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이 출근한 휴일은 디게 편하지 않습니다
몸부림치며 심심해 하는 손자랑 있는 게
솔찬히 힘이듭니다
말끝마다
'할머니 심심해~ 할 무니 심심햇!'
이러니 나가 도라가실 지경입니다
심심하문 소금주까? 카이 소금을 달랍니다
굵은 소금 두 개를 갖다주니 짭쪼름하니
맛있다네요 ㅎ
을매나 심심허문 저러까 싶어 지산 샛강에
데꼬 나왔네요
연꽃이 많이 피진 않았네요
누리끼리 황톳길 조성해 놨는데 빗물에
황토가 죽사발이 되었고
사람들은 죽사발이거나 말거나 질퍽거리며
좋다고 맨발로 걸어 갑니다
손자랑 핼미는 흙탕물 튕길까봐
요리조리 그 길을 허벌나게 피해 댕겼는데
흐미~신발 베리고 옷베리고 집에와 보니
이런 젠장~일거리만 한 바가지 랍니다
첫댓글 일상의
이야기를
재미있게 올리시는 할무니의
모습도 보고 싶어요
그라까요
담외는 할무니 사진도 올려보죠 모 ㅎ
아구 예뻐라.
개구장이 손자가 의젓합니다.
그런데 힘드시겠어요.
꽃밭이 아름답습니다.
말로는 못당합니다
힘도 쎄고요
갈수록 벅찹니다
요즘 손자와 대화가 없어 궁금 했습니다. ㅎㅎ
시하님 사투리 버전이 아주 재미있습니다.
감사합니다 ㅎ
여긴 경상도 니까요
저 같음 '너 혼자 나가놀아라'했을낀데... ㅎㅎ
혼자는 안나가니 문제죠 ㅎ
함께 살아가는 모습이 정답네요
손주와 함께 지내니 시간 가는 줄 모르겠네요 ㅎㅎㅎㅎㅎㅎㅎㅎ
글치는 않지만 심심하진 않아요
손자의 짝사랑에 홈빡 빠져도 별 손해될게 없는 그런 모습이네욤
짝사랑 거거 디니더 ㅎㅎ
손주들이 다크고 나니 공부 땜에 만나기도 어렵고 전화또한 힘듭니다
그래도 내손길이 필요할때 행복한거에요
손주와의 좋은 추억 많이 만드세요
우린 같이 살아요 흑
손자 돌보느라
수고가 많네요 그래도
손자 덕분에 즐거운
시간들이 쌓여가니 이또한
행복이 아닐까요?
기력이 딸리가 힘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