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정여경] 매크로분석■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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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정여경] 매크로분석
■미국 8월 CPI, 유가 기저효과 종료
■유가는 반등, 임대료는 둔화 진전
- 미국 8월 CPI는 전년대비 +3.7%, 전월대비 +0.6% 상승하여 예상치(+3.6%, +0.6%)를 소폭 상회했다. 전년비로는 6월(+3.0%y-y) 이후 2개월 연속 상승폭을 확대했다.
- 근원CPI(식품과 에너지 제외)는 전년대비 +4.3%, 전월대비 +0.3% 상승하여 예상치(+4.3%, +0.2%)를 소폭 상회했다. 근원물가는 전년비로 둔화 흐름을 지속했으나, 전월비 상승폭은 +0.3%로 3개월만에 확대되었다.
- 전월대비 +0.6% =에너지(+0.38%p) +중고차(-0.03%p) +임대료(+0.10%p) +핵심서비스(+0.14%p)+기타(+0.01%p)
1) 헤드라인(전월비) 물가 상승에 가장 크게 기여한 것은 에너지(+5.6%m-m, -3.6%y-y)였다.
2) 신차 가격(+0.3%m-m)은 상승했고, 중고차 가격 하락폭(-1.2%m-m)은 축소되었다.
3) 임대료 둔화 속도가 빨라진 것은 긍정적이다. CPI에서 34.4% 가중치를 차지하는 임대료(Rent of Shelter, +7.3%y-y)는 3월(+8.3%) 고점을 통과한 뒤 5개월째 둔화 중이며, 임대료의 물가 기여도(+0.10%p)도 2021년 5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2023년 미국 헤드라인 물가는 3.3%를 중심으로 지그재그 우하향 궤적 전망
- 3개월 연속으로 미국 헤드라인 물가는 3%대, Core 물가는 4%대 안착에 성공했다. 다만 유가는 향후 미국 물가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원유 감산을 연말까지 연장함에 따라 원유 공급은 타이트한 반면, 미국 고용시장과 중국 부동산 경기가 둔화함에도 불구하고 EIA(미국에너지관리청)는 G2의 석유소비는 견조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다.
- 전월대비 +0.2% 상승(직전 6개월 평균은 +0.3%)이 유지된다면 2023년 미국 헤드라인 물가는 3.3%를 중심으로 지그재그 우하향 궤적을 그릴 전망이다. Core CPI는 전월대비 +0.2% 상승이 유지된다면 2023년말 3.5%, 2024년말 2.4%에 다다를 것으로 추정된다.
본문: http://download.nhqv.com/CommFile/cis/rsh/inv/CISPPR20230914070904233.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