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뭐야? 왜 이리 글이 짧아? 관심이 다 식었네, 다 식어!
라고 말하고 싶지만 애 키우며 살기가 얼마나 고단한 일인지 알기에 다 용서가 된다. ^^;
모처럼 어쩌다 들어오지만 무시할 수 없는 몇명의 팬 서비스 차원에서 내가 건재함을 알리러 산행후기 하나 올리러 들어 왔더니 왕 반가운 지수의 글이 다 있네!
'잘했군 잘했어! 잘했군 잘했군 잘했어! 그러게 지수냥이지! ♩♪♬♩'
옛날에 이런 노래가 있었느니...! 사실 나도 남자지만 사내 새끼 낳아 봐야 재미 하나 없다. 일 저지르는 거 뒤치닥거리에 생고생 만 하지! 엄마 입장에서는 특히 딸이 필요하다. 나를 봐도 내 주변을 봐도 요즘은 딸이 끝까지 엄마를 챙기지 아들은 있으나 마나...!
열번도 더 한 말이지만 돌이켜 보면 나와 지수의 관계는 아주 별것이 아닌데 이뿐데 하나 없는 나를 지극정성으로 관심을 주어 그동안 행복했었네라! 나 이제 인생 마무리 단계에 들어 섰으니 관심 뚝 끊도록 권고 하노라!
하루 하루 내 한몸 즐기는 일에만 신경쓰며 나름 즐겁게 살고 있나니...!
주로 하는 일은 등산, 탁구, 글쓰기 등등
어장 관리 잘해서 남편 딴데 신경 못 쓰게 하고 늘 행복하기를 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