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월 20일 실시되는 광주.퇴촌.도척농협 조합장 선거 출마 예상자들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지역농협 관계자들에 따르면 광주농협은 3선에 도전하고 있는 유완준 현 조합장에 강성암씨와 박수헌씨가 도전장을 던져 3자대결이 예상되고 있다.
또한 퇴촌농협에서도 3선에 도전하고 있는 임광필 현조합장에 김생기씨와 안학선씨가 출사표를 던져 3대 1의 경쟁이 전개되고 있다.
도척농협은 재선에 도전하는 김만기 현 조합장에 신정교씨가 출마, 양자대결이 불가피하게 됐다.
출마 예상자들은 오는 1월 8·9일 후보등록을 마치면 조합 정관에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광주와 퇴촌농협의 경우 선거공보와 소형인쇄물, 전화·컴퓨터를 이용한 지지 호소, 그리고 합동연설회를 통한 선거운동을 벌이기로 한 반면 2명의 후보가 경합을 벌일 도척농협은 토론회를 생략했다.
투표는 20일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광주농협(조합원 2천480명)-본점회의실 △퇴촌농협(조합원 1천371명)-본점회의실 △도척농협(조합원 1천241명)-본점회의실에서 각각 치러진다.
한편, 오는 2월 9일에는 초월, 중부, 곤지암농협 조합장선거가 동시에 치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