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탄탄한 성채를 두고 일회용 옹기를 가꾸는 데 평생을 낭비합니까"
그대의 몸이 곧 무너질 옹기임을 직시하고
마음을 무너지지 않는 굳건한 성채로 세워라.
지혜의 무기를 들고 단호하게 악마를 베어내어라.
승리 후에는 깨침에도 집착하지 말고 대자유를 누리라.
-<법구경 40>-
몸을 가꾸는 그 시간만큼만 마음에 투자해보는게 어떨까요?
불가능하겠죠?
24시간으로 모자를테니.
곧 깨질 옹기가 있습니다.
쉽게 무너지지 않는 성채가 있습니다.
무엇이 더 귀한가요?
무엇을 더 귀하게 여겨야 하나요?
우리의 행복이 쉽게 무너지는 이유는
옹기에 집착하고 옹기에 의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루 24시간을 모두 몸을 섬기는데 낭비하고 있기에
마음이라는 성채를 가꿀 시간이 없습니다.
마음은 모든 행불행의 기반입니다.
슬픔과 기쁨이라는 감정의 무대입니다.
이 마음 하나만 잘 가꾸면 삶의 질이 달라지는데...
왜 일회용 용기에 그렇게나 집착을 할까요?
찍고 바르고 테잎을 부치고 닦고 또 닦고 있을까요?
탄탄하고 든든한 그리고 중요한 성채에 앉아서.
번뇌에 눈이 먼 이 어리석음.
이 근본이 되는 무명을 지혜의 칼로 잘라내야 합니다.
세상에 이 우치보다 무서운 악마는 없습니다.
고요함으로 드러나는 지혜를
벼리고 또 벼려서 악마의 목을 베어내시길.
"어리석은 자는 거품과 같이 잠시 머물다 사라질 낡은 몸뚱이를 가꾸느라 마음의 성벽을 방치하니, 이 얼마나 가련한 인과의 도리인가.
몸은 비록 무너질 옹기이나 마음은 천지를 통찰하는 성채이니,
사띠의 칼날을 세워 무명의 어둠을 단칼에 끊어내는 자만이 참된 불멸의 안심을 장엄하느니라."
-대반열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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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마음을 잘 가꾸는 일이 참 어렵습니다. 스님 가르침 따라 가다보면 우치를 베어내는 날이 반드시 오리라 믿습니다._()_
비록 무너질 옹기..
나무아미타불 _()_
언제 어떻게 들이닥칠지 모르는 탐착에서 정신차리고 벗어나는 길, 견고하게 지혜를 쌓아가는 경험..._()_
몸보다 마음, 우치를 물리칠 사띠의 칼날을 열심히 갈아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스님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