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대부분의 팀들이 10경기 남짓을 남겨두면서, 정규시즌이 거의 막바지로 치닫고 있습니다. 동시에 플레이오프 시드 윤곽도 본격적으로 드러나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가능성은 유효하지만, 오늘 기준 10위 펠리컨스와 11위 스퍼스와의 승차가 2.5게임차로 벌어져, 동부 컨퍼런스와 마찬가지로 현 순위표 기준 상위 10개 팀이 그대로 플레이 인 토너먼트까지 합류하게 될 가능성이 아주 높아 보입니다.
# 사실상 확정! 피닉스의 독주
PHOENIX SUNS (57W 14L)
2위 멤피스와의 격차는 9경기. 아직까지 리그 유일 플레이오프 진출 확정팀인 피닉스는, 정규리그 1위 클린치까지도 단 3승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남은 경기 스케쥴이 꽤나 험난해보이지만, 무리없이 확정지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선즈 잔여 스케쥴 : 새크(원정) - 미네(원정) - 덴버(원정) - 필라(홈) - 골스(원정) - 멤피스(원정) - 오클(원정) - 랄(홈) - 클퍼(원정) - 유타(원정) - 새크(홈)
# 치열한 2위 승부. 끝까지 모른다
MEMPHIS GRIZZLIES (48W 23L)
GOLDEN STATE WARRIORS (47W 23L)
오늘 트레이 영이 결장한 애틀랜타 원정에서 멤피스가 패하며 두 팀은 줄곧 한 게임차 내외의 간격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몇 주 전까지만 해도 탱카톤 사이트 기준 두 팀 사이의 잔여 일정 난이도는 멤피스가 꽤 큰 격차로 수월한 편이였는데요, 지금은 양상이 바뀌었습니다. (수월한 쪽으로 골스는 10위, 멤피스는 23위) 골스는 커리의 부상이 참으로 아쉬울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두 팀은 맞대결 한 차례를 남겨두고 있습니다. 현재 그리즐리스가 2승 1패로 앞서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워리어스에게 있어 이 게임은 승차 두 게임짜리 승부입니다.
그리즐리스 잔여 스케쥴 : 휴스턴(원정) - 브루클린(홈) - 인디(홈) - 밀워키(홈) - 골스(홈) - 샌안(원정) - 피닉스(홈) - 유타(원정) - 덴버(원정) - 뉴올(홈) - 보스턴(홈)
워리어스 잔여 스케쥴 : 샌안(홈) - 올랜도(원정) - 마엠(원정) - 애틀(원정) - 워싱턴(원정) - 멤피스(원정) - 피닉스(홈) - 유타(홈) - 새크(원정) - 랄(홈) - 샌안(원정) - 뉴올(원정)
# 현시점 붙을 가능성이 가장 높아 보이는 플옵 매치업. 홈코트 어드밴티지의 주인공은?
UTAH JAZZ (44W 26L)
DALLAS MAVERICKS (43W 27L)
유타 재즈와 댈러스 매버릭스. 사견으로 오리무중 판도 속, 현시점 동서부 통틀어 그나마 성사 가능성이 가장 높아보이는 플옵 매치업입니다. 한 발 앞서있는 유타는 2위그룹과 3게임차, 한 발 뒤쳐져있는 댈러스는 덴버와 격차를 1.5게임차로 벌린 상황. 위로 추격은 쉽지 않지만, 아래로부터의 추격은 잘 방어중인 두 팀입니다. 마찬가지로 맞대결도 한 차례 남아 있습니다. 상대전적은 유타의 2승 1패 우위.
재즈 잔여 스케쥴 : 뉴욕(원정) - 브루클린(원정) - 보스턴(원정) - 샬럿(원정) - 댈러스(원정) - 클퍼(원정) - 랄(홈) - 골스(원정) - 멤피스(홈) - 오클(홈) - 피닉스(홈) - 포틀(원정)
매버릭스 잔여 스케쥴 : 샬럿(원정) - 미네(홈) - 휴스턴(홈) - 미네(원정) - 유타(홈) - 랄(홈) - 클블(원정) - 워싱턴(원정) - 밀워키(원정) - 디트(원정) - 포틀(홈) - 샌안(홈)
# 멈출 줄 모르는 늑대군단의 포효. 플레이오프 직행 막차 탑승권의 행방은?
DENVER NUGGETS (42W 29L)
MINNESOTA TIMBERWOLVES (41W 30L)
FORMER MVP + 올해 역시 강력한 MVP 후보인 요키치의 연일 맹활약으로 4위권 그룹과 장기간 레이스를 진행중인 너게츠이지만 재즈, 매버릭스가 따라잡힐 듯 따라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그 와중에 후반기 고공행진중인 팀버울브스가 어느덧 한 게임차까지 따라붙으면서 6위 사수에도 빨간 불이 들어온 상황입니다. 과연 이 승부에서 마지막에 웃을 팀은 누가 될까요?
상황은 조금 다르지만 막차를 놓고 두 팀이 경쟁하고 있는 것이, 두 팀이 약 3년 전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 플옵 8번 시드 연장전 단두대 매치를 치뤘던 기억을 떠오르게끔 합니다. 공교롭게도 두 팀 역시 맞대결을 한 차례 남겨놓고 있습니다. 상대전적은 팀버울브스의 2승 1패 우위.
너게츠 잔여 스케쥴 : 보스턴(홈) - 클퍼(홈) - 피닉스(홈) - 오클(홈) - 샬럿(원정) - 인디(원정) - 미네(홈) - 랄(원정) - 샌안(홈) - 멤피스(홈) - 랄(홈)
팀버울브스 잔여 스케쥴 : 밀워키(홈) - 댈러스(원정) - 피닉스(홈) - 댈러스(홈) - 보스턴(원정) - 토론토(원정) - 덴버(원정) - 휴스턴(원정) - 워싱턴(홈) - 샌안(홈) - 시카고(홈)
# 안전지대
LOS ANGELES CLIPPERS (36W 37L)
현시점 가장 가능성이 높아보이는 매치업이 재즈-매버릭스라면, 선즈와 더불어 그보다 더 높은 확률로 현 순위를 시즌 끝까지 이어갈 것으로 보이는 클리퍼스입니다. 윗 그룹과의 승차(6.0게임)도, 아랫 그룹과의 승차(4.5게임)도 유의미하게 벌어져있습니다.
클리퍼스 잔여 스케쥴 : 덴버(원정) - 필라(홈) - 유타(홈) - 시카고(원정) - 밀워키(원정) - 뉴올(홈) - 피닉스(홈) -새크(홈) - 오클(홈)
# 어떻게든 지킨다 vs 잡힐 듯 잡히지 않는 너
LOS ANGELES LAKERS (30W 40L)
NEW ORLEANS PELICANS (29W 41L)
좋지 않았던 분위기를 쇄신하고 오늘 나란히 승리를 거둔 두 팀. 최근 한 팀이 패할 때 다른 팀도 나란히 패하면서 원치않게 승차 간격을 유지하고 있었는데요, 플옵이 아닌 플인 매치업까지 포함한다면 이 매치업은 재즈-매버릭스보다도 유의미한 가능성으로 더 높아보입니다. 과연 홈코트 어드밴티지를 차지할 팀은 누가 될까요?
상대전적에서 펠리컨스가 1승 0패로 앞서고 있는 상황에서 두 팀은 약 2주 전후로 두 번 맞붙게 됩니다. 어쩌면 정규시즌이 끝나기 며칠 전 그 대상이 유력해질 수 있겠습니다.
레이커스 잔여 스케쥴 : 워싱턴(원정) - 클블(원정) - 필라(홈) - 뉴올(원정) - 댈러스(원정) - 유타(원정) - 뉴올(홈) - 덴버(홈) - 피닉스(원정) - 골스(원정) - 오클(홈) - 덴버(원정)
펠리컨스 잔여 스케쥴 : 애틀(원정) - 샬럿(원정) - 시카고(홈) - 샌안(홈) - 랄(홈) - 포틀(원정) - 랄(원정) - 클퍼(원정) - 새크(원정) - 포틀(홈) - 멤피(원정) - 골스(홈)
첫댓글 덴버야~ 플인은 안 된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서부는 늘 신강호들이 올라와 지옥이군요
순위권보니 플인 땜시 피터지네요.
순위를 볼때마다 느끼는게 정규시즌 5할 언저리로 8위를한 클립스가 약 5게임차의 레이커스와 펠리컨스와 플레이인을 해야하는건지 도무지 이해가 안되네요.
공감합니다 굳이 저런걸 왜 만들었는지 참
미네가 이렇게 잘할줄 몰랐네요. 랄 일정보니 뉴올한테 잡힐확률이 커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