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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v.daum.net/v/20230618140203190
'빚내서 빚막은' 다중채무자…부실 시발점 우려
다중채무자 비중높은 2금융권 관리 필요
[금융, 9월 위기설 실체]②괜찮다는 당국…그러나
http://news.bizwatch.co.kr/article/finance/2023/06/14/0032
금융위 "코로나19 지원 종료 일시 부실 없을 것"
금융사 "금융사가 감내해야 하는 것…여력살펴야"
문제는 금융사들 역시 상황이 녹록지 않다는 점이다.
비단 코로나19 금융지원 뿐만 아니라 내어준 대출이 부분을 가리지 않고 경고등이 켜지는 모습이어서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최근 '창립 73주년 행사'에 참석해
"부동산 대출 연체율이 상승하는 등 금융부문 리스크에 유의할 필요가 높아졌다"고 경고했을 정도다.
다른 은행 관계자는 "현재 대형 금융회사의 상황은 위기를 충분히 견딜 수 있지만
상대적으로 작은 금융회사의 경우 단순 대출뿐만 아니라 부동산PF와 같은 부분에서도
연이어 부실이 나타나는 상황"이라며
"금융시스템이라는 것이 가계, 기업, 모든 금융사 등과 얽혀있어
한 곳의 위기가 전체로 전이될 수 있다는 점은 충분히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금융, 9월 위기설 실체]①왜 다시 걱정이 커지나
http://news.bizwatch.co.kr/article/finance/2023/06/13/0031
금융권 연체율 상승…매각 부실채권도 급증
9월 코로나 금융지원 종료‥부실화 규모 촉각
오는 9월 이후 부실화하는 대출채권이 급격하게 늘어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오는 9월에는 2020년 4월부터 시행되던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 대한 코로나19 금융지원이 종료된다. 이 금융지원은 대출 만기연장 혹은 이자상환유예 등의 방식으로 진행됐다. 금융당국이 예상하는 지원 대상 종료 여신 규모는 약 85조3000억원이다.
금융당국은 이같은 여신에 대한 지원이 당장 종료되는 것은 아니며 금융사와 차주간 추가 협의를 통해 만기연장, 이자 상환 유예 등을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금융권의 불안감은 여전하다.
은행 여신 관리부서 관계자는 "코로나19 금융지원 대상이었던 차주들의 경우 대출을 갚기가 매우 어려운 상황으로 보고 있다"라며 "은행 입장에서도 추가 협의를 통해 최종 만기와 이자 상환의 기간을 정하겠지만 이마저도 힘들다고 판단되는 여신이 분명히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19 금융지원 종료 여신중 1%만 추가 지원이 안된다고 해도 금융권에서는 8000억원이 넘는 대출이 부실화 하는 것"이라며 "이는 한 은행의 전체 고정이하여신 규모에 해당한다"라고 설명했다.
문제는 부실화하는 대출이 늘어났을 때 경제에 미칠 파급력이다. 현재 경기가 좀처럼 회복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대출상환을 포기해 회생에 돌입하는 대출차주들이 늘어날 경우 경기는 더욱 빠르게 침체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금융사 대출 부실의 영향을 이들의 문제로만 한정해서는 안된다는 시각에 힘이 실리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