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축 감이 멀어지는 경향이 있다.
자 S급 선수, 혹은 S급 유망주, 혹은 아직 유명해지지 않은 A급 선수의 이적을 떠올려 보자.
에펨 가격으로는 이 정도면 살 수 있는 데, 실축에서는 왜 이렇게 비싸게 사는 거야.
라는 생각을 가지게 된다.
아슈ㅣ발 돈이 어디서 쏫아 나냐. 다들 이런다.
또 에펨 능력치로 구린 중위권, 하위권 팀에 속한 선수들을 무시하는 경향도 적잖이 있다.
아슈ㅣ발 어떻게 이런 애들이 국대가 되는 거냐. 내가 응원하는 팀의 누구가 훨씬 낫잖아.
이것 뿐인 가. 우린 에펨을 하면서 웬지 모르게 실축의 감이 멀어져 버렸다.
자, 감독의 전술적 변화를 보자. 경기 중 전술의 변화를 준다는 건 실축에서 쉬운 일이 아닐텐 데도 우리는 항상 외친다.
아슈ㅣ발 전반이 안되면 후반에라도 전술을 바꿔야 하는 거 아냐.
장외룡 감독이 말한다. EPL에서 전술을 과감하게 바꾸는 감독은 별로 없다. 또, 전술을 과감하게 바꿔서 성공을 거둔 감독은
무링요 뿐이더라. 정말 경기를 보는 눈이 탁월한 감독이다.
에펨에서는 쉽사리 바둑알을 이리 굴리고 저리 굴린다지만, 실축에서 전술을 과감히 바꿔 성공을 거두는 감독.
S급 명장이 아니면 불가능한 일이 아닐 까.
하지만, 우린 지금도 에펨의 중독 현상으로 실축과 감이 멀어진 상태에서 실축을 논하고 있다.
첫댓글 "감독 휴게실"에서 옮겨 옵니다 08.05.13 20:59
실축에서 200억이면 영입하는 선수를..에펨에서는 700억 800억 1000억을 줘야 살수 있는경우도 있죠...이적료면에서는 에펨이 좀 고쳐져야 할 부분이 있다고 봅니다만...
같은선수라도 시즌20경기이상 출전하는 팀에서 유용한 선수를 억지로 빼낼라고 하면 4~500억 이상이지만 주전에서 완전히 밀리거나 재정상 문제가 있을때는 아주 싸게 데려올수있어요;; 쉽게쉽게 이적이 이뤄지는것보단 지금이 더 밸런스가 맞다고 생각해여...실축에서도 잘뛰고 있는선수들이 쉽게 이적되진 않죠
가인님 끄덕끄덕.
흠.. 좋은 글이네요;; fm을 통해 배우게 되는것도 많지만 저같은 일반인이 느끼기에도 전술적인 면에서 왜곡된 부분도 굉장히 많다고 봅니다. 게임이다보니^^
사실인것도 있다능...끄덕끄덕.
정말 캐공감 글이네요 저두 님과 똑같은 생각을 한적이 많다는거;;;
FM은 아무래도 게임으로서 밸런스를 고려해야 하는 부분이 있으니까요..뭐 그래도 FM이 재미있는건 사실 아니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