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저나 남친이나 많이 다운되어있어서 기분 좀 업 해볼겸 어제(11월 21일) 들렀습니다..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그간의 스트레스를 확 푼것 같아요.. ^^
슬슬 썰을 풀자면~~
당일 그것도 3시간 전에 전화로 예약을 하려니 원했던 '준특실 one' 은 이미 손님이 있었고
Bar 가 달려있는 '준특실 two'로 저녁 9시 입실 예약을 했습니다..
(알아보니 숙박이 당일 낮 12시부터 다음날 오후 3시까지 더군요.. 여유있게 머물 수 있어 좋아요.. ^^)
9시 맞춰 갔습니다..
입구부터 세련된 인테리어가 기분을 좋게해주더군요.. 내가 마치 격있는 사람이 된 것 같은..
모가회원임을 알리고 과일서비스를 신청하고 조식까지 한꺼번에 신청한 후 일회용품을 받아서 객실로 이동했습니다..(참 평일 숙박 5만원입니다..)
들어갔습니다.. 너무 좋았습니다..
인테리어나 시설들이 보통 홈페이지나 사진으로 보는 것보다 실제로 보면 못한 경우가 대부분인데 '메이'는 그렇지 않더군요..
좋은 원룸 오피스텔 같은 기분이 들었어요..
(실제로는 조명 때문에 이것보다는 좀 어두워요..)
신발을 벗고 들어가는 입구 부분까지 뜨끈뜨끈 난방이 아주 잘 되어있었구요.. (그래서 남친 바지를 빨아서 널어놨더니 아침엔 뽀송뽀송 말랐더군요.. ^^)
가장 좋은것!!!!
미니 Bar 입니다..
309호 (준특실 two)가 Bar 가 달려있는 방인데요.. 조명이 은근하고 바로 옆에 커다란 거울이 있어서 분위기가 예술입니다..
(사진엔 거울이 없네요.. ㅎㅎ 사진을 메이 홈피에서 퍼온거라서..)
그래서 우리 커플 지대로 즐기기로 했답니다.. 여러분들도 해보세요.. 강추입니다~!!
'메이' 에서 300m 떨어진 곳에 이마트가 있습니다.. (바로 앞에 코스트코가 있지만 코스트코는 소량을 살 수가 없어서..)
저녁 9시가 지난 시간이라서 알뜰한 쇼핑을 했답니다..
우선 저녁을 둘다 못 먹은 관계로 초밥을 샀습니다.. (배가 고파서 사진찍을 겨를이 없어 증거를 못 남겼네요.. ㅡㅡ)
그리고 시바스리갈 350ml 를 한병사고(매일 소주만 먹는 우리에겐 완전 럭셔뤼.. ㅋ), 우유 500ml, 녹차 600ml 사구요..
안주를 하기 위해서 과일을 샀습니다..
사진을 보셨나요?? ㅎㅎ 푸짐하죠?? 모듬과일샐러드, 포도, 수박.. 과일들은 모두 당일 세일 품목이었습니다..
유통기한이 하루 남은 물건들을 아주 싸게 팔거든요.. ㅎㅎ 우린 어차피 금방 먹을꺼니까 샀습니다..
그래서 총 쇼핑한 금액이 32,710원 이구요..
과일은 너무 많이 남은 관계로 지금 저희 집으로 모셔왔습니다.. 모듬샐러드 팩키지를 가득 채울 정도로 남겼네요..
'메이'로 돌아올때는 좀 미안했습니다..
룸서비스도 있고 Bar도 있는데 외부 음식을 가지고 들어오는게 좀 미안하더라구요..
그러나 철판을 깔고 객실에 미배치되어있던 가운(실수하셨나봐요..), 여분의 화장솜과 여분의 수건을 주문하고 객실로 올라갔습니다..
냉장고에 시원하게 과일들을 넣어놓고 2인용 원형 월풀에 거품을 풀고는 퐁당 들어갔죠..
(시제로는 욕조에서 나올때 물기를 조심하라고 수건도 깔려있답니다..)
깔끔하게 인테리어된 욕실, 욕조가 맘에 들었구요.. 일회용으로 마련된 쉐이브젤, 치약도 맘에 들었습니다..
아쉬운점은 종로 '쉴'의 거품목욕제는 거품이 정말 왕 좋았거든요.. '메이'에서도 그 목욕제를 사용하시면 안될까요?? ㅎㅎ
개운하게 샤워를 마치고 Bar 에 앉아 분위기를 즐겼답니다.. 컴퓨터로 재즈, 블루스 음악도 틀어놓구요.. 제대로져?? ㅋㅋ
서비스로 주신 귤과 함께 푸짐한 과일도 너무 좋았고 사랑하는 사람과 좋은 분위기에 있으니 너무 좋았답니다.. ㅎㅎ /부끄/
신나게 분위기를 잡고는 잠자리에 들었는데 침대가 특이하더군요..
따로따로 시스템 bed를 이용할 수 있는 것 같았습니다.. (안타깝게도 고장인가봐요.. ^^ 저힌 사용을 못 했습니다.. )
아무튼 자고 나서 조식 서비스를 받았습니다..
조식은 ①사발면+밥+김치 ②아메리칸식 이 있는데요.. 저희가 먹은건 아메리칸식..
이것이 아메리칸식 조식입니다.. 굉장히 흡족하답니다..
여유있는 퇴실 시간덕에 느긋하게 준비를 하고 나왔습니다..
분위기 시간 다 너무 좋아서 편안하게 쉬다 왔구요..
남친은 내년 여름휴가를 '메이'로 오자고 하더군요.. ㅎㅎ
'메이'도 플스 서비스 하실 계획 없나요??
플스 서비스도 하시면 정말 여름휴가 갈까봐요.. ^^
외부음식 가지고 들어간게 미안해서 왠만큼 정리는 하고 나왔는데.. 잘했죠?? ㅎㅎ
그리고 홈페이지 주소 알려드릴께요..
객실을 미리 보시고 예약하시면 더 좋을 것 같아서요..
http://www.hotelma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