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스폰서계약을 현대오일뱅크와 체결하였군요.
현대오일뱅크는 현대중공업계열로 매출이 9조원대의 기업입니다.
이제 최대의 당면과제는 중계권 협상인데 쉽지는 않겠지만 최소 2010년보다는 나은 결과가 나오겠지요
정몽규 총재가 선임된 뒤에 그 분이 어떤 성격이고 어떤 평가를 받는 지가 궁금하였습니다.
축구연맹 수장으로서의 능력이 있는지 궁금해서지요 .
그래서 범 현대가에 근무하는 제 나름의 지인들을 통해 넌지시 물어보았습니다(직원들이
의외로 수장에 대한 뒷담화 많은 것 아지지요?. mb 평가도 나중에 보니 딱이더군요).
아시다시피 정 총재님은 고(故) 정세영 회장님의 1남1녀 중 1남으로 부친의 모든 것을 단독으로 물려받았지요.
정세영 회장님은 고 정주영 회장님의 막내(?)동생으로 다른 형제들과 달리 인텔리 출신입니다. 신문기자, 미군의 통역관 출신으로 현대자동차의 초대사장으로서 포니를 개발하여 유명한 "포니 정"이 이 분입니다. 오늘의 현대자동차는 거의 이 분의 작품이었지요. 정주영 회장의 뜻에 따라 눈물을 머금고 물러나는 대신 현대산업개발을 얻어 현대그릅에서 독립했답니다. 만약 정주영 회장의 정리가 없었다면 오늘의 현대-기아차 그룹의 수장은 정 몽규님이겠지요. 이 분은 서구적 사고에 익숙해 자녀도 적게 두었고 소위 "정"을 중시하지 않아 형제들과 잘 어울리지는 못했답니다.
그러나 그 독자인 정 몽규 총재님은
아버지로부터 합리적이면서도 성실한 것 그리고 추진력은 물려받았지만 한편으로는
아버지와 달리 범 현대가의 사촌들과도 잘 어울려 그 관계가 원만하다고 합니다.
전체적으로 범 현대가에서 두루두루 평판이 좋다고 합니다(좋지 않은 이야기라도 들어보려고
유도 했었는데 없더군요).
비록 현대산업개발이 상대적으로 약하지만
연맹의 일을 추진하는 데 있어서 범 현대가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향후 방송권 계약등의 업무처리에 있어서도 희망적이지 않나 생각합니다.
첫댓글 오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신문기자, 미군의 통역관 출신은 정인영씨죠. 포니정이 정세영씨인건맞습니다. // 음 지금알아보니 정세영씨도 정인영씨와 똑같은 루트를 밟으셨군요. 신문기자에 통역관. 정주영씨말고는 동생들대부분이 상당히 인텔리였군요.
형제들 대부분이 인텔리인가요? 정세영씨가 유독 서구식 교육을 많이 받아 한국식의 정이나 의리에 약하다고 들어서요
서구식교육을받은건 첫째동생도 마찮가지고 막내도마찮가지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