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후 2023년 11월 20일 “3분의 기적”
제목: 순종하지 않고도 살아남을 수 있을까
[요한일서 2:15~16]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하지 말라 누구든지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 안에 있지 아니하니 이는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니 다 아버지께로부터 온 것이 아니요 세상으로부터 온 것이라
🍀세상이 주는 즐거움과 골프의 재미에 푹 빠져 주일 예배를 소홀히 하는 한 성도가 있었습니다.
그는 어느 큰 종합병원의 의사였는데, 어느 날 목사님이 그에게 물었습니다.
"집사님, 여러 환자들 중에 환자를 위한 특별 처방이나 지시에 순종하여 열심히 잘 따르는데, 어떤 환자는 '다른 의사는 이렇게 말하더라, 유투브를 보니 이렇게 하라더라' 등등 여기저기서 들은 얘기와 자신의 생각에 따라 행동하고 집사님이 내린 처방대로 따르지 않는다면 그런 환자는 어떻게 다루시나요?"
"환자가 전문의가 내린 처방들을 성실하게 따르지 않는데 내가 그를 위하여 무슨 일을 할 수 있겠습니까? 그렇게 말하는 다른 의사한테 가라고 하겠죠."
목사님은 그의 대답을 듣고 조용히 말을 이었습니다.
"그러시군요. 그런데 신앙생활도 이와 마찬가지입니다. 어떤 거짓됨이나 조건 없이 자신의 모든 것을 주님에게 전적으로 내어 맡기고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에 절대 복종해야 합니다. 세상적 즐거움을 우선시 하고 시간이 날 때나 할 일이 없을 때, 내가 가고 싶을 때만 드리는 것이 주일 예배가 아닙니다. 예배는 신앙생활의 출발입니다. 예배를 삶의 우선순위에 두고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 하나님을 사랑하는 표현이자 참 행복을 누리는 지름길입니다.”🌱
[신명기 6:5] 너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그렇습니다. 하나님을 섬길 때, 때로는 내 기도에 응답이 안되고 내 뜻대로 안되더라도, 힘들고 고통스럽고 어려운 일을 당해도, 갑자기 건강이 안좋아지더라도… 하나님만 바라보고 헌신하고 순종하고 진실되게 사랑해야 합니다.
설령 다른 그 무엇이 나에게 더 유익해 보여도… 당장 눈앞에 보이는 것이 더 좋아보여도… 앞이 안보이고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이 언제 성취될지 알 수 없어도 … 다른 우상을 섬기지 말고 하나님만을 믿고 의지하며 진실하게 하나님을 섬겨야 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신앙생활을 잘 하다가도 “한번쯤은~” "이번만~" ”‘이것 정도는 괜찮겠지’ ... 하나님이 이해해 주길 바라면서 죄와 타협하고 세상과 타협하곤 합니다.
[마태복음 6: 24] 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할 것이니 혹 이를 미워하고 저를 사랑하거나 혹 이를 중히 여기고 저를 경히 여김이라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하느니라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하리라는 하나님의 말씀에 아멘으로 응답하면서도, 막상 현실에서는 실족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재물과 세상이 주는 즐거움이 우상이라고 생각조차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출애굽기 20:3] 너는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두지 말라
우리는 신상을 만들어 그 앞에 무릎 꿇고 절하지는 않지만, 헛된 걱정과 돈과 바쁜 일상과 넷플릭스, 유투브, 핸드폰, 게임.. 앞에 무릎 꿇고 절하고 있지는 않나요?
그럼에도 우리는 그 신들의 정체가 너무나 평범해서 그것들이 신이라는 것조차 모르고, 우리 자신이 우상을 숭배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지 못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마음은 우상들, 거짓 신들의 전쟁터입니다.
하루의 시간을 다 보낸 후 돌이켜보면 그 짧은 하루 동안에도 주님과 바꾼 세상의 가치들, 순간의 화를 참지 못해 믿는 자의 모습을 잃어버리고 다른 사람의 마음에 상처를 주고, 순간의 유혹을 이기지 못해 넘어진 자신의 모습을 보며 한탄할 때가 많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의 자녀답게 예수님의 참제자 답게 살지 못하고 세상과 타협하며 살고 있는 저를 회개합니다.
제가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알고, 하나님 아버지의 뜻대로 순종하며 살게 하소서.
오늘 아침을 시작하면서 제가 순종하지 못하는 것이 무엇인지 깨닫고, 버릴 것 과감히 버리고 내려놓을 것 과감히 내려놓는 결단을 하게 하시고, 주님이 기뻐하는 삶을 살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