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박경효 교수님
현재 교수님행정학 예비순환 듣는 학생입니다
행정학을 어떻게 이해하면 좋을지 잘 모르겠어서 다소 추상적인 질문이 드리게 되었습니다
규범적이론은 ~해야한다라는 형식처럼 처방에 관한 이론이고, 실증적 이론은 행정현상을 설명하고 기술하는 이론으로 알고 있습니다.
1.구체적으로 민주행정패러다임은 어떤 성격의 이론으로 봐야할까요?
'오스트롬은 기존의 관료제적 패러다임 대신 민주행정 패러다임을 제시하였다'라는 서술이 무슨 뜻인지 이해가 안됩니다. 행정이 이렇게 되야한다는 규범적 주장인지..
2.관청형성모형처럼 과학이론과 비슷하게 실증적 성격이 강한 이론은 그 내용을 이해하면 되는데 규범적 이론의 경우 어떤 식으로 받아들이고 공부해야할지가 헷갈립니다. 규범적 이론의 처방적인 주장을 기억하는 정도로 공부하면 될지 궁금합니다. 예를 들어, 가치함유적 행정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신행정학에서 주장했다 이 정도로 이해하면 되는 것일까요?
3. 재미있는 행정학의 초반에 있는 설명 부분이(예를 들어 관리적 시각 정치적 시각 신행정학 발전행정론 등등) 추상적인 부분이 많아 이해하기가 힘든데 어떻게 처리하여 공부해야할지 궁금합니다. 교수님 서브노트를 위주로 봐야할지...(행정이론을 인터넷검색 등을 통해 찾아보는데도 규범적인지 실증적 이론인지 그리고 규범적일 경우 어떻게 받아들여야할 지 잘 모르겠습니다)
4. 재미있는 행정학 책에서 행정 이론을 보면 한계를 지적하는 부분이 있는데, 이 한계가 규범적 이론에서 내린 처방의 현실부적합성이나 이론개념의 불명확성 등을 지적하는 것이라 보면 될까요?
5. 행정학에서의 점증주의 모형이나 다원주의에서의 ~주의는
자본주의나 사회주의 같은 사상이나 체체를 뜻하는 ~주의와는 성격이 다른 것인가요? 단어가 같아서 종종 오해가 생기는 것 같습니다
질문이 많아서 죄송합니다
항상 좋은 수업 감사드립니다!
첫댓글 1. 규범적 이론이구요. 공공선택론 관점에서 공공서비스 공급에서의 관료제의 비효율성을 비판하고 대안을 제시했죠. 이를 연방주의에 대한 재해석을 추가하여 민주행정패러다임으로 제시한거죠. 2. 신행정학, 신공공서비스론, 공공가치론 등 다 규범적 이론이죠. 시험 주제가 될만한 것들은 개념이나 특징을 정리하고 기억해야 해요. 3. 실증적 연구에 기초한 이론이나 주장은 내가 설명할 때 이런 분야에 적용해 나온 결과이다라고 설명을 해요.대표적인것이 관료제 역기능론, 호오손연구, 관청형성모형, 점증주의 등이 있어요. 다만 관청형성모형, 점증주의 등의 경우 경험적 이론이지만 규범적 이론(처방)의 성격을 동시에 띤다고 학자들이 이해하죠. 4. 맞는 얘기에요. 5. 점증주의는 정치체제에 관한 다원주의이론을 바탕으로 하는 정책/예산결정모형이에요. 주의라고 해서 이념적으로 받아들일 필요가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