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2일(화) 오랜 재판 과정을 이끄시는 하나님의 섭리
사도행전 25:13~27
오늘의 찬송(새 445장 태산을 넘어 험곡에 가도)
* 바울에 관한 베스도의 보고 25:13~22
13 수일 후에 아그립바 왕과 버니게가 베스도에게 문안하러 가이사랴에 와서
14 여러 날을 있더니 베스도가 바울의 일로 왕에게 고하여 이르되 벨릭스가 한 사람을 구류하여 두었는데
15 내가 예루살렘에 있을 때에 유대인의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이 그를 고소하여 정죄하기를 청하기에
16 내가 대답하되 무릇 피고가 원고들 앞에서 고소 사건에 대하여 변명할 기회가 있기 전에 내주는 것은 로마 사람의 법이 아니라 하였노라
17 그러므로 그들이 나와 함께 여기 오매 내가 지체하지 아니하고 이튿날 재판 자리에 앉아 명하여 그 사람을 데려왔으나
18 원고들이 서서 내가 짐작하던 것 같은 악행의 혐의는 하나도 제시하지 아니하고
19 오직 자기들의 종교와 또는 예수라 하는 이가 죽은 것을 살아 있다고 바울이 주장하는 그 일에 관한 문제로 고발하는 것뿐이라
20 내가 이 일에 대하여 어떻게 심리할는지 몰라서 바울에게 묻되 예루살렘에 올라가서 이 일에 심문을 받으려느냐 한즉
21 바울은 황제의 판결을 받도록 자기를 지켜 주기를 호소하므로 내가 그를 가이사에게 보내기까지 지켜 두라 명하였노라 하니
22 아그립바가 베스도에게 이르되 나도 이 사람의 말을 듣고자 하노라 베스도가 이르되 내일 들으시리이다 하더라
* 아그립바 앞에 바울을 세움 5:23~27
23 이튿날 아그립바와 버니게가 크게 위엄을 갖추고 와서 천부장들과 시중의 높은 사람들과 함께 접견 장소에 들어오고 베스도의 명으로 바울을 데려오니
24 베스도가 말하되 아그립바 왕과 여기 같이 있는 여러분이여 당신들이 보는 이 사람은 유대의 모든 무리가 크게 외치되 살려 두지 못할 사람이라고 하여 예루살렘에서와 여기서도 내게 청원하였으나
25 내가 살피건대 죽일 죄를 범한 일이 없더이다 그러나 그가 황제에게 상소한 고로 보내기로 결정하였나이다
26 그에 대하여 황제께 확실한 사실을 아뢸 것이 없으므로 심문한 후 상소할 자료가 있을까 하여 당신들 앞 특히 아그립바 왕 당신 앞에 그를 내세웠나이다
27 그 죄목도 밝히지 아니하고 죄수를 보내는 것이 무리한 일인 줄 아나이다 하였더라
오늘의 말씀 요약
가이사랴에 방문한 아그립바왕에게 총독이 바울 사건을 고합니다. 그리고 바울의 말을 듣기 원하는 왕 앞에 그를 세웁니다. 총독은 자기가 살펴보니 유대인들의 고소내용과 달리 바울이 사형에 처해질 죄를 범하지 않았으나 황제에게 상소를 했기에 죄목 없이 그를 보낼 수 없어 심문한다고 합니다.
* 바울에 관한 베스도의 보고 25:13~22
바울의 오랜 재판은 결과적으로 이방 왕과 총독을 비롯한 많은 사람 앞에서 복음을 전하는 기회가 됩니다. 갈릴리 분봉왕 아그립바와 누이 버니게가 베스도에게 문안하러 가이사랴에 옵니다. 본문의 아그립바는 아그립바 2세로, 헤롯 아그립바 1세(12장)의아들이자 헤롯 대왕(마 2장)의 증손자입니다. 베스도는 아그립바에게 바울에 대한 고발 사건을 말합니다. 자신보다 유대의 상황과 법을 잘 아는 그에게 자문하려 했던 것 같습니다. 베스도의 결론은 바울이 무죄라는 것입니다. 바울은 유대의 율법과 성전을 모독하지 않았을 뿐 아니라 로마법에 반하는 행동도 전혀 하지 않았습니다. 이는 복음이 세상에 아무런 피해를 주지 않으며, 오히려 세상을 밝고 아름답게 만든다는 사실을 반영합니다.
* 베스도는 아그립바에게 바울의 고발 사건에 대해 어떻게 보고했나요?
* 과거나 지금이나 복음은 세상에 어떤 영향을 끼치나요?
* 아그립바 앞에 바울을 세움 5:23~27
아그립바와 버니게는 ‘크게 위엄을 갖추고’(23절) 바울을 만납니다. 아그립바 왕이 입는 자주색 예복을 입고 머리에 금관을 썼을 것입니다. 반면 바울은 복장이 남루하고 몰골이 초라했겠지만, 세상 왕보다 높으신 하나님을 의지하고 당당하게 재판 자리에 섰을 것입니다. 바울이 로마 황제에게 상소해 사안이 중대해졌기에 베스도는 아그립바의 조언을 듣고 사전에 대책을 충분히 세우고자 합니다. 바울이 생애 말년에 거듭 심문받는 모습은 예수님이 생애 마지막에 거듭 심문받으신 모습을 생각나게 합니다. 또한 바울이 이방 집권자들로부터 무죄를 인정받는 것은 예수님이 빌라도에게 무죄를 인정받으신 것을 생각나게 합니다.
* 베스도는 바울을 심문한 이유를 무엇이라고 밝혔나요?
* 화려한 권력자들 앞에서도 성도가 초라해지지 않고 당당할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하나님, 고난을 복음의 통로로 사용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눈앞에 벌어진 상황에 불평불만을 말하기보다는 환난마저도 영생과 구원의 복음을 전하는 기회로 삼으실 하나님을 하게 하소서. 하나님이 보내시고 세우신 자리라면 그곳에서 당당히 복음을 전하게 하소서.
첫댓글 김창섭장로님 :
아그립바 2세와 버니게는 바울의 재판이 있던 수일 후에 베스도를 방문합니다. 베스도가 아그립바에게 말한 사건의 경위는 바울의 재판 문제를 로마 법에 따라 처리 하였음을 강조하고 바울의 문제는 로마 법으로 처벌할 문제의 성격이 아니라 유대교 종교내 메시야에 대한 견해 차이라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말 합니다(18,19절)
아그립바도 베스도의 설명을 들은 후 "나도 그 사람의 말을 듣고자 한다"고 말 합니다. 베스도는 더 자세한 설명을 듣기 위하여 청문회를 엽니다. 아그립바와 베니게도 위엄이 있고 엄숙한 태도로 천부장과 높은 지위에 있는 사람들과 함께 청문회장에 들어 갑니다.
아무 죄가 없음에도 유대 종교지도자들에 의해 고발을 당하고 재판을 받는 모습은 예수그리스도의 모습을 떠 올립니다. 죄없으신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인류의 구원의 길을 여신 하나님께서는 죄없는 바울의 심문을 통해 바울이 아그립바 왕과 그 유력한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할수 있는 기회를 주시고 약속하신 로마로 갈수 있는 길을 열어 주셨습니다.
죄 없으신 그리스도께서 고난을 받으신것 처럼 주님을 따르는 저희들도 복음을 위해 고난을 당하기도 합니다.
김창섭장로님 :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당하는 고난을 통해서 하나님의 선하신 계획을 이루어가는 하나님이심을 믿고 감사를 드립니다.
아멘!
가이사랴에 방문한 아그립바왕에게 베스도는 바울에 대한 고발 사건을 말합니다
바울은 유대의 율법과 성전을 모독하지 않았을뿐 아니라 로마법에 반하여 행동도 전혀 하지 않았습니다
아그립바와 버니게는 바울을 만납니다
초라한 모습의 바울이지만 당당하게 하나님을 의지하여 재판의 자리에 섭니다
바울은 로마시민권자로 부활의 예수님을 전하는것 외에 그무엇도 말하지 않았기에 무죄를 인정받습니다
하나님의 사명자들은 예수님을 전하는것으로 시시때때로 공격과 판단으로 많은 고단을 받습니다
공평하시고 실수가 없으신 하나님은 하나님을 전하는 사명자들에게 당당하게 담대하게 전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살아게신 주님앞에 두려울것이 없습니다
바울이 죽을 각오를 하고 복음을 전하는것은 죄없으신 예수님이 우리를 위해 복음을 전하다가 십자가를 지시고 채찍에 맞음으로 죽으셨기에 그은혜를 감사하여 부활의 주님이 다시 오실것에 대한 확신함이 있기에 바울도 목숨을 아끼지 아니하고 복음의 사명자로 최선을 다하는것임을 봅니다
우리 또한 하나님의 자녀된자로써 복음앞에 감사하며 주님의 주신 사랑 감격하여 복음을 전하지 아니할수 없음을 고백합니다
주님 오실날 가까운 이때에 우리 믿음의 자녀들 죄를 회개함으로 사랑과 용서로 하나되어지는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연합되어지기를 기도합니다
겉모습으로 판단하지 않게 하시고. 내생각으로 판단하지 않게 하시며 시기질투 하지 않게 하셔서 공동체 안에 분열시키려는 사단의 괘략에 우리는 정신을 똑바로 차려 영적 지각에 뛰어나 분별하여 사단으로 오는 부정적인 관점을 다 파쇄하고 터나가도록 대적기도로 물리치는 공동체가 되어야 할줄 압니다
아빠 아버지 우리 병산교회를 통해 잠든 영혼들을 깨우게 하셔서 하나님을 온전히 만나 영을 깨워 하나님나라 세워가는 일에 서로를 격려하며 위로하며 힘들고 지쳐 있는 자녀들에게 중보하여 힘을 실어주는 공동체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아멘. 베스도 총독은 바울을 재판정에 세우기는 했지만, 그에게서 어떠한 악행도 찾아볼 수 없습니다. 유대인들이 종교적인 문제로 고발을 했을 뿐이지 그에게서 죄를 찾을 수 없습니다. 바울은 아무 흠이 없는 사람이라는 사실이 재판을 하면 할수록 드러납니다. 유대인들의 고발이 오히려 바울의 의를 드러나게 합니다.
어느 시대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고 하나님의 편에 서 있는 사람은 박해를 받아 왔습니다. 다니엘을 죽이기 위해 대적들이 온갖 계략을 꾸몄지만, 그의 흠을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결국은 기도를 하지 못하게 해서 그를 고발했습니다. 바울과 다니엘처럼 세상에서 살면서도 선하고 성결한 삶을 살기를 힘쓰길 원합니다. 교회에서만 신앙의 본을 보이는 삶이 아니라, 세상에 나가서도 믿지 않은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증거하고, 천국의 상급을 바라보며 승리하는 삶이 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