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종 벌크 시메트 119,600원/톤
전력요금 천정부지 ‘누적 인상률 44%’ 경영악화 요인
제조원가 반영, 가격 인상률 14% 적용
쌍용시멘트가 지난 5월 30일 7월1일자로 시멘트를 인상하겠다고 고객사에 가격 조정안을 보냈다.
1종 벌크시멘트는 119,600원/톤, 슬래그시멘트는 109,300원/톤으로 7월1일자로 적용된다. 이에 따라 기본 시멘트 단가 대비 14% 인상된다.
쌍용시멘트는 지난 3월부터 예상치 못한 국내 시멘트 수요증가에 대응하여 수출 물량 축소 및 생사설비 보수를 연기하는 등 안정적 공급을 도모했으나, 22년 영업이익이 21년에 비해 큰폭으로 감소한데 이어 23년 1/4분기에는 영업손실이 발생하는 등 부진이 지속되고 있고 밝혔다.
이에따라서 원가 상승 요인이 추가로 발생하고 있어 고객사의 이해와 협조를 요구한다고 설명했다.
제조원가 상승의 주된 원인이 유연탄 가격은 안정세에 접어들었으나, 평균 환율이 고공행진으로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유연탄 가격 하락효과를 상당부분 상쇄당했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반면 제조원가 20% 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전력요금이 22년 하반기 킬로와트당 22원 인상에 이어 23년 상반기 1월에 13원, 5월에 8원이 인상되는 등 누적 인상률이 44% 달하고 있다.
이에 따라 쌍용양회는 최대한 건설 및 레미콘 업계의 힘겨운 상태를 최대한 늦게 반영하여 7월에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건설업계와 레미콘 업계가 어떻게 대응할지 고민하고 있지만 속내가 매우 달라 입을 아끼고 있지만 긴장감이 나돌고 있는 상황이다.
출처 : 한국건설신문(http://www.conslov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