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명 : 이경민 첼로 독주회 FOCUS CELLO I
유형 : 대전 클래식 공연
날짜 : 2025년 3월 12일 (수)
시간 : 19:30
장소 :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
티켓정보 : 전석 2만원
관람등급 : 8세이상
소요시간 : 90분 (인터미션 포함)
주최/기획 : 이경민
문의처 : 대전예술기획 1544-3751
예매처 : 대전예술의전당 https://www.daejeon.go.kr/djac/
■ 공연소개
<FOCUS CELLO>는 잘 알려지지 않았거나, 아직 많은 사람에게 연주되지 않은 첼로 작품들을 재조명하는 프로젝트이다. 이 공연은 시간이 지나면서 잊혀지거나 숨겨져 있던 첼로의 보석들에게 초점을 맞추고, 이를 통해 관객들에게 새로운 음악적 경험을 선사한다. 각 곡은 첼로의 깊이 있는 음색과 독특한 매력을 보여주며, 첼로의 잠재적인 미지의 세계를 탐험하고, 더 많은 사람이 접하지 못한 작품들을 함께 발견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우리가 흔히 접하지 못하는 아름다운 첼로의 작품을 소개하는 <FOCUS CELLO>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음악의 숨겨진 이야기를 풀어내는 시간이다.
이번 독주회를 통해 갈고 닦여질 첫번째 보석은 독일의 현대 작곡가 빌헬름 킬마이어의 여덟 개의 바가텔이다. 이 곡은 2005년 1월 호암아트홀에서 열린 앱솔루트리오 내한공연에서 니콜라스 알트슈태트에 의해 초연되었다. 연주자들이 직접 소리치고 말하는 재미있는 구성으로 열광적인 찬사와 호응을 얻었으나 한국에선 그 이후 연주되지 않았다. <FOCUS CELLO I>을 통해 킬마이어의 8 Bagatellen이 대전에서의 초연이 될 것이다.
낯선 작품을 소개하기 전에 많은 사랑을 받는 첼로 작품 또한 조명한다. 1부에서는 첼로와 오케스트라를 위해 작곡된 글라주노프의 러시아 민족주의적 색채가 강하게 드러나는 시적이고 서정적인 낭만주의 작품 <음유시인의 노래, Op. 71>로 첼로의 대표적인 특색인 중후함과 따뜻한 슬픔을 나타내고, 독일의 대표적인 작곡가 중 낭만을 노래한 슈만의 부드러움 안에 있는 카리스마와 재치가 느껴지는 <5개의 민요풍 소품 Op. 102>으로 인간의 목소리를 닮은 첼로를 통해 이야기를 듣는 듯한 공연이 될 것이다.
■ Program
Rossini / Castelnuovo-Tedesco “Figaro”
로시니 / 카스텔누오보-테데스코 / 로시니의 세빌리아의 이발사 변주곡 "피가로"
Robert Schumann / 5 Stücke im Volkston, Op. 102
슈만 / 5개의 민요풍 소품
I. Mit Humor
II. Langsam
III. Nicht schnell, mit viel Ton zu spielen
IV. Nicht zu rasch
V. Stark und markiert
Intermission
Wilhelm Killmayer / 8 Bagatellen
빌헬름 킬마이어 / 8개의 바가텔
I. Mit Laune, sehr rasch
II. Anmutig
III. Kompliziert, doch vergnügt
IV. Lento espressivo
V. Entschlossen
VI. Schwungvoll
VII. Ruhig, verhalten
VIII. L'echappée de Figaro, Presto molto
■ Profile
Cello 이경민
유연하고 정제된 음악 속에서 다채롭고 충분한 표현력을 더하는 첼리스트 이경민은 대전예술고등학교 재학 중 대전시립교향악단과 협연으로 무대에 오르고, 음악저널, 수원대학교, 한음음악콩쿠르 외 다수 콩쿠르에 입상하였다. 충남대학교 관현악과를 졸업 후 도독하여 뒤셀도르프 국립음대 (Robert Schumann Hochschule Duesseldorf)에 입학하여 한국인 최초로 세계적인 첼리스트 피터 비스펠베이(Pieter Wispelwey)에게 사사하며 매우 우수한 성적으로 석사를 졸업하였다. 재학 중 DAAD국비장학생에 오디션을 통해 선정되었으며 학업 중 실내악에도 열정을 갖고 “Heine Trio”를 창단, Gewandhaus Quartet, Eberhard Feltz, Natalia Prishepenko의 마스터클래스에 참여해 앙상블에 대한 견해를 넓혔으며 Sieghardt-Rometsch-Wettbewerb 실내악 콩쿠르에 입상하였다. 또한 독일 Beethoven-Haus Bonn, Isenbügel Heiligenhaus, Wasserburg Haus zum Haus Ratingen에 초청되어 성공적인 연주를 하였다. 실내악 뿐만 아니라 독주 레파토리를 넓히는데 주력했으며 다양한 음악적 색깔을 입히고 기량을 높이기 위해 Mendelssohn Festival에 참가하여 Arto Noras, Niklas Schmidt 등 유명 첼리스트들의 마스터 클래스를 통해 음악적, 예술적 영감을 받았다.
귀국 후 대전국제음악제, 대전음악제, 한밭신인음악회, 바로크음악제 등 꾸준히 지역 기반 축제에 참여하고 충남대학교 70주년 기념음악회 협연자로 서는 등 청년예술가로서 지역공연문화예술계와 동반성장을 기대하고 있으며 2022년 대전예술의전당에서 귀국독주회 <불멸의 편지>를 통해 연주자로서 나아갈 방향을 구체화했다. 국내 뿐만 아니라 이탈리아 우디네 뮤직 페스티벌(DCMF 콰르텟), 아제르바이잔 위제이르 하즈배요프 뮤직페스티벌에 초청(카바티나 콰르텟)되어 슈포어 스트링콰르텟 콘체르토로를 성황리에 연주하는 등 국내외로 활발한 연주 활동을 하고 있다. 현재는 현악사중주단인 “카바티나 콰르텟”의 첼리스트로서 음악을 향한 열망과 진정성을 가지고 실내악에 대한 깊은 통찰력을 기르고 있으며 “바리에이션 첼로 앙상블”, “앙상블 자연의 소리”의 단원으로서 동료 연주자들과 폭넓은 예술적 교류를 통해 음악의 본질적인 가치를 전파하기 위한 노력을 소홀히 하지 않고 있다.
Piano 주수진
뛰어난 테크닉과 섬세한 감성의 연주자라는 평을 받고 있는 피아니스트 주수진은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기악과를 우등졸업(2008)하였다. 도미 후 Indiana University의 음악대학의 장학생으로 선발, Nadia Boulanger의 마지막 제자 Emile Naoumoff(에밀 나우모프)의 지도 아래 석사학위를 취득하였으며, 전체 교수 만장일치로 연주자 학위 및 박사 과정에 합격, Associate Instructor로 발탁되어 졸업까지 전액 장학금과 생활비를 지원받았다. 실내악과 음악이론, 두 개의 부전공을 이수하였으며 전교과 만점 4.0/4.0의 최우등으로 인디애나 음악대학 연주자과정 (2012) 및 박사학위(2017)를 취득하였다. (논문 : "Stylistic analysis of Emile Naoumoff’s piano music”) 학위과정 중 인디애나대학의 Young Pianist 프로그램의 교수 및 인디애나폴리스대학교 음악대학의 초빙 아티스트/교수를 역임하였고, IU피아노 아카데미의 상주 책임자로 여름캠프 전반의 프로그램을 기획/진행한 바 있다. Ford hall, Auer hall, Recital hall, 위스컨신 매디슨 스타인웨이 센터, 인디애나폴리스 Ruth Lily Performance hall at Christel DeHaan Fine Arts Center, 프랑스 파리 Salle Franck at Schola Cantorum 및 Temple Saint Marcel, 중국 우시 스타인웨이 센터, 상하이 코르토 센터, 세르비아 Matica Srpska, Msidor Bajic Music School Concert hall 등 세계 굴지의 콘서트홀에서 독주회를 개최, 솔로이스트로써의 탄탄한 입지를 쌓아가고 있으며 Andre Watts, Daniel Shapiro, Edward Auer, Norman Krieger 등과의 공개 마스터 클래스를 통해 음악적 지평을 넓혀갔다.
피아노 독주로 Emile Naoumoff, Edlina Dubinsky, 김정규, 김미경, 문해정을 사사하였고, 음악학 연구의 최고 권위자 J. Peter Burkholder에게 실내악 문헌을, Mark Kaplan, Kevork Mardirossian, Janos Starker, Peter Stumpf, Atar Arad, Jean Ferrandis, Otis Murphy, James Campbell, Mary Ann Hart 등과 실내악을 수학하며 유학기간 중 200회가 넘는 연주에 참여하였다.
또한 귀국 후 클래식 팟캐스트 MC로 활동하며 대중과의 소통을 꾀하였으며, 한국피아노학회 문헌분과 회원, 루시올 앙상블 음악감독, 부산 클래식 발전협의회 이사 및 원광대학교 및 브니엘 예술학교, 대전예술의전당 영재아카데미를 포함한 다양한 예술학교에서 재직하여 후학 양성의 길을 걸었으며 교육자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문화가 모이는 곳 "대전공연전시" http://www.gongjeo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