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다큐멘터리 '제주의 가슴이 미어진다' 첫 공식 상영회 4월 1일 저녁 7시 강정마을 평화센터에서 개최!
아일랜드 공영 방송국 RTE 제작 다큐멘터리 '제주의 가슴이 미어진다(Jeju's Aching Heart)' 한국판 첫번째 공식 상영회가 2015년 4월 1일 수요일 저녁 7시 제주 강정마을 평화센터에서 열립니다.
'제주의 가슴이 미어진다'는 아일랜드 공영채널 RTE 에서 세계인권과 저항운동을 다룬 '세계는 지금' 연작의 하나로 제작한 다큐멘터리 한국편입니다.
강정마을 해군기지 반대운동을 정면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이 다큐멘터리는 2014년 12월 8일, 텔레비전 채널 RTE one을 통해 방영되어 아일랜드 내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그리고 2015년 1월 12일, 아일랜드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인 코크(Cork) 시 의회는 제주해군기지에 반대하고, 강정주민들을 지지한다는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해 통과시켰습니다.
아일랜드 방영후 3개월이 지나 저작권 보호기간이 끝나자 다큐멘터리 제작사 (KMF Productions) 측에서 이 다큐멘터리의 DVD를 한국에 보내주었습니다.
그리고 한국어 번역판이 제작되어 이제 공식적으로 처음으로 강정마을에서 상영회를 열게 되었습니다.
이 다큐멘터리에서는 정영희 강정마을 여성위원장, 강동균 전 강정마을회장, 고권일 강정마을 부회장, 양윤모 영화평론가, 김성규 강정마을 주민, 문정현 신부, 정선녀 강정 공소회장 등 제주도민들이 제주 해군기지 공사의 문제점을 생생히 증언합니다.
카메라는 이들의 절규를 묵묵히 따라가며 우리에게 묻습니다. 도대체 왜 이런 일이 벌어지는 것이냐고요.
그 이유를 이 다큐멘터리는 미국 오바마 정권의 아시아 회귀 정책에 의해 미국과 중국이 동아시아 지역에서 군사패권을 놓고 다투려는 상황에서 찾습니다. 이로 인해 21세기에는 새로운 냉전이 벌어질 수도 있다고 경고합니다.
그 중심에는 제주도가 놓여 있습니다.
그렇다면 앞으로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 다큐멘터리는 가슴이 미어지도록 아파하는 강정마을 주민들의 증언을 통해 그 실마리를 풀어봅니다.
제주의 가슴이 미어진다 첫 공식 상영회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랍니다!
다큐멘터리 제작 KMF Productions / 한국어 번역 조약골 / 상영시간 25분
* 아래 첨부하는 이미지 파일은 아일랜드 방송국 RTE에서 방송된 '세계는 지금'의 8번째 시리즈인 러시아, 한국, 남수단, 토고 등 프로그램 네 편을 모두 모은 오리지널 DVD와 한국어판 DVD 입니다.