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간사함 ~
탈무드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작은 강에 외나무 다리가 놓여있고,
한 여인이 다리를 걷너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다리가 금방 무너질 것 같았습니다.
길게 심호흡을 해보지만 두렵기는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녀는 걸음을 멈추고 기도를 하였습니다.
“하느님,
이 다리만 무사히 지나가게 해 주신다면
전 재산을 바쳐 하느님 사업에 쓰겠습니다.”
다리 중간쯤 갔습니다.
"이제 절반이나 왔는데 전 재산을 바친다?"
여인은 후회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여인은 다시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하느님,
이 다리를 지나가게 되면 저는 땡전 한푼 없는 알거지가 되고 맙니다.
하나님, 제가 그렇게 되는 걸 원치는 않으시겠죠?
제가 재산의 절반만 바친다 해도 하느님은 이해하실 거예요.
그것도 저에게는 엄청나게 큰 것이랍니다.”
다리를 거의 다 건너게 되자,
여인은 마음이 또 달라졌습니다.
“하느님,
재산의 반을 바친다는 건 너무 심하지 않나요?
이 다리가 그렇게 위험한 것도 아닌데..
하느님!
딱 잘라 5만 원만 헌금하더라도 이해하시죠?”
마지막쯤 왔을 때,
갑자기 다리가 흔들거리며 여인이 넘어지려고 하자,
다급해진 여인은 얼른 다시 기도했습니다.
“하느님!
사, 사, 살려주십시오.
좀 전에 지껄인 제 말은 농담이었습니다.
그걸 진심으로 받아들이다니 너무 하십니다.”
탈무드의 이 이야기는
인간의 마음,
우리의 마음,
아니,
나의 마음이 얼마나 간사하고,
이기적이고,
계산적이며,
자기중심적인지를 보여줍니다.
첫댓글 거 참!
힘!!
간사함이라기보담, 인간본성일런지도 모르죠~ ^^
좋은 한주 되세요 ~!
ㅎ 나도 간사함이 많이있답니다
좋으면호호 나쁘면 잉잉잉
누구나, 그렇지요 ~ 우리 사람의 마음이란것이 ...
코로나 땜시 ~ 내년에나, 반갑게 봅시다 ~ ^^
이냐처름 간사한 동물은 없지오ㅡ
지능이 높으니, 간사함도 그런가봅니다 ~~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