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에 대한
- 자격 지심과 부러움이 교차?
어려운 고백 실토하면
정유생 닭띠로
양하면 트라우마가 있소이다.
국민학교 6년 간 성적은
양양양 가가가
사나이로서 못 먹어도 고
일편단심 초지일관의 그 원천은
아마 대관령 목장
양떼몰이 양아들 이었는지...
헌데, 옆집 옥수수농장
아들 내 짝 놈은
언제나 우수수 하모키카 소리에
대학전액 장학생에 고시패스
동네 방네 프랭카드에
돼지 몇마리 잡고 떠들썪 했었다.
허나 십여년 전 뇌물죄인지
집행유예 후 나타나지 않는 녀석
늦깍이 이장인 내가
녀석 조상 산소 참초에 성묘...
삐뚤어진 나무가
선산 잘 지킨다는 속담이다.
양띠들은 선천적으로
양의 본성을 잘 이어 받아
크고 작은 양떼 목장 하나 둘씩
소유자 답게
순하고 지덕체미 겸비한
이 시대 이 사회 별 부럽다.
어릴적 부끄런 성적표
양에 대한 극신한 자격 지심이
양띠들에 대한 자격 지심과
부러움의 교차점에서
어제의 고통을 잊고
오늘과 미래를 향한 비전들...
양 트라우마 해방
이 정도면 내 인생역전승리 월계관
양, 시련은 성공의 부모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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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삶의 이야기 방
양에 대한 ㅡ 자격 지심과 부러움이 교차?
여유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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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6.25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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