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한경마킷
월요일 미국 증시가 좋게 끝나 화요일 한국 증시 기대한 분이 많았을 것입니다. 그런데 외인들이 코스피 소액 매도 및 코스닥은 소액 매수인데도 하락 마감하였습니다.
그 이유는 첫째 3월 31일 공매도 시행을 앞두고 1분기 많이 오른 종목들에 대한 차익실현이 많이 나왔습니다. 방산, 조선, 유리기판, 로봇 관련 주입니다.
둘째 현대차는 미국 현지 투자로 트럼프에게 관세 유예 약속을 받았지만 아직도 4월 2일 상호관세가 어떻게 진행될지 의문이 있습니다. 한국은 유럽, 중국, 동남아 관세 영향도 받습니다. 예를 들어 한국 기업이 베트남에 많이 진출하여 베트남이 미국으로부터 관세 폭탄을 받으면 문제가 있습니다.
셋째 정치적인 불확실성입니다. 가능하면 정치적인 이야기는 피하지만 오늘 이재명 대표 선거법위반 2심 선고 , 그리고 윤대통령 탄핵 용인 여부 등 변수가 있습니다. 이러한 환경에서 아직 외인들의 적극적인 매수는 쉽지 아니한 것입니다.
개인적인 의견은 공매도에 대한 우려는 지나치다고 봅니다. 유리기판, 로봇 등 실적이 안 따라주지만 기대로 오른 종목은 3월 이미 많은 조정을 받았습니다.
방산은 한화에어로 유상증자가 노이즈로 작용하지만 올해 및 내년 예상 실적으로 보면 방산주 대부분이 비싸다고 볼 수 없습니다.
젼력주도 2월 중순까지 많이 오르다가 최근 조정을 받아 공매도 대상이 될지 의문이 있습니다.
다만 이런 분위기이면 4월 중순까지는 몸을 사리는 것이 나을 수 있습니다. 약간 현금 비중을 늘릴 수 있습니다. 다만 트레이딩에 능하지 않은 분들은 그냥 버틸 수도 있습니다.
반도체, 2차전지, 자동차 대형주 다 하반기까지 20-30% 상승 여력이 있다고 봅니다.
방산, 조선도 쉽게 끝나지는 않을 것입니다. 오히려 무리한 공매도 숏커버가 들어 올 경우 오버 슈팅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전력기기도 1분기 실적이 나오면 다시 반등 가능하다고 봅니다.
식품, 화장품 도 종목 마다 다르지만 1분기 실적이 눈 높이에 맞으면 다시 반등 가능하다고 봅니다.
어제 강한 엔터주들은 한달 정도 기간 조정을 받았습니다. 하반기까지 30% 정도 추가 상승 여지가 있다는 증권사 보고서가 나와 있습니다. 최근에는 대장주가 와이지엔터가 되었습니다. 블랙핑크의 월드투어의 파장이 크면서 다른 신인 그룹들도 활발합니다.
적절히 분산 투자하고 위험 관리하면서 4월 중순까지는 조심하여 투자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