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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삼성전자를 지원해서 면접을 보고온 1인 입니다.
사실 저는 당연히 환경안전으로 면접을 볼줄 알았는데 화학/화공 쪽으로 분류가 됬네요..
아마도 제가 전공계열 선택 할때 화학/화공을 선택해서 그런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면접보기 며칠전에 이사실을 인사과에 전화해서 확인을 한후....
전공계열을 왜 화학/화공으로 했는지 엄청난 후회를 했네요...기타로 해야 공통직군쪽으로 빠졌을거라 생각됩니다.
전해들은 이야기 이지만.. 수원에서 5일날 면접보신 분들은 환경으로 보셨을거라 사료됩니다..
소식통에 의하면 X분이 환경쪽으로 면접을 본것으로 알고 있는데 맞는지는 모르겠고요..(혹시 몰라서 몇명이었는지 안올립니다.)
답글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는 그곳에서 일하는 친구에서 대충 줏어들은게 있습니다...ㅎㅎ
자기네 부장님이 직접 면접을 보고 오신듯 하더라고요...ㅎ
이건 좀 민감한 내용이라서 구지 궁금하시다면 저에게 메일을 주시면 필터링 해서 가르쳐 드리겠습니다..
답답하실테니...^^
아무튼 남은 시간동안 반도체와 lcd분야를 재료/소재 위주로 공부를 해 갔는데
아... 솔직히 평생 모르던 분야를 공부하려니 공부도 안되고 짜증만 나더라구요...
그리고 혹시 피티 문제가 환경으로 나올수도 있다고 생각하여...
이 두가지를 다 해야 한다는것에 엄청난 부담을 느꼇습니다..
면접전날 까지 피티 면접에 대한 엄청난 공포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ㅜ.ㅜ
면접을 치뤄보신분들은 다 아시겟지만.. 인성,피티,토론이 복불복으로 차례가 배정받죠..
저는 피티-토론-인성을 봤습니다...이 순서를 알게 되고..
오늘 피티 망치면 면접 전체를 망칠거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ㅜ.ㅜ
하지만 하늘이 도왔을까요...^^
운이 좀 따랏던 하루라고 생각되네요.. 뒤돌아보니..
아시겠지만 피티는 4명이 한조로 이루어져(삼성전자 경우) 한명씩 차례로 같은 방에 들어갑니다.
저는 운좋게 4명중에 4등으로 배정되어서...남들보다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이 최소 30분은
길었습니다...거기에다가 첫번째로 발표한분이 나오고서 갑자기 정전!!!!!!!
면접장은 난리가 났었고.. 면접은 올스톱됐습니다...(이런거 유출하면 안될까요?? ㅜ,ㅜ)
아무튼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이 더 길어졌고..저는 처음에 하신분보다 거의 1시간 뒤에 피티를
한거 같네요....^^ 물론 화공에 대한 지식이 없어서 전공지식적인 부분은 부족했지만..
1시간 넘게 혼자 앉아서 연습한결과... 조금 떨었지만 많이 긴장은 안한거 같습니다..^^
그리고 피티 면접시에 느꼈던 것중에 가장 중요한 것은...
화학/화공 면접이었지만... 4명의 면접관님중.. 1분은 환경쪽이 계셨다고 확신을 합니다...
그리고 한분은 재료쪽 면접관님이라고 다른 면접보신분이 예상하시더라고요...
다행히 제가 읽어봤던 부분에서 피티가 나오긴 했는데... 내용은 굉장히 부실했습니다..
그래서 마지막에 피티문제와 연결되서 발생할 수 있는 환경오염물질을 언급하고
그에대한 처리방법과 기준등을 발표했습니다..(사실 이거 안했음 3분안에 끝남..ㅜ.ㅜ)
온실가스 6대물질에 대한 언급을 햇었죠.. 환경분들은 다 아실거라 생각합니다...
육불화항에대한 언급을 했는데..환경면접관이라 생각되시는 분이..그럼 그 처리후에 나오는
XXXXX는 어떻게 처리 할건가?? 하시는데...멍해졌었습니다...ㅎㅎ
사실 제가 대기쪽은 젬병이라..ㅜ.ㅜ
잘은 알지 못하지만 XXXXX같은 물질의 처리 방법은 이미 개발이 되어있고 적용의 문제라고
얼버무렸습니다...ㅜ.ㅜ
다른 면접관님이 물어보시더군요... 피티 주제(화공문제)에 대하여 언제 들어봤나??
솔직히 전공분류 된것을 며칠전에 알았고 그때부터 준비해서 그때 처음 들어봤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그러더니 그분이 그럼 화학/화공 쪽으로 일할수있겠나 물어보셔서..
열심히하겠다고...ㅋㅋ 어차피 입사하면 제로베이스 아니냐고 애기했습니다..
면접관님들이 웃으시길래.. 잘 넘어갔구나 싶었습니다...ㅎㅎ
그리고 환경면접관님이 그럼 환경쪽으로 오면 신나서 일하겠네..라는 식의 질문을 하셧고
열심히 한다고 답변드렸습니다....그리고 폐수쪽으로는 할수 있냐고 하셔서..
또 열심히 하고 잘 할수 있다고 애기 드렸죠...^^
제 느낌상 그분이 기흥에서 반도체 폐수쪽 관련한 분이 아니실까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삼엔과 삼전이 반도체 폐수 업무 같이 많이 한다고 들었습니다..
삼전이 발주처고 삼엔이 시공,운영관리 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속으로 잘하면 환경쪽으로 빠질수도 있겠구나.. 싶더라구요...만약에 합격한다면요..^^
삼성다니는 친구들 애기 들어보니 어차피 연수받고 부서배치 재조정 가능하니..
너무 걱정하지 말라고들 합니다...인사담당자분이 디어삼성 결과확인란에 올라온
근무지는 무시해도 될정도로 의미없다고 하시고요...그러니 거기에 나온 근무지는 신경쓰지 마세요..^^
저는 화학/화공으로 봐서 환경안전쪽으로 피티 면접을 보신 분들의 후기가 궁금합니다...^^
어차피 결과 발표날이 된다면 모든게 결정나겠지만... 남은 시간이 정말 안지나 가네요...ㅜ.ㅜ
하루종일 취뽀와 닥취를 들락거리는데 미치겠습니다...ㅜ.ㅜ
이 늦은시간까지 취뽀에 글을 올리는 똥줄타는 환경공학도 1人이었습니다..^^
첫댓글 후기보니까 잘하신것 같은데요?? 그 짧은 시간동안, 여러가지 준비하시느라 정말 힘드셨겠어요 ~ ㅠ 저도 직군을 정확히 몰라서 피티 준비하는데 정말 스트레스 한가득..
좋은 결과 있길 바랍시다!!!!
님은 삼성물산이셨죠?? 스터디 같이 해야 했는데.. 위에 썻듯이 저는 갑자기 화공으로 준비를 하게 되어서 만날 기회가 없었네요...ㅜ.ㅜ 님하고는 취뽀에서 오래 본거 같아서 친구같은 느낌이 드네요...ㅎㅎ 님도 열심히 준비하신만큼 잘하셨을거라 믿고요 좋은 결과 있을겁니다...^^ 연수원에서 꼭 같이 만나길 기원합니다...같이 합격되면 취뽀에서 연락해서 연수원에서 인사라도 하죠...ㅎㅎ 혼자 꿈꾸고 있는 1人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