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 030610
# KB투자증권 규모가 작아 시너지 창출에 한계
-현대 등 대형증권사 우선 중소형사도 검토키로 (뉴스핌)
<요약>
- KB금융 유상증자 가능성 높음
- 유상증자 자금으로 증권사 인수 가능성
- 현대증권, 대우증권 등 대형사 우선
- 대형사가 여의치 않을 경우, 교보증권 등 검토 계획
이번 주 KB금융의 유상증자가 유력한 가운에 자금은 증권사와 보험사 인수합병에 쓰일 전망이다.
KB금융 관계자는 7일 “증권사와 보험사를 동시에 염두하고 있으나 자본시장통합법 시행을 맞아 증권사가 우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인수 대상으로는 대우증권과 현대증권 등 대형사들을 우선시 할 방침이다.
그는“대우증권에 가장 관심이 가지만 산업은행이 매물로 내놔야 하기 때문에 상황파악을 하고 있다”며 대우증권이 안 되면 그 다음 규모를 갖춘 것 순으로 물색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대형사가 여의치 않을 경우 교보증권을 비롯해 은행계 지주사 또는 대형은행 계열 증권사가 아닌 모든 증권사를 놓고 물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KB금융은 지난해 3월에 한누리투자증권을 인수해 KB투자증권으로 이름을 바꾼 후 총 직원의 수를 두 배 정도 늘리는 등 자체적인 볼륨을 키워나갔다.
전국 최대의 점포망을 갖고 있는 국민은행의 네트워크를 이용해 31만개의 증권계좌를 확보하는 등 시너지의 힘을 톡톡히 보고 있으나규모가 작아 한계가 있다는 게 KB금융측 이야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