
반딧불 투어
돈솔에서 1박 (비치 리조트 1박, 약1,000~3,000페소)
16일(화)
조식 후 돈솔 출발 (갈 때와 역순으로)
15:10 레가스페 출발 -> 16:25 마닐라 도착
마닐라 숙박
17일
마닐라에서 원하는 현지 관광(코스에 따라 1인 10만원 내외)
18일
마닐라 시내관광, 쇼핑
23:20 마닐라 출발
19일
04:10 인천 도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