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남 - 고향땅 | 음악을 들으려면 원본보기를 클릭해 주세요. 작년에 붉은 아카시아꽃을 올린 것을 보고 금년에 꽃 한번 가보고 싶었는 데 오늘은 일요일이어서 가려고 아침에 일기예보를 들으니 오전중에는 비가 오지 않는다고 하여 아침을 일찍 먹고 처와 같이 지하철을 타고 목적지에 도착하니 날씨가 좋아서 사진을 잘 찍었습니다. 점심을 종로에 와서 꼬리곰탕을 맛있게 먹고 지하철을 타고 집 가까이 오니 비가 오기 시작하였다. 차에서 내리니 비가 제법 내리고 있어서 걷기에 불편하였고 바람까지 불어서 옷이 젖을 정도였다. 그래도 사진을 담을 수 있도록 햇볕이 나고 기다려주어서 예정한 붉은 아카시아꽃을 보고 이렇게 올릴 수 있어서 오늘 하루는 행복한 날이었습니다. 콩과에 속하는 낙엽교목. 학명은 Robinia pseudoacacia L.이다. 북아메리카가 원산이며 1907년에 수원농과대학 구내에 심은 기록이 있다. 1877년 일본에 들어갔으며 우리 나라에서 자라는 것은 일본의 동경에서 들여왔다. 높이 25m에 달하고 수피는 황갈색이며, 새가지에 털이 없고 탁엽(托葉:턱잎)이 변한 가시가 있다. 잎은 어긋나고 기수1회우상복엽(奇數一回羽狀複葉)이며, 소엽은 9∼19개로 타원형 또는 난형이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며, 길이 2.5∼4.5㎝이다. 끝은 둥글지만 소엽맥 끝이 나오고 밑은 거의 둥글거나 예저(銳底)이다. 꽃은 5, 6월에 피고 희며 총상화서(總狀花序:긴 꽃대에 여러 개의 꽃이 어긋나며 피는 꽃차례)이다. 화서는 새 가지의 잎 겨드랑이에서 나오며, 길이 10∼20㎝이다. 꽃은 접형화(蝶形花:나비 모양의 꽃)이며 길이 15∼20㎜로 향기가 강하다. 꽃받침은 얕게 5개로 갈라지고 기판(旗辦:꽃부리의 한가운데에 있는 큰 꽃잎)은 뒤로 젖혀지며, 흰색이지만 밑부분은 황색이 돈다. 꼬투리는 편평한 선형이며 길이 5∼10㎝로 5∼10개의 종자가 들어 있다. 종자는 딱딱하고 신장형이며 길이 5㎜ 정도로 흑갈색이고 편평하다. 생장이 빠르고 나무의 질이 단단하여 마르면 못을 박을 수 없다. 아무 곳에서나 잘 자라지만 토심이 깊은 곳에서 보다 잘 자란다. 한번 정착하면 주변에 퍼져나가서 제거하기가 곤란하였으나 근년에는 나무를 죽이는 약재개발로 쉽게 제거할 수 있다. 밀원식물(蜜源植物:꽃이 많이 피고 꿀이 많은 식물)로 널리 활용되고 있다. 일반인들은 아카시아라고 부르고 있으나 오스트레일리아나 유럽에서 자라는 아카시아와의 혼돈을 피하기 위하여 학계에서는 아까시나무라고 부르고 있다. 오스트레일리아나 유럽산 아카시아는 콩과에 속하는 상록수로 오스트레일리아를 중심으로 열대와 온대에 걸쳐 500종 내외가 자라고 있다. 대만 남쪽에서 자라는 상사수(相思樹)가 가장 가까운 곳에서 자라는 종류이다. 잎은 어긋나고 우수2회우상복엽이며, 소엽은 매우 작거나 잎자루가 편평하게 되어 잎처럼 된 것도 있다. 꽃은 황색 또는 백색이며, 두상화서(頭狀花序:꽃대의 끝이 편평하거나 둥글고 그 끝에 여러 개의 꽃자루 없는 꽃이 붙어서 마치 머리 모양과 같은 꽃차례) 또는 원추상(圓錐狀:원뿔 모양) 수상화서(穗狀花序:이삭과 같은 모양의 꽃차례)이고, 양성 또는 잡성(雜性)이다. 꽃잎은 5개로 서로 비슷하게 생기고 수술은 10개, 암술은 1개이다. 꼬투리는 편평하고 잘록하거나 원통상이다. 제주도에서 일부 재배를 시도하였으나 경제적인 성장에는 이르지 못하였다. 원글보기 아카시아 한국민족문화대백과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579463 ♣ 잘 보셨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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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꽃을 좋아하는 사람 원문보기 글쓴이: sunpow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