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막 보호해 위 건강에 도움"
유산균발효대두분말
개인맞춤형 건강기능식품이 일반화되는 분위기다. 소분이 가능하도록 하는 시범사업이 진행중인 가운데 본 사업도 궤도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기능성을 인정받은 건강기능식품 소재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원료의 개요와 기능성 내용, 응용 등을 다루는 '기능성 원료의 이해' 연재를 시작한다. [편집자 주]
1. 기능성 원료명(인정번호)
유산균발효대두분말(제2024-38, 39호)
2. 기능성 내용
위 점막을 보호하여 위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음
3. 일일 섭취량
유산균발효대두분말로서 1g/일
4. 개요
대두는 동아시아 국가에서 단백질 공급원으로 사용되는 주요 식물성 식품 중 하나이다. 아주 오래전부터 단순한 식품뿐만 아니라 약재로도 널리 사용되었다.
'본초강목(本草綱目, 1596년)'에서 대두는 해독 작용과 영양공급을 돕는다고 기록되어 있다. 이뿐 아니라 건위, 이뇨, 지혈 작용 등의 목적으로 사용되었으며, 대두의 싹을 말린 것은 고열, 인후염, 감기 등의 증상을 완하하는 처방에 포함되기도 했다.
대두는 다양한 생리활성 물질을 함유하고 있는데 이소플라본, 사포닌, 레시틴 등이 대표적이며 이러한 성분들은 각각의 약리작용을 가지고 있다.
소야사포닌(Soyasaponins)은 '대두'에 함유된 트리테르페노이드 사포닌(Triterpenoid Saponins)의 한 종류로, 주로 장 건강, 항산화, 항암, 항염증, 면역 조절, 심혈관 보호 등의 생리활성을 가지고 있다. 소야사포닌은 비당 부분의 구조에 따라 그룹 A, 그룹 B, 그룹 E 로 분류된다. 각 그룹마다 특징과 생리활성이 다르며, 이 중에서 그룹 B에 속하는 소야사포닌이 많은 연구에 사용되었고 생리활성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소야사포닌 I은 그룹 B에 속하는 소야사포닌 중 하나로, 항산화, 항염, 항암, 면역 조절, 장 건강 등 많은 약리작용을 보이며, 이것을 기반으로 건강 기능성 소재로 많이 활용되고 있다.
DDMP(Dioxymethylenyl Propenyl) 사포닌은 불안정한 형태로, 가열 또는 발효 시 쉽게 분해되어 기능성이 많은 그룹 B 사포닌으로 변환된다. 대표적인 예로, 대두를 발효시킨 청국장, 된장, 낫토의 경우 DDMP 사포닌이 분해가 되면서 그룹 B 사포닌의 비율이 높아져 있다.
유산균발효대두분말 제(2024-38, 39호)은 대두를 원재료로 하여 배지혼합, 살균, 냉각, 발효, 살균, 건조하여 제조한 원료로, 소야사포닌I이 2.8mg/g을 충족해야 한다.
위산 분비는 히스타민, 아세틸콜린, 가스트린 등에 의해 조절되며, 이들은 서로 다른 경로를 통해 벽세포에서 H+,K+-ATPase의 활성화를 유도한다. 여기서 히스타민이 가장 중요한 위산 분비 촉진 인자로 작용하며, 이것을 기반으로 H2 수용체 차단제는 위산 분비 억제 치료에 사용된다.
5. 작용기전 및 연구 결과
- 위 점막 손상 억제 및 위 점막 세포 보호, 위산 분비 조절, 항염
- 동물시험(에탄올/염산을 투여한 위 점막 손상 유도 마우스)에서 Lactobacillus delbrueckii ssp. delbrueckii Rosell-187로 발효한 대두를 14일간 경구투여한 결과, 위산 분비 관련 수용체 유전자의 발현이 유의하게 감소하고 위의 pH를 증가시켰다. 또한 위 점막의 염증 매개 인자의 발현이 감소했으며 Apoptosis 경로를 억제했다. 그리고 혈청의 히스타민이 유의하게 감소하면서 PGE는 증가했다.
- 기능성 소화불량(Rome IV)이 있고, 소화불량 증상(GIS, 10개 증상) 설문에서 4개 이상 증상 및 총점 12점 이상인 만 19세 이상 75세 이하 성인남녀 82명을 대상으로 12주간 섭취시킨 결과, *GSRS 총점, GSRS 상복부 총점 및 세부 항목(복통, 가슴앓이, 오심과 구토 등), GIS 총점 및 세부 항목(상복부 통증, 메스꺼움, 흉골후방, 불편감 등), **NDI-K 총점 및 세부항목(구역, 메스꺼움 등)이 대조군 대비 유의적으로 감소하였다.
* GSRS(Gastrointestinal symptom rating scale): 자기보고형 위장관 증상 척도로서 총 15개의 증상 항목으로 상부 및 하부 위장관 증상을 모두 포함하고 있다.
** NDI-K(Nepean Dyspepsia Index-Korean version): 소화불량 환자의 증상 및 삶의 질을 평가하는 표준화된 설문 도구이다.
6. 섭취 시 주의사항
(1) 국내 인정 내용
- 영·유아, 어린이, 임산부 및 수유부는 섭취를 피할 것
- 특정질환(알레르기(대두) 체질, 단장증후군 등)이 있는 분은 섭취에 주의할 것
- 이상사례 발생 시 섭취를 중단하고 전문가와 상담할 것
- 에스트로겐 호르몬에 민감한 사람은 섭취에 주의할 것
(2) 외국 문헌 관련 내용
- 유산균발효대두분말의 원재료인 대두는 갑상선 기능 저하증(요오드 관련), 신부전(에스트로겐 관련), 신장 결석(옥살산염), 방광암 등의 질환이 있는 사람의 경우 섭취를 피해야 한다.
- 유산균발효대두분말의 원재료인 대두는 우울증 치료제(MAOI), 타목시펜, 와파린, 당뇨병 치료제, 고혈압 치료제, 레보티록신, 이뇨제, 카페인, 항생제 등과 상호작용을 할 수 있어서, 이 의약품을 복용하는 사람은 섭취 시 주의해야 한다.
7. 응용
(1) 위 점막 손상은 위 점막을 보호하는 방어인자와 위 점막을 손상시키는 공격인자 사이의 균형이 깨어져 위염이나 소화성 궤양이 유발되는 것을 말한다. 점액, 중탄산염, 프로스타글란딘 등이 대표적인 방어인자이며, 위점막 보호 기전을 나타낸다.
반대로 공격인자에는 위산, 펩신, 헬리코박터 파이로리, NSAIDs 등이 있으며, 이러한 공격인자가 강해지거나 방어인자가 약해짐에 따라 발생한다. 유산균발효대두분말은 공격인자인 위산의 분비를 낮추고, 방어인자인 프로스타글라딘을 높이는 작용을 가지고 있어서 위 관련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
(2) 음식 중에 마라탕과 같은 자극적인 음식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이렇게 자극적인 음식은 위산 분비를 촉진하여 위 점막의 손상을 가속화 할 수 있다. 이런 사람에게는 유산균발효대두분말 섭취와 함께 기존의 잘못된 식이습관을 교정해 줄 필요가 있다.
(3) 음주와 흡연의 경우 위 점막의 혈류를 감소시키고 점액 분비를 억제하여 위 점막 재생 능력을 저하시킨다. 위 점막이 손상되어 속쓰림, 복통 등을 호소하는 사람은 금주와 금연이 병행되어야 한다.
(4) 스트레스는 교감신경계를 활성화하여 위산의 분비를 증가시키고 코르티솔의 영향으로 점액 및 중탄산염 분비를 억제하여 위 점막에 손상을 가할 수 있다. 이런 경우에 유산균발효대두분말 섭취와 함께 스트레스 관리가 필요하다.
스트레스를 감소시키는 방법에는 명상 및 심호흡 훈련, 취미 생활 갖기, 스트레스 환경에서 벗어나기 등 여러 가지가 있다. 하지만, 이런 것들을 실행하기 힘들다면 마그네슘, 비타민 B군, L-테아닌, 폴리페놀 등을 섭취하는 것도 방법 중에 하나이다.
(5) 대두에는 많은 기능 성분이 들어가 있으며, 현재 국내에는 대두를 원재료로 하는 기능성을 가진 원료들이 많다. 대표적으로 대두올리고당, APIC 대두배아열수추출물 등 복합물, 대두이소플라본, 대두식이섬유, Lactobacillus plantarum C29 프로바이오틱스와 발효대두분말의 복합물(DW2009) 등이 있다.
8. 정리
대두는 동아시아 국가에서 단백질 공급원으로 사용되는 주요 식물성 식품 중 하나로 예전부터 해독, 건위, 이뇨, 지혈 작용 등의 목적으로 사용됐다. 이소플라본, 사포닌, 레시틴 등의 다양한 성분을 포함하며, 여러 약리 작용을 가진다.
유산균발효대두분말(제2024-38, 39호)은 대두를 원재료로 하는 원료로, 기능(지표) 성분은 소야사포닌 I이다.
유산균발효대두분말은 동물실험에서 위 점막 손상 억제 및 위 점막 세포 보호, 위산 분비 조절, 항염증 작용을 하는 것을 확인했고, 이러한 작용으로 인체적용시험에서 소화불량 증상, 위장관 증상의 개선을 보였다. 이 결과를 토대로 '위 점막을 보호하여 위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의 기능성을 인정받았고, 하루에 1g씩 섭취하면 된다.
다만 에스트로겐 호르몬에 민감한 사람은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