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 정유/화학 노우호]
2021.8.25(수)
▶️[Issue Comment] LG화학(051910):LG에너지솔루션의 나비효과
자료 URL: https://bit.ly/3BcrAzU
[LG에너지솔루션의 상장 지연 보도]
- 전일(24일) 국내 언론사에 의하면 LG에너지솔루션이 상장예비심사의 심사기간 연장을 신청했다는 보도
- 상장예비심사 기간 연장 신청의 근거는 GM의 리콜 결정에 따른 추가 충당금 반영 등 이익 방향성에 대한 불확실성에 근거한 것으로 추정
- LG화학/LG에너지솔루션의 공식 입장은 없음. 단, LG화학 및 LG에너지솔루션이 연내 상장에 공식적으로 발언한 적 없으며, 상장 주관사 선정과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 신청 등으로 시장과 언론에서 정황상 추정한 것
[LG에너지솔루션의 나비효과]
- LG에너지솔루션의 상장 지연 가능성에 LG화학은 단기 주가 긍정적, 중장기 상장 모멘텀 상실과 Capex 분담 우려로 주가에 부정적
- 존속 법인 사업부문들은 2차전지소재/재활용 플라스틱/바이오 등에 2025년까지 10조원을 투자할 계획이었으나 LG에너지솔루션의 상장 지연의 예상외 시나리오는 단기 Capex 분담 이슈에서 부정적?: 현 시점에서 LG에너지솔루션의 우선순위는 중장기 사업 성장 방향성에 대한 고민 해결이 상장보다 선행될 점으로 추측됨
- LG에너지솔루션 분기별 대규모 충당금 설정으로 적정 가치에 대한 의구심 증대. 현재까지 적용했던 가치산정의 근거는 (1) 고객사, (2) 수주잔고 및 생산capa, (3) 기술/원가 경쟁력 등이 해당
- 동사는 2019년 이후 현재까지 ESS 충당금 설정을 포함한 총 4번의 분기 충당금을 설정. 최대 성장동력원이던 중대형 EV전지는 현대차 및 GM 리콜 결정에 따른 충당금 타격으로 배터리 품질 이슈, 추후 수주 활동 및 가격 협상력에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
- LG에너지솔루션의 최대 고객사 (1) Tesla, (2) GM, (3) 현대차 등 기타 OEM. Tesla와의 협업 지속 가능성(독일과 미국 내 생산capa 확보), (2) GM JV의 추가 증설, (3) 현대차와의 인도네시아 프로젝트를 제외한다면 의미있을 대형 수주가 부재
- 국내 및 중국 경쟁사의 성장속도 대비 동사의 성장성 정체구간에 진입한 점은 중장기 멀티플 de-rating 요건에 해당
[결론]
- 현 시점에 LG에너지솔루션의 중장기 성장성과 CATL과의 직접 비교한 멀티플 저평가 요인 해소 필요 보다는 사업 지속적 성장 road-map에 구간별 변수 재확인 필요
- 금주 2일간 주가 낙폭(-12.5%)에도 이익 및 사업 불확실성 해소 전에는 투자 매력도 중립
- 대안으로 국내 경쟁사 SK이노베이션과 SK이노베이션의 supply-chain에 투자 매력도가 높다는 판단
자료 URL: https://bit.ly/3BcrAzU
노우호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