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피랍 석방자 가족들은 1일 오후 석방자 21명이 입원치료를 받게 될 경기도 안양시 샘안양병원을 방문, 시설을 둘러보고 의료진을 면담했다.
가족들은 2일 오전 귀국하는 석방자 19명과 먼저 석방돼 국군수도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김경자.김지나씨가 합류해 입원할 샘안양병원을 찾아 병실을 둘러보고 의료진으로부터 주의사항과 치료과정등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박상은 병원장의 안내로 병동 3층 304~311호까지 8개 병실 및 접견실 등을 둘러본 가족들은 시설과 병원 측 준비상황에 만족해 했다. 병원은 이날까지 석방자들이 입원할 병동을 여타 병동과 격리하기 위해 입원 환자들을 다른 병실로 옮기고 한편 복도에 간이벽을 설치하는 내부 공사를 끝냈다.
가족들은 이어 석방자들과 상봉하게 될 지하 1층 '샘누리홀'로 자리를 옮겨 의료진으로부터 주의사항과 치료과정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샘누리홀은 120평 규모로 병원내 교회가 예배를 진행하는 곳으로, 병원은 이곳에 '아프가니스탄 의료봉사단 귀환을 환영합니다'라고 적힌 플래카드를 걸고 석방자 가족 이름표를 붙인 원형 테이블 10개를 배치하는 등 상봉 준비를 마쳤다.
차 대표는 "어제(31일) 카불과 두바이에서 이뤄진 석방자들의 인터뷰 모습을 보니 말이 오락가락하는 등 생각했던 것보다 충격이 커 보였다"며 "의료진들에게 특히 정신적인 충격 치유에 신경 써달라고 부탁했다"고 말했다.
이지영(36)씨의 오빠 진석(40)씨는 "병실을 둘러봤는데 아주 흡족하다"며 "빨리 동생이 보고 싶지만 어머니와 함께 병원에서 차분히 기다릴 생각"이라고 말했다. 가족모임은 병원측이 가족에게조차 제한적으로 면회를 허용키로 함에 따라 앞으로 1-2주간 석방에 힘써준 외교부, 이슬람권대사관, 언론사 등을 방문해 감사인사를 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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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진정하려고 해도, 정말 금메달 따고 귀환한 사람들같아서 속상하고 쪽팔려 미치겠네요..
좀전에 뉴스에서, 피랍자들이 두바이 식당에서 밥 먹으면서 웃는 모습 나오는데 혈압이..-_-;;;
내일 정말 뭐라고 하는지 두고보겠다구...
입은 삐뚤어져도 말은 바로 - 단기선교단이라고 하시지. 아니면 초금 양보해서 단기선교봉사단이라든가.
미친...이제 니네이름만 들어도 구역질이나
미쳤다..나 안양사는데 저것들이 안양까지와서 치료를받다니...;;;;
진짜 구역질
제발 그 봉사단 이라는 말만 좀 빼면 덜 미워해 줄께.. 솔직하게 선교 다녀와서 죄송하다 한 마디만 해.. 제발.
똥싸라
아 씨밤 왜 하필 안양. 안양 시민으로써 난 반댈세 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