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점심을 너무 맛있게 먹어서~~
월모임도 해야겠고..
저녁 메뉴가 궁금하여..
큰맘 먹고 3만원 제철 산해진미 코스를 먹어볼까하여 예약하고 갔더랍니다.
7시 예약.
45분쯤 도착~
수저만 세팅되어있고 한없이 기다리다보니..
7시 예약이라 7시에 음식이 나올거라네요.
머라도 주겠지싶어 술을 시켰는데........
아~~~~무것도 안나옵니다.
그래서 직원분께 반찬같은거라도 안주시냐하니..
그제서야 잡채 조금 갖다 주십니다.
그리고 15분 지나서야 나온 1. 호박죽~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이라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2. 1인당 1개인 굴전과 2개인 새우전
굴전은 상당히 싱싱하게 부쳐져서 생굴 못드시는 분들은 못드실듯요..
3. 꼬막비빔
양념이 매콤허니 괜찮았습니다.
밥이 생각나서 밥 달라고 해서 비벼먹었네요..
그리고, 김도 조금달라고 말씀드리고.
딱!! 저것만 나왔거든요.
4. 가자미회무침
양념이 새~~~~~~~콤허니 좋았습니다.
소면이 생각나는ㅋㅋ
근데 가게에 소면이 없데유...아쉽~
5. 단호박 꿀조림
제입에는 너무~너무 맛있었습니다.
다른 분들은 달다했는데 저는 좋았어유~~ㅋ
6. 등갈비찜
나는 소스만 살짝 찍어먹었는데 대체로 음식들이 간이 다 세네요.
그러고보니 이 고기를 안먹었군요ㅋ
7. 키조개관자 버터구이
우와~~~~~~~~
껌인줄~~ 아니...고무줄?
가위로 조사서 먹었네유 ㅜㅜ
8. 문어숙회 & 골벵이숙회
이건 머..그냥 그대로의 맛이쥬~
9. 홍어삼합
홍어를 안먹는 1인으로 약하다하여 한번 시도는 해봤는데 씹을수록 계속 올라와서 저는 다신 안먹는거로..
여기서 좀 황당했던게..
홍어를 드시냐고 물어보셔서 다섯명중 한명만 먹는다하니 그럼 조금만 드리고 다른거로 대체해주실것 처럼 말씀하셨는데 우리가 잘못 이해했는지..아무것도 안나와서 다른거 주시냐했더니 드시고싶은건 추가하면 된다고 하시네요.
물론..추가비용 지불하구요.
그래서 안먹는 홍어지만 원래 나와야하는 5인분 다 달라고했습니다.
이렇게 먹고 퇴장~
여기서 문제..
사진에서 이상한 점이 무얼까요?
반찬이 하나두 없습니다.
하다못해 중국집가서 코스먹어도 단무지, 양파가 있는데..
이건 무슨..
3만원 코스요리인데..
딱~!!!! 요리만 나오는 코스요리인가봐요.
머라도 주실까하여 술을 먼저시키니 아직 음식이 준비중인데 술을 먼저요? 라는 반응하며..
반찬 머라도 주심 안되냐 해서 받은 잡채 하나하며..
계산하면서 원래 이렇냐고 여쭈니..
계속 이렇게 음식만 나왔다고하네요.
아무리 찾아도 코스요리 후기사진이 하나도 없던 이유가 이거였나 싶었네요.
일반 점심.저녁 메뉴들이 맘에 들어서왔는데..
반찬하나 없이 이렇게 나오다니 황당했다고 의견 제시하고 왔습니다.
물론 맛있는건 맛있다고 말씀드렸구요.
두번 먹진 않을듯요.
누가 사준다하면 다른거 먹을랍니다ㅋㅋ
이든 이네의 개인적인 경험&의견입니다~
드셔보시고 판단하세유~
첫댓글 저도 먹어 보았는되 다시 간다는거는 생각을 해바야 할것 같드라고요
점심도 한번 가보고 싶은되 마음이 내키지가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