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응급실

응급실경험 잘 하셨구먼 원래 큰 병원은 아수라장이야 지금은 좀 어떠신가? 술타령하는걸 보니 꾀병? --------------------- [원본 메세지] --------------------- 지난 금요일부터 속이 안좋았다 평소 약은 안먹지만 하도 이상해 우리의 영원한약 까스명수 훼스탈을 먹었다 별로 반응이 없다 토요일 병원을 가기 귀찮아 아니 난 지금까지 병원에 가본적이 없다 간염접종하러 한번가봤나 거의 기억이 없다 약도 술약말고 먹은적이 없다 잘먹고 잘마시고 살아 왔는데... 일요일 밤새 하도 아파 잠한숨못자고 끙끙대다 도저희 참을수가 없어 송우리 우리병원 응급실에 가서 엣스레이 피검사 하더니... 의사가 말이없다 결과를 애기해 달라니까 의사왈 빨리 의정부성모 병원으로 가란다 아이고 큰일 났네 큰병이 생겨구나 만감이 교차 교차???// 그동안 너무 마셨지 이럴줄 알았지 성모응급실은 완전히 전쟁통이다 거기에 근무하시는 간호사님덜 존경존경 하기로 했다 그런 난리가 있을까? 아파는 죽겠는데 송우리에서 빨리가라 했는데 무슨놈의 검사가 그리 많은지... 오후가되니까 신장이 이상이 있다 쓸개에 이상이 있다 장에 이상이 있다 맹장이다 오는 의사마다 얘기가 틀리니 이거 완존히 돌아버릴 일이다 저녘때가 되서 내일 내시경 검사를 해보고 교수님들이 결정을 한단다 전날부터 아무것도 못먹었는데 물한모금 마시지 말라니 물마시는 사람들이 어찌 부럽던지 월요일 내시경 검사를 위해 무슨약물 한3리터 2시간동안에 다마시래 이건 완전히 고문이다 술이라면 모를까??? 오후 4시쯤 검사를 헀는데 8시쯤되서 의사왈 장은 아주 좋은데요 깨끗해요 장은이상이 없어요 아직도 아픈데 전부 이상이 없단다 퇴원하고 아프면 또 응급실로 오란다 내가 이제는 다시는 안가지 응급실은 병원에 있으면서 술을 끊어야지 모든게 술야 결심을했다 다시는 안마신다고... 마지막으로 의사한테 물었지 음식은 가릴게 있나요 아무거나 먹으란다 집에 오면서 생각했다 술은 분명이 분명이 음식이니까 ?? 우리님들 건강하시라 아프지 마시라 응급실은 절대 가지마시라 건강 건강 하시라 영원 영원토록... 종범님 응급실에 아파죽겠는 사람한테 술마시러 나가자고 난리를 치면 나는 어떻하라고 나중엔 술을 사올테니 마시잔다 그것도 응급실에서... 종범님은 술에 화신 화신 박카스 형님 내가 졌수 술이 취하셨던데 집에 잘들어가셨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