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 끝에 높낮이 조절이 가능한 책상을 사기로 했다.
"높낮이 조절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몇 개 찾아봤는데 이거 어떠세요?"
정건우 씨가 찾은 책상 후기를 보니 가격과 품질 모두 괜찮아 보였다.
"잘 찾았네요. 고생했어요. 그럼 이거로 주문해 볼까요?"
"네."
"설치비가 5만 원이네요. 근데 설치 동영상이 따로 있는데 이거 보고 저희끼리 해볼까요? 그럼 5만원 절약할 수 있는데."
"네, 직접 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좋습니다. 그럼 책상 구매하고 같이 설치해봐요."
"네."
이사 올 때부터 책상 고민이 많았다.
진작 바꾸고 싶었지만 여러 가지 사정으로 인해 미뤘다.
지금은 직장도 있고, 여유가 있다. 책상을 시작으로 조금씩 집을 다시 꾸며보면 좋겠다.
2024년 3월 14일 목요일, 백승현
더숨: 건우 씨가 본인 생각과 의지로 책상을 사니 고맙습니다.
김주희: 여유와 넓은 선택의 폭이 있는 삶이여서 좋네요.
첫댓글 정건우 씨에 보금자리에 또 하나의 가구가 들어오는군요. 직접 설치한다니 더욱 의미가 있겠어요. 설치기사님을 부를 수 있었지만 정건우 씨께 묻고 의논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