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돋보이는 이익 안정성과 배당 매력 [미래에셋증권-강혜승, 박용대]
▪ 돋보이는 이익 안정성과 배당 매력
금리 하락기에 NIM 방어에 상대적으로 유리한 조달 구조를 갖고 있는 기업은행의
이익 안정성은 지속적으로 돋보임. 또한 기업은행은 업종 내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배당성향을 유지해 오고 있고, 향후에도 점진적으로 높아질 전망. 당사 예상 및 현재
주가 기준 2015 년말 배당 수익률은 3.6%로 배당 매력 돋보임. 기업은행에 대하여
▪ 투자의견 BUY 및 목표주가 18,000 원 유지.
금리 하락, NIM 하락기에 기업은행 상대적 투자 매력은 상승
기업은행은 기준금리 인하 및 시장금리 하락으로 인한 NIM 하락 국면에, NIM 방어
에 상대적으로 유리한 조달 구조를 갖고 있음. 기업은행은 조달 중 48-49%를 중금
채 발행을 통해서 함. 그 중 1 년 만기가 전체 원화중금채 중 88%(B/S 평잔 기준)를
차지하므로, 시장금리 하락이 중금채 조달금리 하락으로 빠르게 반영되는 구조여서,
금리 하락기에 NIM 방어에 유리함. 기업은행 2014 년 NIM 은 1.95%로 전년대비 약
2bps 상승했고, 1Q15 에는 4Q14 대비 3bps 하락한 1.91%, 2Q15 에는 1Q15 와 동일
한 1.91%를 기록하며 선방했음. 3Q15 에는 17.6 조원, 4Q15 에는 16.2 조원의 중금채
(2.2-2.4% 조달 금리)가 만기 도래. 최근 중금채 1 년물 시장금리는 약 1.6% 수준이
고 창구조달 금리도 약 1.8% 수준으로 낮아졌음. 당사는 기업은행의 3Q15, 4Q15
NIM 은 각각 1.91%, 1.93%를 기록, 하락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함. 견조한 중소기업
대출 수요 바탕으로 3Q15 대출금이 전분기 대비 2.4% 늘며, 이자이익이 전분기 대
비 1% 성장할 것으로 전망함.
▪ 3Q15 순이익 2,495 억원(+8% YoY, -18% QoQ) 전망
기업은행은 3Q12 에 사내복지기금에 400 억원, 3Q13 295 억원, 4Q13 300 억원,
4Q14 213 억원을 출연, 판관비 인식해, 매년 평균 약 400 억원을 사내복지기금 출연
함. 과거 추이에 기반해 3Q15 사내복지기금 출연금으로 400 억원 반영함. 3Q15 충
당금 비용은, 전년동기, 전분기 각각 모뉴엘 관련 충당금 422 억원, 380 억원 인식했
던 것과 같은 특이 요인이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추정, 3,400 억원(-7% YoY, +3%
QoQ), 총여신 대비 충당금 비용률 19bps(연율화 하지 않음, 3Q14 23bps, 2Q15
19bps)으로 안정적으로 관리될 것으로 전망함.
투자의견 BUY 및 목표주가 18,000 원 유지. 2015 년 연말 배당 수익률 3.6% 예상
기업은행의 2012 년, 2013 년, 2014 년 배당성향(보통주, 우선주 배당 합산, 연결, 지
배지분순이익 기준)은 각각 22%, 24%, 27%로 상승했고, 업종 내에서 상대적으로 높
은 배당성향 유지해옴. 당사는 2015 년, 2016 년 배당성향으로 29%, 30% 전망해, 당
사 수익 추정 및 현재 주가 기준 배당 수익률은 2015 년 3.6%, 4.1%로 매력적이라고
판단함. 기업은행에 대하여 투자의견 BUY 및 목표주가 18,000 원(목표 P/B 0.68 배:
sustainable ROE 7%, 장기 성장률 2%, 자본비용률 9.4%, 2015E-2016E 평균 BPS
적용) 유지함.
▪ 업종별 이익수정비율 흐름에 나타나고 있는 변화 [대신증권-조승빈, 김영일]
1. 거래소 기준 12개월 선행 이익수정비율은 전주대비 0.6%p 하락한 -9.2%를 기록했다. 하락폭은 줄었지만 2주 연속 하락세가 이어졌다.
2. 전주대비 이익수정비율 개선폭이 컸던 업종은 운송, IT하드웨어, 철강, IT가전, 소매(유통)이었다. IT하드웨어는 7주 연속 개선세를 이어가며 6월 17일 이후 약 3개월만에 (+) 전환되었다.
3. 8월 이후 업종별 이익수정비율 흐름에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현재 이익수정비율이 (+)를 나타내고, 전주대비 개선흐름을 나타낸 업종은 은행 하나 밖에 없었다.
4. 그 동안 이익수정비율이 (+)권을 유지하며 좋은 흐름을 나타냈던 에너지, 화학, 필수소비재, 증권, 유틸리티 등은 최근 이익수정비율이 둔화되고 있다. 반면, 부진한 흐름이 지속되던 IT하드웨어, IT가전, 소프트웨어, 운송, 철강 등은 회복세를 나타내며 주도 업종의 변화를 모색하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